정년 주란, 진정 헤어져야만 했을까?

정년 주란, 진정 헤어져야만 했을까?모바일에서 작성

정갤러(220.95) 2024.11.18 20:35:41

조회 206 추천 9 댓글 3

"꿈이 있다는 것도 다 니 복이다."
"언니 나 꼭 성공해가꼬 돌아올게."

시골에서 생선만 팔던 정년이
처음으로 국극을 보고 별천지를 알게 되고
엄마 몰래 야밤도주하듯 서울로 상경
매란에 들어갔을때 제일 먼저 웃어준 주란.
집나온거 후회하지않냐고 정년이 물었을때
다시돌아간다해도 가족에겐 미안하지만
국극을 선택하겠다던 주란.
그렇게 같은 꿈을 꾸었고
힘들때마다 너는 할수있다고 응원해주던 주란.
정년이 매란에서 쫓겨났을때도 유일하게 찾아가준 주란.
남주 여주 같이하자고 손가락걸고 약속하고
내옆에서 지켜봐달라고 손가락걸고 약속하고 (안지킬거면서 왜 툭하면 손가락걸고 믿게했는지 화남)
같이 찐빵 먹는 것만으로도
하하 호호 행복했던 정년 주란이었기에
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웃으며 응원했는데
그렇게 슬프게 아프게 꼭 이별해야만 했을까?
내가 이별한 것처럼 펑펑 울었네
이렇게 슬픈 이별은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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