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라는걸 둘러보고 난 후기 - 언더테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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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라는걸 둘러보고 난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24.51) 2023.09.25 01:11:01

조회 1126 추천 19 댓글 4

일단 본인은 언텔을 16년도부터 알고 있었고, 한때 좋아했음

근데 최근에 추억이 갑자기 돋아서 언텔 관련 나무위키 글도 찾아보고, 갤도 둘러보고 있던 와중에 AU라는게 있었다는걸 알았음

갤에서는 캐붕, 자캐딸, 설정딸 이런것들이 많아서 대부분 싫어하더라. 옛날부터 언텔 팬덤 꼬라지는 유명했으니깐 그러려니 했음

근데 솔직히 궁금하잖아,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고 며칠동안 이것저것 찾아보고 대충 어땠는지 끄적여봄

glitchtale: 내가 어릴때 무슨 팬 애니메이선이라고 해서 티x플에서 봤던 기억이 있음. 그땐 AU라는걸 몰라가지고 그냥 봤었는데 시즌 2까지 해서 완결나있더라. 그래서 감상을 남겨보자면

솔직히 어느 순간부턴 그냥 어떤 꼬라지로 엔딩 내려는지 궁금해서 본거같음. 자막도 어느 순간부턴 번역체가 되는걸 보니 자막단 새끼도 한심해서 중도하차한듯

사실 따지고보면 언텔에 다시 관심가지게 된것도 이거 본게 갑자기 떠올라서 그랬던건데, 그림체부터 해서 내 추억이 강제로 NTR당한 느낌이였음

특히 마지막에 증오인지 머시기랑 싸우는건 보면서도 뭐지 싶더라. 그 외에도 대사 한마디 칠때마다 30초씩 끄는게 좆같았음

시즌 1까지가 추억팔이용으로 볼만했음

underverse: 이것도 꽤 인기가 많아서 찾아봤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당혹스러웠음. 잉크니 에러니 X니 뭐시기한것들이 나와서 지들끼리만 아는 배경설정으로 전개가 되고 있으니 이해하는것도 어려웠음.

그나마 다행이라면 대사나 행동에서 대략적인 포지션은 추측할 수 있다는 거였지만, 글리치테일과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부터 그냥 멍때리면서 봤던거같음. 그래도 이거는 퀄리티나 연출이 나쁘지 않았다 정도.

그리고 다 보고나서 이전작이 있다는걸 알았음. 안궁금했음

underswap: 공식인지 비공식인지 연재되다 만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스토리는 거의 차이 없었고 브금 리믹스된게 흥미로웠음. 원래 재생될 브금의 악기를 갖다가 바뀐 캐릭터의 테마를 연주하는데, 뭔가 이상한듯 하면서 익숙한 느낌이 맘에 들더라

그 외에도 테미가 플라위짓 하는거라던가, 차라(프리스크랑 바뀜) 아스리엘(키드랑 바뀜) 둘이서 자연스럽게 서있는 구도가 연출된다는게 꽤나 괜찮은 AU이라고 생각했음. 갤에서도 찾아보니깐 반응이 나쁘진 않더라

underplayer: 전개가 이해가 안되서 댓글에서 해석 보고나서야 깨달음. AU치고는 충분히 신선하고 참신한 설정이라 볼만했음.유튜브에 더빙 영상도 있는데 플라위 소리지를 때마다 몬가 몬가였음

플레이어 귀엽다ㆍ

negativetale: 국산이라던데, 나는 무난하게 봤음. 딱히 캐릭터들이 반전되는거에 딱히 거부감은 없었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는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라서 아주 좋아하진 않음. 그래서 난 스토리보다는 캐릭터들을 악인으로 반전시킨 설정 그자체가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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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나무위키 같은데서 대략적인 설정만 훝고 넘어간것들. 시간도 부족했고, 굳이 3차 창작까지 찾아봤다간 항마력이 딸릴거 같아서 그냥 빠르게 훝기만 했음

underfell: 네거티브테일이 여기서 영향받은거라던데, 공식이라고 할게 없고 설정도 대부분 팬 만화에서 생긴거라더라. 거기까지 찾아보고싶진 않아서 그냥 뭐 괜찮네 하고 넘어감

coretale: 코어프리스크 귀엽다

dusttale: 갤산 AU라던데 나중에 시간보면 한번 찾아볼 의향은 있음

last breath: 뇌절

underpants: 이것도 나무위키에 AU라고 분류되어있던데, 맞나? 기존 스토리 그대로에다가 병맛만 추가한 개그물인데

그 외 AU들은 스킵함. 특히 언더벌스에서 나온 몇몇 애들은 굳이 다시보고싶지 않아서

정리하고보니 심하게 혹평한건 글리치테일하고 언더벌스밖에 없긴한데, 정확히는 저거 두개에 데이고 보기에 괜찮은것만 찾은게 맞다고 해야할듯

암튼 여기까지가 au들 둘러본 소감이였고, 갤러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각처럼 병신 자캐딸로 씹창난 au들만 있진 않고 볼만한것도 꽤 있었다는게 전체적인 감상평임

생각해보면 토비 이새끼 존나 대단한듯. 마블은 수천억 들여서 대혼돈의 유니버스 지랄할때 얘는 게임 하나 만들고 멀티버스 양산했잖어

요약

1. 추억팔이 하려다 주말 조짐

2. 그래도 의외로 볼만한것도 있었다

3. 언제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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