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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거의 '유미르' = 북유럽 신화의 '거인 이미르'

차단용 토끼(119.193) 2024.08.18 08:51:13
조회 140 추천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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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 2024.08.18/일요일/AM 08:50)


[이미르(Ymir)/(진격의 거인의 '유미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요툰이자 최초의 존재이며, 남자인 것과 동시에 여자인, 즉 양성구유였다고 한다. 같이 생겨난 암소 아우둠라와 더불어 모든 존재의 조상이자 서리거인들의 조상 격이다. '이미르'란 이름의 뜻은 어원을 따지면 어처구니없게도 '쌍둥이'이다.


종교 및 신화에서 최초의 존재는 세계가 창조되기 이전에 있던 우주, 신, 존재 혹은 요소의 가장 초기 혹은 기본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것의 기원을 포괄하고 우주와 인간 경험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힘, 실체 혹은 원리의 출현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대다수의 신화에선 신, 거인, 우주의 요소로 의인화되는 원시의 존재 혹은 힘에 의해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존재들이 존재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혼돈, 어둠, 물, 불, 땅, 하늘과 같은 원소의 힘과 연관되었고(이러한 요소는 질서 있는 우주로 좆기되거나 형성되기 전에 원시적이고 미분화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었다) 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힘을 구현했고(창조, 파괴, 풍요, 시간 등의 개념을 나타냈고 우주를 형성하거나 신성한 질서의 확립을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혼돈과 질서 사이의 투쟁이나 균형으로 특정지어졌고(혼돈은 창조 전 우주의 무형적 잠재력과 구조화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질서는 구조, 법칙 및 경계의 부과를 의미했다) 인류보다 먼저 존재했던 생명체의 원형에 해당되었고 우주, 신, 인류의 기원과 본질적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신화적 틀을 제공했다.


인간이 이해하는 시간 개념 이전에 존재한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히 늙지 않는 존재이자 혼돈, 창조, 파괴, 다산, 불, 물, 땅, 공기와 같은 원소적 힘과 같은 근본적인 우주의 힘의 의인화에 해당되었고 일부는 모든 존재를 나타나게 한 형태 없는 잠재력에 해당되는 형태가 없거나 아예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되었고(차옺의 다양한 측면을 상징하기 위해 여려 측면으로 나타날 수가 있었고 유동성과 우주 내에서 끊임없는 변화의 잠재력을 상징했다) 우주 혹은 그 안에 있는 특정한 영역의 창조신 아니면 촉매자였고(창조 과정을 시작하고 신, 존재, 물리적 세계의 출현을 위해 무대를 만들었다) 질서와 구조를 파괴하는 혼돈의 힘을 구현 아니면 우주에 질서와 안정을 부여하는 힘을 의미하기도 했고 창조, 변형, 삶과 죽음의 순환, 신과 필멸자 영역 사이의 관계와 같은 심오한 주제를 탐구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고 우주의 기원과 작용에 대한 심오한 지혜와 지식을 지녔다.


우주의 구조를 형성하고 우주 사건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지녔고 원시 존재가 지니는 힘은 각 종교 및 신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우주 질서의 창조, 파괴, 유지의 근본적 측면을 반영했고 세계, 영역, 살아있는 존재를 창조하고 형태가 없는 혼돈이나 원시 요소로부터 물질과 에너지를 형성해 우주의 기초를 세우고 신, 인간, 기타 생물을 탄생시킬 수 있었고 반대로 우주를 파괴 혹은 재형성하는 것이 가능했고(갱신과 존재의 순환적 측면에 필수적인 경우가 많았고 새로운 창조물이 출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불, 물, 땅, 공기와 같은 원소의 힘을 지배했고 간혹 운명과 숙명을 통제하고 우주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기도 했고시공간(시간과 공간)의 틀과 제약에 묶이지 않는 무한성과 영원성을 지녔고 각 종교 및 신화에서 최초의 존재에 해당되는 존재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카오스, 이집트 신화의 아툼,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티아마트가 있었다.

현대의 학자들이 추정하여 재구성한 원시 인도유럽인의 신화인 원시 인도유럽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첫 사람 마누(*Manu)와 예모(*Yemo)가 있었다. '마누'는 사람, '예모'는 쌍둥이란 뜻이다. 마누는 신들의 도움을 받아 형제 예모를 죽여 희생제사를 바친 뒤, 예모의 시신으로 세상을 창조하였다. 이로써 인간세상에 희생제사가 생겼고, 마누는 첫 번째 사제가 되었다. 학자들은 북유럽 신화의 이미르가 원시 인도유럽부족 신화에 있었던 '예모'가 변형된 신화소라고 추정한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오딘이 마누의 역할을 대신하였는데, 이 때문에 이미르란 이름의 '쌍둥이'란 뜻이 무의미해졌다. 북유럽 신화만 본다면, 왜 이미르란 이름이 '쌍둥이'인지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이미르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야마, 페르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잠시드, 로마 신화의 레무스와 기원이 같다. 같은 인도유럽계 민족이라서 가능한 일.


무스펠헤임과 니플헤임의 사이의 안개에서 태어났다. 배고플 때는 동시에 태어난 아우둠라의 젖을 마셨고, 겨드랑이에서 요툰이, 발에서 머리가 여섯 개 달린 트롤/요툰 트루드겔미르가 태어났다. 아우둠라도 옆에 있는 얼음(혹은 소금)을 핥았다고 하는데, 거기서 신들의 조상 부리가 태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르는 그 후에 태어난 부리의 손자들이자 자기 후손 오딘, 빌리, 베 삼형제에 의해서 살해되었는데, 그 때 넘친 피의 홍수로 요툰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빠져 죽었고 이 때문에 요툰과 신은 원수지간이 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툰은 트루드겔미르의 아들 베르겔미르(울부짖는 자)와 그 아내로, 베르겔미르 부부는 서리거인들의 조상이 되었으며 정작 베르겔미르 본인은 신들과는 친한 편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베르겔미르와 그 아내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배를 만들 줄 알아서였다(혹은 지나가던 빙산에 매달렸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오딘 삼형제는 이미르의 시신을 긴눙가가프에 던져 그 구덩이를 메운 후 그 피로 바다를 만들었으며, 뼈는 광물이, 치아는 보석, 살은 흙이 되었으며 양 눈은 태양과 달, 눈물은 비, 몸의 털은 온갖 나무와 풀, 뇌수는 구름, 그리고 그 시체에서 기어나온 구더기는 드워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시신에는 땅, 피에서는 바다, 머리뼈에서는 하늘이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그리고 눈썹으로 방벽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르 본인의 관점에서는 오딘과 그의 형제들에게 정말 억울하게 죽은 건데 단지 태어나서 자신과 같이 태어난 암소의 젖을 먹으며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평화롭게 살고 있었을 뿐인데 토막 살해당한 것이다. 게다가 오딘 삼형제의 어머니 베스틀라는 이미르의 후손 즉, 오딘 삼형제는 이미르와 남이 아니라 이미르의 후손이다. 다만 오딘은 천지창조의 재료로 이미르의 육체를 사용하기 위해서 이미르를 살해했을 뿐 이미르에게 악감정은 없었다.


천지창조와 함께 태어난 태초의 거인이자 그 몸과 피가 세계를 만드는 재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신화의 반고, 메소포타미아의 티아마트와 매우 유사한 존재이다. 반고의 이름이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헌에서 최초로 등장하므로 중국 한족 본래의 신화가 아니라 오나라 지방 이민족의 신화 속 존재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원시 인도유럽 신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반고 또한 이미르와 마찬가지로 예모(*Yemo)의 신화소로부터 파생된 존재라고 여긴다.


본의는 아니지만, 창조에 깊은 관계를 갖게 된 존재이니만큼 열기에서 태어나 신들의 황혼에서 세계를 종말시킨 화염거인 수르트와는 속성이나 역할 등이 대비되는 신이다.


창조 이전의 혼돈의 의인화에 해당되는 원초의 거인이었고 그의 신체 부위는 우주의 구성 요소 역할을 했고 혼자서 자손을 볼 수 있는 자웅동체였다. 그(이미르)의 죽음은 지구의 자연적 요소 뿐만이 아닌 인류의 창조에도 영향을 주었다. 북유럽 신화 세계관 내에서 중추적 존재이자 가장 오래된 존재 중 한명으로 창조의 본질과 질서와 혼돈의 영원한 투쟁을 구현했다.


오딘 3형제에게 죽은 이후에도 그 본질만은 살아남아 우주의 창조와 파괴의 순환을 영속화했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잠재적인 혼돈과 파괴, 그리고 혼돈과 자연의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힘, 무형성, 원초적 힘, 파괴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그 힘과 인내심은 대단했고 신들과 거인들을 통틀어 믿을 수 없을 만큼 현명하고 지적이었고 종종 우주의 질서가 확립되기 전에 존재했던 혼돈과 잠재력을 구현하는 거대한 존재였고 관점에 따라서는 전체성의 신에 해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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