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는 30대 초반이고, 여태까지 하이엔드 시계를 가져본 적 없는 뉴비야 뭐.. 무브먼트고 마감이고 눈팅해도 아직 잘 모르겠더라고. 아직 손에 안 쥐어봐서 그런건지.. ㅋㅋㅋ

나는 영미권 거주자고, 여기서 작은 사업하고 있는데, 운 좋게 잘 풀려서 이제 좀 자리 잡았거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번 회계년도에 2만불 정도는 시계에 쓸 수 있는 예산이 생겼어.

아 모시고 다니지 않고 데일리로 늘 차고 다닐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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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워치는 블랙 데이토나(이렇게 말하는 거 맞나?..)인데, 이건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아서 패스하고..

지금 생각중인 모델들이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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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사파이어글래스

예산 내에서 적절한 가격인 것 같고, 헤리티지도 있는 것 같아서 하나 들여놓기에 좋은 시계 같아서 꼽아봤어. 근데 이거 매장에서 사는 거랑 당장 2023년에 나온 거 중고 사는 거랑 비교해보니까 300만원정도 감가가 있던데 중고 사는 게 맞나? 매장에서 사면 호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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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튜더 블랙베이 58 청판

이건 진짜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주변에서) 부담 없이 차고다닐 수 있지만 또 워치 컬렉션에 튜더 하나쯤은 다 있길래, 청판 예뻐서 염두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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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윔블던 41mm 플루티드 쥬빌리 화이트골드

이건 데이토나에 이어서 두 번째 드림워치야. 예산에 타이트하게 맞기는 한데, 중고 가격 찾아보니 이건 영미권에서도 프리미엄 붙더라고 위의 스피드마스터랑은 다르게. 하.. 근데 이거 다 좋은데 손목 위에서 너무 주목되어서 저쉐끼 돈 좀 벌었다고 바로 롤렉스 사네. 직원들이 이렇게 볼까봐 좀 염려되기는 한다..





시계를 언젠가 수집해야지 라는 생각은 해서, 결국 네 모델 다 사게되긴 하겠지만 형들이라면 어느 시계를 첫 모델로 들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