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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인류가 전쟁을 선포해야만 했던 이유

ㅇㅇ(124.59) 2024.06.06 23:32:44
조회 513 추천 19 댓글 4
														

우선 본문이 최근 전면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암시적으로 새로이 대두되는 2023년 이후의 문예 사조(자의적 구분)에서 '전쟁 당시 인류'에 대한 해석이 특정한 형태로 일관되는 것이 옳느냐에 대한 물음의 제기이지, 언더테일의 서사적 관점에서 그들이 악인이라고 불리울 수 없음에 대한 논증적 증명 시도는 아님을 명시하고 시작하겠음.


워터폴의 고대 명판에는 다음과 같이 '인간과 괴물의 전쟁'에 대해 묘사하는 기록이 있음.




-(고대의 글이 벽을 덮고 있다..

겨우 읽을 수 있다.)

-인간과 괴물의 전쟁.


-왜 인간이 공격했는가?

-두려워할 게 없었던 듯 하다.

(원문은 'Why did the humans attack? Indeed, it seemed that they had nothing to fear.'인데, '두려워 할 게 없었기 때문에 공격했다'보다는 '두려워 할 게 없어 보였는데, 왜 공격했을까?'에 가까움.)


-인간은 엄청나게 강했고,

-그 위력은 주변 괴물들의 영혼마저 집어삼킬 정도였다.

-.. 모든 괴물들의 영혼은 단 한 명의 인간의 영혼의 위력과 맞먹었다.


-인간에게는 약점이 있다.

-모순적이게도 그것은 바로 그들의 영혼의 힘이었다.

-그 힘으로 영혼은, 인간이 죽은 뒤에도 그 몸을 빠져 나와 존재할 수 있다.


-괴물의 인간을 쓰러뜨리면, 인간의 영혼을 취할 수 있다.

-인간의 영혼을 지닌 괴물은 막강한 힘을 가진 짐승이 된다.


-(기묘하게 생긴 생물의 그림이다...)

-이 그림을 보니 마음이 뭔가 매우 불편하다.)


-이 위력에는 맞설 방법이 없었다. 실제로 인간은 괴물의 영혼을 취할 수 없었다.

-괴물이 죽으면, 그 영혼은 사라진다.

-살아있는 괴물로부터 영혼을 앗아가기 위해선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보스 몬스터 관련 내용 중략)


-우리의 힘을 두려워한 인간들은, 전쟁을 선포했다.

-그들은 갑자기 공격했고, 자비란 없었다.

-결국엔,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사태가 되었다.

-힘을 합친 인간들은 너무나도 강력했고, 우리 괴물들은 약했다.

-하나의 영혼도 남지 못한 채로, 수 없이 많은 괴물이 먼지로 변했다.


-다치고, 패배하고, 목숨이 아까웠던 우린, 인간들에게 항복했다.

-인간들 중 가장 위대한 일곱 마법사가 마법 주문으로 우리를 지하에 가둬 놓았다.

-무엇이든 결계를 넘어올 수 있지만, 오직 강력한 영혼을 가진 자만이 나갈 수 있다.

-이 마법을 되돌릴 방법은 하나뿐이다.

-일곱 인간의 영혼과 같을 정도의 거대한 힘으로 결계를 공격한다면...

-결계를 부서질 것이다.


-하지만 이 저주받은 곳엔 들어올 곳도, 나갈 곳도 없다.

-인간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린 이 아래 영원히 갇혀 있을 것이다.


(예언 관련 내용 생략)




본문에서는 괴물들에 의해 작성된 해당 기록문에 조작 혹은 의도적 은폐, 축소, 과장, 왜곡이 없음을, 그리고 인간 문명이 해당 기록문에서 나타나는 지식에 더해 플라위의 언급에서 등장하는 '7개의 인간 영혼을 모은 괴물은 신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지식까지도 어떠한 경로로든 습득하였음을 가정할 것임.


또한 이 기록문을 포함하여 인간과 괴물의 전쟁에 관련한 작중의 묘사 전반을 바탕으로 인간-괴물 전쟁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팬덤에서 때때로 절대악 혹은 그에 준하는 악의 근원으로서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하는 인간들이 과연 그저 야만적일 뿐이었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그들에게 침공의 당위성이 어느 수준에서 실재했는지에 대해 맥락적으로 접근해 보려 함.


발단 - 인류는 전부터 괴물의 '영혼 흡수 능력'을 두려워했음

인간과 괴물의 첫 조우는 묘사되어 있지 않음. 상고 시대부터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해왔을수도, 문명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발전한 이후 대면했을 수도 있음. 영혼 흡수 능력에 대한 지식이 과거의 실제 사건에서 비롯된 경험적 인지였는지, 혹은 특정한 원리체계의 현실 세계 적용을 바탕으로 한 선험적 추론이었는지 또한 불분명함. 다만 '우리의 힘을 두려워한 인간들은, 전쟁을 선포했다. 그들은 갑자기 공격했고, 자비란 없었다.'라는 대목에서, 우리는 전쟁 이전 인간들은 괴물들이 자신들 영혼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추측하는 것은 가능함. '기습'이라는 전략이 암시 된 것 역시 그들이 조직적이고 신중히 전쟁을 준비해왔을 수 있음을 드러낼 수 있는데 이 역시 인류가 그들을 만만한 상대로 여긴 것은 아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음.


우선, 인간 7명(혹은 그 이상)을 살해한 살인마에게 신과 같은 힘이 있다면 세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일을 언더테일 이외의 다른 창작물 속에서 몇 가지 제시해보겠음.

-109년간 끝없는 가혹 행위와 완벽한 치료를 받는 끔찍한 나날(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 AM)

-온 세상 물바다, 각 종의 선택 받은 한 쌍을 제외한 모든 생명이 익사(구약 성경 - 여호와)

-지옥을 제외한 아홉 세계가 멸망(북유럽 신화 - 로키 등)

-전 인류가 가상의 시뮬레이션 속에서 인간 배터리로 평생을 살아가야 함(매트릭스 -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세계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하고 남은 생존자들은 환청을 들으며 미쳐감(또 다른 냉전 - 크툴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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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코즈믹 호러)


물론 인간 7명을 죽인 신적인 존재가 갑자기 열반에 이르러 더 이상의 속세에 간섭을 하려 들지 않거나 살인마 주제에 도덕주의와 인본주의를 주창하며 유토피아를 만들어낸다던가 하는 상황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나, 중요한 건 인류의 윤리적 기준에서 악하다고 판단되었고 또한 향후 상상력 내에서 가능한 모든 최악의 결과를 이끌어낼 능력이 있는 존재가 새로이 탄생하는 것은 작중의 인류는 결코 반기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는 인류 종족에 대한 존재론적 위협으로 인식할 수도 있을 것임.


뿐만 아니라 신적인 존재가 되기 전 단계인 '인간 6명을 살해한 괴물'이나 '5명을 살해한 괴물'도 마찬가지로 언젠가 '신적인 존재가 가능성이 있는 존재'인 데다가 그 자체의 힘만으로도 신적인 존재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류에게 위협적인 존재겠지. 명판 기록의 표현을 빌리자면, 심지어 인간 1명의 영혼을 흡수한 괴물조차 '맞설 수 없는' 위력을 가진 존재일 수 있음.


단 한 명의 인간을 살해하고 그 영혼을 흡수한 괴물에게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더 이상의 인간을 죽이려는 의사가 없을 수도 있음. 하지만 그 괴물의 생각이 어떠하든 작중 인류 입장에서 단순한 살인마가 아닌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졌을 때 언젠가 재앙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씨앗'으로 여겨질 것임이 당연함.



전개 - 그리고 인류는 이 '가능성의 논리'를 더욱 확장하며 엄청난 불안에 떨게 됨

작중 설정에 따라, 괴물은 인간에 비해 너무나 나약한 존재로, 고작 인간의 발길질 몇 번 만으로도 가루로 흩어짐이 작중에서도 잘 드러남.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평범한 괴물에게 인간을 죽일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은 아님. 작중에서 모든 괴물들은 실제로 인간을 다치게 하거나 죽여버릴 수 있는 공격력을 가졌고, 만약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를 상대로 여럿이서 덤빈다면 정말 하나의 인간 영혼을 취할 수 있을 지도 모름.


때문에, '평범한 괴물들조차 명백한 살의를 가진다면 살인마가 될 수 있다'라고 언더테일 세계관의 인류는 생각했을 것임. 절대 틀리는 일이 없는 예지력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에야 현재 괴물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든 미래에 그들이 어떤 길을 가게 될 지는 그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을 것이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의 극히 희소한 가능성조차 형용할 수 없는 위해로 느껴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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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위협에 대한 이러한 비약은 현실 세계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데, 실제로 냉전 시대의 서막부터 아주 최근까지도 '몇몇 정치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인류 문명은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을 맞이할 수 있는 순간(쿠바 미사일 위기, 제 2·3·4차 중동전쟁, 제 1·2·3차 대만 해협 위기, 중-소 국경분쟁 등)을 겪어왔고, 그 때마다 전 세계는 각국 정부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와 발언 몇 마디에 일희일비하며 핵전쟁의 공포에 휩싸였음. 그런데 2024년의 어느날 어떤 핵무기 보유국의 지도자가 갑자기 정신나가서 '자국민 전부'에게 핵무기 발사 버튼을 주겠다고 말하고 이를 실제로 이행했다면 이 때 인류가 느낄 불안은 괴물이라는 종족의 '모든 구성원'이 인간 영혼 흡수라는 능력을 가졌음을 인류가 처음 깨닫게 되었을 때 느낄 불안과 유사하지 않을까?


물론, 작중 인간들의 그러한 불안은 실제로 무의미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작중 시점의 괴물들은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를 주창하며 인간에 대한 깊은 증오를 표출한다기보단 인간을 지하 탈출의 수단으로서만 여기는 것으로 묘사됨에서 미루어보면 인간에 대해 특정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을 전쟁 이전 시점의 괴물들은 당시까지 인간에 대한 살의를 느끼는 괴물은 없었을 것이라 짐작됨. 사실, 불살 엔딩의 존재를 알고 있는 우리는 결과론적 관점에서 인간과 괴물 간의 평화가 영속적이었다면 그 누구도 죽거나 죽이지 않았으리라고 말할 수도 있음.


절정 - 마침내 인류는 괴물의 존재가 인류에게 있어 위협임을 확신하고 전쟁을 선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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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중 인류 문명의 구성원들로서는 미지의 이종족인 괴물에 대하여 사회문화적 공감과 이해가 부족한 상태였을 것이고, 이로 인해 점차 파멸의 두려움으로부터 잉태된 광기에 침식되어 주전론을 펼치는 선동가들과 그들을 따르는 민중들이 속속히 등장했을 것임. 전쟁 당시의 문명 수준이나 구조에 대하여 언더테일 설정상에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아무리 지도자의 강력한 통치권이 행사되는 중앙집권 국가라고 한들 민심은 언제나 권력의 기반으로 작용하였고 수많은 역사에서 백성들의 지지를 잃은 지도자는 훗날 축출되는 운명만을 맞이했음은 분명함. 때문에 백성 대다수가 괴물과의 전쟁을 주장함이 계속되는 판국에는 처음부터 괴물들에 대한 전쟁을 검토하던 호전적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중립적, 평화주의적 입장을 취한 지도자들조차 최종적으로 전쟁 선포라는 잔인한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 것이니 이는 아스리엘과 차라의 사망 이후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민심을 잠재우고 지하를 벗어나고자 하는 백성들의 삶에 희망을 전하기 위하여 인간에게 전쟁을 선포한 아스고어의 입장과도 비견될 가치가 있어 보임.


작중 인간들의 전쟁 선포 의중에서는 '잠재적 가해자론'이 연상 될 수도 있겠지만, 가해 주체가 자행한 비가역적 결과가 개인이 아닌 문명의 파멸을 초래한다면 이는 우발성 범죄의 본질을 자의적으로 정의해내려는 이념보다는 국가 간 관계에 적용되는 전략적 의사결정으로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대량살상무기의 압수가 명분)과 같은 예방전쟁론의 정의에 가까운데, 그조차도 종족의 존망을 좌지우지할 신적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대상을 상대하는 해당 경우에 비해 다소 스케일이 격하될 것임.


인간과 괴물의 전쟁이 정확히 어떠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는지는 작중에서 그 내막을 확인할 수 없으며, 인간들은 침공 당시 괴물들 중 무장한 적군만을 공격하였는지, 혹은 일반 백성들까지 공격하였는지는, 만약 그러했다면 어느 정도였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음. 허나 분명한 것은 그들은 가히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기에(이 과정에서 괴물이 인간의 영혼을 흡수하는 사건은 없었거나 있었더라도 무의미했을 것으로 추측됨.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괴물 진영은 새로이 얻은 막강한 전력을 조금이라도 전장에서 유리하게 사용하려 노력했을 것이기 때문임) 최종적으로 항복을 얻어낼 수 있었다는 것임.




결말 - 인류는 괴물들을 몰살하는 대신 지하에 가두었고, 이로부터 '언더테일'의 모든 이야기가 기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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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구 고대 국가 간 전쟁에서 정복당한 세력의 속주민들은 정복자의 지배 아래 (로마 제국에서와 같이 시민권을 얻는 경우가 아니라면) 노예로 복속되는 경우가 다수였음. 하지만 '특수한 능력을 지닌 괴물 종족의 존재' 자체가 도화선이 되어 시작된 전쟁의 경우 승리한 인간 진영은 단 하나의 괴물도 인간과 접촉하도록 남겨둘 수 없었을 것인데, 그 해결책으로서 제시된 것은 모든 괴물을 죽이는 것이 아닌 '마법을 통해 봉인하여 두는 것'이었을 것임. 이는 표면적으로나마 인류의 지도부가 최소한의 윤리만큼은 지켜나가려 했음을 방증하며, 이것에 대해 인류란 본질적으로 미지를 두려워하며 쉽게 초초해지고 자주 감정에 휩쓸리는 이기주의자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모든 것이 결국 '인간성'임을 표상하는 복선적 메시지라 해석하는 것은 꽤 흥미로울 수 있을 것임.


결론적으로, 언더테일 세계관 상에서 인류는 괴물 종족에 대해 명백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당시 그들의 전쟁 범죄 행위는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불살엔딩 이후 세계관에서 인간 사회와 괴물 사회가 한층 성숙한 통합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는 역사적 진실에 의거한 양측의 인정 및 사과를 통한 화해가 기반될 수 있음에, 괴물 뿐만 아니라 인간 측의 작품 내 과거사 또한 문학적 재조명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됨. 언더테일은 우리에게 던지는 고찰적 주제가 많은 작품이니만큼 2차 창작물에서 원작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적용할 때는 보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인간과 괴물의 전쟁을 색다른 방식으로 나타내 보는 것도 고려될 만함. 아니면 아예 이런 점을 창작물의 주제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살아있는 전쟁 피해자인 동시에 전쟁 범죄자인 아스고어의 처분이 불살루트 이후 사회에서 어떻게 논의될 수 있는가? 등의. )


3줄 요약:

1. 전쟁 일으킨 인간놈들 나쁜거 맞음.

2. 근데 단순히 정형화하기에는 아까운 입체적인 배경 설정을 가질 수 있음.

3. 그니까 개쩌는 인간괴물전쟁 문학 쪄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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