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쯤 선물받은 티쏘 pr100이 멈췄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10월에 백화점에 as 를 맡겼죠..

수리센터로 올려보내니 약을 갈아도 작동이 안되고 무브먼트 오일이 뭉치고 어쩌고 해서 무브 통으로 교체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은 15만원..

아무리 선물받았다고 해도 시계값 반값이나 되는 비용을 내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제딴에는 멈춘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계가 무브먼트를 교체해야할정도로 망가질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반송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갤럭시워치를 잘 차고다니다가 선반 한켠에 방치되어있는 pr100이 생각이 났고, 근처 시계방에가서 약을 갈았습니다.

분명 약 갈아도 안된다고 했는데... 오일이 뭉치고 어쩌고 해서 무브갈아야 할 만큼 상태가 안좋았다고 했는데....

작동이 되더라고요.....? 단돈 5천원에 고쳤습니다. 아니, 고쳤다고 하기도 좀 그런 상황이 된거같네요.

저와같은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좀 해봤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utomata&no=8928

본점 수리 vs. 명품 수리업체 - 오토마타 마이너 갤러리

전체수리 해야 한대서 고민스러워 물어봄ㅜㅜ 백화점에서 산건데 티쏘 prc200 배터리 갈려고 맡겼더니 무슨.. 오일이 응고되고 먼지도 있어서 수리비 17만5000원 나왔어. 새로 다 부품 교체해준다고 보증 2년 다시

gall.dcinside.com

바로 나오더라구요..

백화점as 저는 이제 못믿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