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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쿤은 시골찌가 좋아 도시찌가 좋아?(1,2)
공항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쿠마몬. 쿠마모토에는 진짜 어딜가도 저놈이 보인다. 질릴정도 공항 나와서 6번 게이트에 가면, 무료로 히고오즈 역까지 태워주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30분에 한번이니 꼭 타라. 1000엔정도는 세이브할수있음. 히고오즈역은 아무것도 없는 작은 역인데, 거기 내리면 구마모토 시내까지 500엔정도면 갈수있다. 근데 그 아무것도 없는 작은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조로 동상 있음. 쿠마모토가 오다센세 고향이라 이곳저곳에 동상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는데 난 조로랑 우솝밖에 안봄. 하튼 조로 동상 앞에서 인증샷 하나 박아놓고 시내로 이동 쿠마모토역 아뮤 플라자 내에 있는 할로데이에서 바사시(말고기 사시미)랑 사케 사와서 저녁에 가볍게 한잔 맛 뒤지네~~ 먹고 밖에 나와서 적당한 바 찾아옴. 키스오브파이어. 좋아하는 칵테일인데 국내 바에는 슬로 진 쓸데가 없어서 바 사장님들이 대부분 안들여놓다보니 먹을일이 잘 없다. 일본 바 오면 그래서 자주 마심 2차로 바로 앞 중식당도 한번 들렀다가.. 알바가 존예던데 말걸어보니까 고딩이었다. ㅁㅊ 시메로 우동에 맥주한잔 하고 첫날은 숙소드가잤다 일본 아침 해장은 닛신 컵누들이제 먹고 슥 나와서 숙소주변 로얄호스트에 왔는데.. 띠용? 양파스프 583엔?? 미친 해장끝판왕인데 이걸 개나소나 있는 파미레스 체인에서 파네. 치즈도 꽤 들어있고 맛 뒤지는구나~~ 한국에서는 고오급 프렌치 전문점 아니면 취급도 안하는데 300엔쯤 하는 드링크바는 돈아까웠다. 니들도 일본여행 아침에 숙소주변 로얄호스트 보이면 저걸로 해장해라. 나는 매일아침 함 구마모토성 산책 경치 좋구나 개나소나 보이는 쿠마몬 중에 제일 귀엽길래 찍음. 터치하지 말라고 되어있었는데 못보고 만졌다..이럴땐 중국인인척 하자. 워 씌 쭝구어른 히메지성 못지않은데? 참고로 본인 오사카성밖에 안가봄. 히메지 조지러 고베 언제가보나 시발 100엔주고 뽑았는데 중길 나옴. 일본사람들도 대길 뽑으면 그다음 운수 조깟다고 중길뜨는걸 최고로 친다고 누가 그랬다 렌트를 했으므로 쿠마모토에서도 개깡촌으로 와봤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노년에 은거하며 오륜서를 썼다는 동굴임. 이건 동굴 가기 전에 있는 동상. 대충 헤이세이 시대쯤 만들었다는듯 가는길 전경. 저 대가리 짤린거 많은 석상들은 무사시하고는 관계없다. 무사시 죽고나서 지역 거부가 자기네 집안 제사때문에 조성해놓은거임. 여기가 바로 그 동굴이다. 캬..지옥에 계신 사사키 코지로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동굴 위쪽편으로 걸어가면 경치 개뒤지는 전망대가 있다. 길어질것같으므로 2부에 계속 - dc official App- 구마모토쿤은 시골찌가 좋아 도시찌가 좋아?(2)언제 먹었는지 가물가물한 편의점 돼지갈비덮밥 비슷한거. 맛은 있는데 좀 비쌌던듯 여긴 아소산이다. 렌트를 3일동안 해서 이곳저곳 많이 다님 아소 쥬-지 밀크로 만든 소프트콘도 묵고. 500엔인데 돈아깝지 않았다. 이동네 유제품이 워낙 유명함 여기는 동물원이다. 아소 커들리 도미니언 일본이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이 우리보다 수준이 높아서 여행지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 자주 찾아다님. 특히 여기에 굳이 찾아온 이유가 있는데.. 여기 동물원은 아기곰을 직접 안아보고 만지게 해주는 체험이 있다. 두둥 시간을 맞춰와야하고 그마저도 선착순으로 매일 20팀정도밖에 안되긴 하는데.. 나 여행 갔던때가 골든위크 바로 다음주 평일이라 동물원 텅텅비어있었다 엌ㅋㅋㅋ 생각보다 조선인들이 많이 오는지 제대로 한국어로 된 맵도 있다. 입장료는 평일이라 2600엔이었네. 결론부터 말하면 아기곰 안아보긴 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곰이 좀..크던데? 거의 중형견 크기. 곰 외에도, 시간 맞춰가면 뭔가 동물 만질수있는 체험이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규모 좀 작은 동물원인데, 체험 강점으로 특화한듯. 여긴 애있는 가족이 오면 최고겠더라. 하튼 일본이 이런걸 잘한다니까. 뭔가 특화하는거 카피바라쟝 커여워 이건 동물원 앞에서 먹은 아카우시동이랑 카레. 아카우시는 와규랑 다르게 지방이 적어서 육향이 좋은 품종이라 타다키해서 드빱해먹는게 이동네 특산품인데, 살짝 오버쿡이더라. 지방적으면 오버쿡 하지 말라고. 솔직히 여기말고, 아카우시동 1티어에서 먹고싶었는데 같이간친구가 배고파 죽을라해서 걍 여기서 먹음. 물론 동물원앞인거치고는 ㅆㅅㅌㅊ임. 오버쿡도 내가 괜히 트집잡는것일수도.. 카레랑 같이나온 샐러드가 미쳤다. 일본서 먹은 야채중에 최고. 쿠로카와 온천마을. 온천이름은 기억안나고 온천만 이용하는거 660엔. 근데 수건을 안준다 시발;; 200엔 주고 삼. 일본서 당일입욕 온천 갈거면 수건을 미리 챙겨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아소밀크 사먹은거. 존맛이었는데, 이걸 먹고나니까 옛날 파스퇴르우유가 ㅆㅅㅌㅊ였다는걸 느꼈다. 이 우유에 대해서는 상당히 느낀바가 많았는데, 결론만 내리면 원유 품질도 중요하지만 우유 맛에 영향 끼치는 가장 큰 변수는 63도에서 30분 저온살균이라고 확실히 느꼈다. 전성기 파스퇴르 우유가 설마 저 우유보다 좋은, 지방듬뿍 쥬-지품종 목초유 썼겠나. 근데, 져지종 특유의 지방기가 좀더, 조금 더 느껴지는것 외에는 퍼포먼스 차이가 없었다. 저게 100점이면 옛날 파스퇴르우유가 95점, 지금 떡락한(그래도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아직 63도 30분 하는) 파스퇴르우유가 85점 정도. 그 외에 72~75도 10초 살균해놓고 저온살균했답시고 프리미엄 가격 존나 올려받는것들은 도둑놈임. 파스퇴르 짱짱맨. 니들은 계속 63도 30분 유지해줘.. 아소역에 팔던 수제맥주 맛은 있었는데 특출나지는 않았으 이온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커여운 돼지 교자노오쇼는 진리다 돌아가신 토리야마 선생님을 기리며 천진반(텐신항) 교자노오쇼가 좋은게, 미니사이즈 메뉴를 판다. 이것저것 작은 사이즈 시켜다가 먹기 좋음 마지막날 아침. 또 양파스프 먹으러 로얄호스트 왔다가, 어차피 막날인데 양파스프 . 샐러드 다 포함된 모닝세트. 비싸고 돈값 못한다. 니들은 로얄호스트에서는 양파스프 하나만 조지고 배는 다른 맛난것들로 채우도록 하자 찐 여행 마무리 식사. 구마모토 공항 안에 있는 식당서 도미챠즈케에 나마비루 히토츠. 공항이 쬐끄매서 그런가. 왜 공항 내부 식당인데 음식을 잘함? 집에 갈때도 공항에서 쿠마몬이 반겨준다. 또 올게 커여운 쿠마몬아. 잘 놀고왔다. 이건 숙소근처 정육점에서 팔던, 내가 먹은거보다도 더 비싼 찐 최상급 바사시. 그람당 가격 잘못본줄. 내가 먹은것도 마트에서 그람당 1500엔정도 하는, 누가 봐도 상급 바사시였는데..대체 최상급은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서 다음여행땐 무조건 먹어볼거임.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 정육점에 고로케랑 말고기 멘치까스가 정신나갈정도로 맛있었음. 다음엔 꼭 먹을것이야.. 진짜 끝.
작성자 : 새벽글쟁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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