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은 명작입니다.
누군가는 제 말에 반박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제 말의 동의할 수도 있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 작품을 명작이라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저만의 그 이유는 그 땅속 깊은 곳에 떨어진 인간의
이야기를 상징하는 주제2개 때문입니다.
이 주제 2개 중 하나는 여러분들에게도 익숙하실 겁니다.
의지죠.DETERMINATION.
토비는 언더테일의 기본 시놉시스를 잡고 고민에 빠졌을 겁니다. 괴물과 인간인 주인공의 차별점을 드러낼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했죠. 그리곤 괴물과 인간의 차이를 의지로 결정했겠죠.
동물은 대체로 본능적입니다. 먹고,사냥하고,생식하고,자고,싸고. 그러나 인간은 이미 그 범주를 넘어섰다는 걸 우린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욕구와 본능을 제어할 의지라는 수단이 있기 때문이죠. 토폭은 이러한 점을 인간만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싶었을지 모릅니다.(그러나 지하세계의 괴물들의 지능이 인간과의 별 차이가 없고 본능을 조절할 수 있지만, 괴물들의 신체구조는 의지를 버티지 못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충분한 차별점을 두죠.) 그리고 이러한 의지는 가히 주인공 최고의 무기라 할 만합니다. 주인공은 의지로 무언가를 지켜내죠. 때로는 자기 자신과 여섯 인간(몰살), 때로는 자신과 친구들(노멀),때로는 이 세상 모두를(불살). 저는 이 모든 엔딩들이 완벽하다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의지를 지키며 몇 번이고 되살아나(의지가 없으면 세이브,로드 등의 능력 불가.)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얻죠. 여러분에게 그 과정 사이 실수가 있었을 수 있었겠지만 주인공, 우리의 프리스크(혹은 차라!)는 의지로 가득 찬 영혼을 이끌고 자신의 자유를 찾아 나섭니다.
이것이 첫 번째 주제,의지입니다.
다음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 볼까요, 여러분에게 생소 할 수 있겠죠. 바로 choice,우리가 보통 선택이라 번역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위인은 "인생은 b와(birth,탄생)d(death,죽음) 사이의 c(말했습니다)라고요. 알파벳에 근거한 훌륭한 언어유희이죠. 이런 단편적인 말이 설명하듯이 인생에서 선택은 우리 인생의 분기점이 되어주죠. 최근 저도 매우 중요한 선택을 했습니다. 후회되겠지만 후회하면 그만입니다. 불살 루트는 시작되었으니.
....너무 가오를 잡았군요 빠르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선택은 몇몇 게임에 영향을 미치죠. 대표적 예시로 미연시라든가,미연시라든가,미연시라든가아아....
...쨌든 언더테일 역시 선택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불살루트를 타다가 실수로 공격 한 번 더 눌러서 성녀님이 생선친구한테 욕먹는다든가, 몰살루트에서 파피루스 죽이고 멘탈나가서 정상화 된다던가, 네,뭐 여러 가지 예시가 있죠. 그러나 그건 주인공의 실수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실수죠. 주인공은 여전히 충분한 엔딩을 맞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잘못되었다 회상하는 선택 하나로 그동안 방어력 높은 제황을 죽이고 풀어주고 무시까던 여러분의 여정은 어쩌면 그다지 다가오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여러분의 선택의 연속은 여러분이 잘 아실 겁니다. 정말 힘드셨겠죠. 가끔씩 지리는 브금에 의지로 가득 차고 이 작품에 느끼는 여러 감정들의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노멀하고, 때로는 따뜻하고,때로는 냉철하죠. 이 게임은 어떻게든 결국 여러분들께 여러분의 의지와 마음을 보여주며 따뜻한 위로를 남기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실지 잘 모르겠네요. 이상 한 미성년자 ㅈ문가 언붕이의 글이었습니다. 당신의 새로운 한 해가 의지로 가득차고 델타룬이 그 이야기를 이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