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그냥 속 빈 강정 그자체인 게 큰 문제임

결말이 그냥 속 빈 강정 그자체인 게 큰 문제임앱에서 작성

ㅇㅇ(220.72) 2024.11.18 16:43:46

조회 189 추천 15 댓글 2

정년이

국극을 할 때만 숨이 쉬어지고 국극 때문에 부러진 목도 연기로 채워넣겠다며 돌아왔는데 여성 국극판 자체가 망해서 마당극 배우가 된다는 두루뭉실한 암시로 끝

영서

엄마한테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하라는 거 다하겠다며 딜 보고 끝냄 이후 어떻게 될지 모름

물론 엄마가 영서를 인정하고 계속 국극하라고 밀어줬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과연 영서라는 캐릭터의 성장으로 취급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

주란이

국극 접고 가족 때문에 팔려가듯 결혼

매란 국극단

사실상 망하고 기반이 되어줬던 건물은 그대로 요정 엔딩

여성국극판

현실 고증 그대로 명맥이 끊기고 뿔뿔히 흩어질 거라는 뉘앙스

12화 동안 캐릭터들의 성장과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지길 바라는 입장이었을 시청자들한테 하나같이 깔끔하게 끝난 캐릭터도 그런 끝맺음도 없는데 누가 이걸 좋아하겠음 ㅋㅋ

굳이 따지자면 이 드라마 안 보다가 여혐이다 이런 소리 듣고 내용도 모르면서 반페미다 하고 좋아할 일부 남자들?

그런 이슈 떠나서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캐릭터들이 전혀 보답받지 못 하고 밍밍하게 어떻게든 될 거야 식인 이상 그냥 보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뭐야? 이러고 끝이야?

소리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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