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할 당시에 알고 있던건 '와 샌즈 존나 쎄요 ㅋㅋ' 하나밖에 없었음 애초에 루트가 여러개인줄도 모를 정도 ㅋㅋ


처음에 토리엘 만날때만 해도 포켓몬 하는 감각으로 잡았는데 쓰러지는게 아니라 흩어져서 아예 죽어버리더라?? 어어 뭔가 잘못됐는데 하고 리로드 했다가 플라위한테 쿠사리 먹음 ㅋㅋ

웬만한 잡몹들은 거의 배트맨식 불살로 살려주다가 언다인 마주치고 ㅈㄴ 죽음... 초록색일 땐 못도망간다길래 그럼 빨간색일땐 도망가지나?? 했는데 도망가자마자 다시 잡혀서 이것도 안되는가보다.. 하고 그냥 열심히 패죽임. 설마 그대로 핫랜드까지 튀어야 될줄은 몰랐지 ㅋㅋ

퍼펫은 열심히 팼는데 다행히도(?) 내가 죽이기 전에 턴이 끝나서 그냥 보내주더라. 메타톤도 한 10번 죽어서 죽인듯.

그러다 아스고어 만났는데 자비버튼 부숴버리는거 보고 1차 멘붕, 간신히 잡고 자비 하려 했더니 플라위가 죽여서 2차 멘붕. 오메가 플라위는 진짜 충격 그 자체였음 ㅋㅋ

그렇게 플라위 잡고 나오니 나온 힌트가 불살이더라. 모든 보스전이서도 불살을 해야될줄은 몰랐어서 (애초에 그게 될거란 생각도 못함) 진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음.

그렇게 어찌어찌 한 불살로 2회차 미니까 알피스랑 친구 하라길래 3회차까지 달리는데 갑자기 진실의 연구소 튀어나오는데 분위기때문에 개쫄며 진행함. 장르 바뀐줄 ㅋㅋ

암튼 진짜 재밌는 게임 한것 같음. 이 인터넷 시대에 어쩌다 언텔 스포를 거의 안당했는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 ㅋㅋ
몰살은 아직 안했는데 뭔가 불살엔딩 본 친구들을 다 죽이고 다닐 생각하니 좀 그래서, 파일 구해서 샌즈전만 해볼까 생각 중임. 다들 즐거운 게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