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감사합니다! 여러개니까 하나만이라도 잘 살아남길..ㅜㅜ

제가 삽수한 건 아니고 사온거였어요! 맨 아래 분홍선 바로 위 잎부터가 저희집 와서 나온 거에요. 작년 11월 중순쯤 데려와서 12월쯤 분갈이 해줬어요

와우 잘키웠네
혹시 겨울 동안에도 새잎이 나왔어?

네 얼음구간은 없었어요! 겨울이 날씨가 안좋을 때가 많아서 식물등 들이고 가습기도 빵빵하게 틀어준 덕분인 것 같아요

잘 자랄만했네..! 그리고 창문 등지고 있는거 같은데
잎들이 식물등 쪽으로 스스로 저렇게 모인거야?

아니요 사실 제가 망친 수형이에요...ㅠㅠㅋㅋㅋ 원래는 잎들이 창문쪽으로 보고 있었어요. 창이 남향이거든요. 사진찍느라 지금은 180도 돌려둔거에요. 화분을 자주자주 돌려줘야 했는데 따흑

저렇게 한쪽으로 가지런하게 정렬된 게 더 보기좋고 예뻐
사방으로 퍼지면 공간차지도 많이하고 광량 관리도 힘들어
저렇게 수형 만들고 싶어도 힘든데 보통
수형이 너무 깔끔하게 잘 잡혀있어서 물어본거야..!

@ㅇㅇ(106.102) 헐 그래요?! 저는 사방으로 퍼진게 예뻐보여서 그렇게 만드려고 커팅 고민한건데.. 말씀 듣고나니 커팅하기 아까워지네요ㅋㅋㅋ 고민 좀더 해봐야겠어요

만약 대품으로 쭉쭉 키울거라면
등을 코코봉에 벨크로타이로 부착주면서 안정적이게 지지해주면 좋을거 같아
사진상으로 왼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구부러져있는데 직선으로 바로 잡을겸
다음 신엽도 왼쪽으로 자라날 순서라서 점점 더 왼쪽으로 수형이 구부러질것같아

@ㅇㅇ(106.102) 아 어떤 모양 말씀하시는지 알겠어요..! 궁금한게 있는데 커팅을 하면 본체 잎 크기는 더 커지지는 않는 걸까요? 대품은 감당을 못할것같아서..

커팅 후 순화잎은 다시 꼬꼬마부터 나오기 시작해
첫 순화잎이 삽수잎의 1/2 정도 크기로 나오고
그다음잎은 그보다 좀더 크고.. 다음잎은 더 크고.. 식으로 차츰 커지다가 4~5장째부턴 삽수잎을 따라잡는 것같아 보통
근데 모주가 같아도 커팅 개체마다 잎 커지는 속도가 조금씩 달라

@ㅇㅇ(106.102) 오호 그러면 커팅만 주기적으로 해주면 잎 크기 유지도 가능한거군요! 일단은 한번 쳐내봐야겠어요.. ㅎㅎ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응 탑이 삽수잎도 가장 크고 생장점도 활발해서 순식간에 신엽들이 다시 거대해지고
바텀은 잎이 작고 늙어서 순화잎도 계속 작은잎을 낼 가능성이 커. 미들은 그 중간
사진보니 환경이 좋아서 순화 전부 다 잘 될거 같아. 종종 들러서 얘기 나눠줘!

@ㅇㅇ(106.102)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매번 올때마다 잔뜩 배워가네요 헷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