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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에게 13은 어떤 숫자일까?-W13 편
내일 13일의 금요일이라길래 미신은 안 믿지만 재미삼아 써봄22년 그라운드 이펙트 규정이라는 대규모 규정 변경에서, 메르는 두 번째 바레인 테스팅에서 런치 스펙을 뒤엎은 아예 새로운 구성의 사이드팟을 가져옴팬들에게 당시 속칭 W13B(실제로는 이게 메인 W13이지만)라 불렸는데, 인테이크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사이드팟 부피를 극단적으로 깎아낸 디자인임개막 전에는 이 디자인을 보고 “혼자서만 저런 디자인이라니 이번 규정변경도 메르가 압도할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고, 토토가 본질에서 “모두가 긴장해야 할 겁니다”라며 입을 턴 것도 있었거니와 21시즌 아부다비의 여파가 한창 남아있던지라 메르에게 큰 기대가 쏠린 상황. 일부는 윌리엄스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조지 VS 8챔을 노리는 해밀턴의 실버 워 시즌 2를 기대하기도 했었음.[현 규정의 정답지로 뽑히는 레드불 VS 제로팟의 메르 VS 당시 성능 자체는 상위권이던 욕조형 사이드팟의 페라리]하지만 테스팅을 거쳐 가면서 “제로팟 딱히 안 빠른 거 같은데?”라는 관계자들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개막전 바레인 퀄리파잉에서 메르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음.보다시피 페라리와 레드불은 30초 중후반의 기록에 안착했지만, W13은 해밀턴이 1:31:238(최고는 Q2에서 나온 1:31:048)을, 그리고 러셀이 1:32:216(최고는 Q2의 1:31:252)라는 다소 동떨어진 기록을 내 버렸음[바레인 퀄리에서 0.3초대 차이는 이 정도임]본선에서야 레드불 듀오가 연료계통 문제로 뻗으면서 해밀턴이 포디움 말석을, 러셀이 4위까지 올라왔지만 W13은 경기 내내 페라리와 레드불이 벌이는 경쟁을 따라가기 힘들어했음결국 메르에게는 W13으로 챔피언십 경쟁은 커녕, 일단 정상적인 상황에서 포디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떨어져 버림예전처럼 돈을 맘대로 쓸 수 있었다면 2019년의 W10/W10B처럼 두 가지 스펙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식의 운영이 가능했겠지만, 버짓 캡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무지막지한 자금으로 각종 컨셉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음결국 메르는 경험 많은 해밀턴에게 각종 셋업이나 업데이트를 테스트하게 하는 한편으로, 조지는 최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하도록 했음. 이 과정에서 해밀턴은 사우디아라비아 퀄리에서 Q1을 탈락하거나, 이몰라에서 백마커가 되며 선두 막스에게 77초 뒤처진 격차가 방송으로 나오는 썩 좋지 않은 경험을 했음.(이몰라에선 러셀도 해밀턴과 같이 Q2 탈락에 그쳤지만, 러셀이 빠른 스타트로 순위를 올린 반면에 해밀턴은 그대로 DRS 트레인에 갇혀 버림)그나마 러셀은 실험적인 역할은 안 맡은 덕분도 있거니와, 메르가 쌓아올린 상위권 팀의 경쟁력을 힘으로 영국 GP에서 리타이어하기 전까지 모든 경기를 탑5로 완주하는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컨챔 3위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줌시즌 중반부에는 더블 포디움이나 연속 포디움을 먹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 준 W13이었지만, 여전히 선두 싸움을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음. 심지어 이 포디움들 중엔 페라리가 전략 실패, 부족한 내구성 등등으로 자멸한 경우가 많아서 “과연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얘네가 포디움을 땄을까?”라는 의문이 남아 있었고.그나마 영국 GP에서 하드 타이어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서 해밀턴이 우승을 노릴 만도 했지만 갑작스런 세이프티 카로 물거품이 되었고, 헝가리에서 딴 더블 포디움의 경우 레드불은 스핀까지 하고도 우승/페라리는 전설의 미미하소 전략을 한 날이었음싱가폴에선 0.054초 차이로 해밀턴이 퀄리 3등을 먹는 등 희망찬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벽을 들이받는 실수로 희망이 그대로 날아가 버림. 와중에 러셀은 퀄리부터 본선까지 내내 적응을 못 해서 도박수 전략만을 구사하다가 14위에 패랩만 가지고 끝남.메르는 후반부를 거치며 상당한 고민에 빠짐. 스페인, 미국 GP나 멕시코 GP처럼 특정 서킷에서는 상당히 페이스가 좋았을 뿐더러 브라질에서 조지가 첫 우승까지 만들어내는 호조가 겹치니까 이 제로팟 컨셉을 유지할까 말까 하는 난제가 생겼음. 세팅의 스윗 스팟이 상당히 좁아도 그게 잘 맞는 서킷에선 나름대로 가능성이 있는, 애매한 상태니까 함부로 도전하기 힘든 상황결국 메르는 2023년에도 제로팟에 기반한 디자인을 유지했지만(다만 W14는 제로팟 컨셉 기반의 캐논팟이라고도 불렸음), 모나코 GP를 기점으로 사이드팟 부피를 최소화한 컨셉을 포기함.메르는 2014년 이래로 8연속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2022년 규정 변경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515포인트/컨챔 3위로 마감함. 해밀턴은 매 시즌 최소 1폴/1승 확보라는 대기록도 놓침.3등도 잘한 거 아닌가? 하는 반응도 당연할 수 있지만, 바로 전년도의 W12가 드챔 경쟁에서는 졌어도 613.5포인트로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방어한 걸 감안하면 꽤 아쉬운 성적임. 게다가 1위 레드불은 759포인트를 따낸 상태였고, 2위 페라리가 554포인트로 격차가 적긴 했다지만 이는 페라리 전략팀+내구도가 환상적인 조합을 보인 탓도 컸음.이미 제로팟 구조의 문제에 대한 글은 많으니까 이 정도에서 줄임. 메르에게는 13이 그들의 몰락을 부른 숫자였지만, 13을 달고 드컨챔 모두를 확보한 팀도 존재했음.다음 글은 1998년 양대 챔피언십을 따내고, 맥라렌의 상징인 오렌지 컬러를 테스팅에서나마 입고 달린 MP4/13이 주인공임.
작성자 : 22153고정닉
싱글벙글 “미녀와 성관계 위해 돈번다”는 77세 부자의 최후
일본의 돈 후앙이라고 불리는 '노자키 고스케(77)' 그는 일반 회사원으로 시작해 금융,부동산까지 거머쥔 자수성가한 일본의 사업가였다 그는 '미녀 4000명에게 30억엔을 쓴 남자'라고 불리기도 했고 그의 자서전에는 '미녀와 섹스하기위해 돈을 번다' '내 욕망은 성욕뿐' 이라고 직접 쓸만큼 여성편력이 엄청난 사람이였다. 어느날 하네다 공항에서 넘어질뻔한 자신을 잡아준'스도 사키(21)' 라는 여성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후 2018년 2월 노자키 고스케는 스도 사키에게'최후의 여성이 되어달라' 며 청혼을 하였고 '1달에 100만엔 생활비'라는 약속을 걸고 77세와 22세 55살 차이의 부부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3개월이 지난 2018년 5월 노자키 고스케가 그의 침실에서 알몸의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스도 사키로부터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다. 사인은 각성제 중독 집에 설치되어있는 여러대의 CCTV를 확인했지만 출입을 한 사람은 없었고 경찰은 아내인 스도 사키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지만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는 듯 했다. 그 기간동안 스도 사키는 남편이 운영하던 회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연간 3~4억원의 돈을 받아가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노자키 고스케 사망 후 3년이 지난 2021년 4월 경찰은 스도 사키에게 불법 각성제를 팔았다는 브로커를 잡게 되고 이 외에도 남편을 살해했다는 정황증거들을 포착해 3년만에 스도 사키를 살인혐의로 체포하게 된다 • 사망 당일에 장시간 단둘이 있었다• 각성제 밀매인과 (스도 피고가) 접촉하고 있었다• 방범 카메라에 포착된 범행 정황 증거 영상 확보• "스도 사키 피고 이외에 범행 가능한 인물이 없었다."• '각성제 사망' '완전 범죄' '유산 상속' 등의 인터넷 검색 이력직접적인 증거는 없었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들을 가지고 검찰은 스도 사키에게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한다 이후 추가 수사와 여러 공판을 거치는동안 스도 사키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저는 각성제를 먹인 적이 없다. 재산을 목적으로 한 결혼이었음을 인정하나,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 일관되게 무죄를 호소한다.""애완견이었던 '이브'가 죽고나서 (노자키 씨는) '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각성제에 대해서는"노자키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구입했다" "발기가 되지 않아 성관계를 할 수가 없어서 각성제를 사와달라"며 돈을 받은적도 있다며 주장 "사장님이 하필 그 타이밍에 죽는 바람에, 나는 몇년째 살인자로 몰리고 있다. 억울하다" 스마트폰 검색내역에 대해서는"연예인이 각성제를 먹고 사망한 이야기를 조사했다" "원래 살인 사건 등 미스테리한 사건을 자주 조사한다" 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은 - 노자키 고스케는 평소에 합법적인 정력제 등도 먹지 않았는데 갑자기 불법 각성제를 먹고 사망한 점 - 성행위가 없는 날에 각성제를 다량 복용하고 사망한 점 및 여러가지 정황증거들을 제시했고 총 22번의 공판과 28명의 증인들을 거쳐 2024년 12월 12일 1심 선고공판 재판부는 결국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노자키 고스케가 스스로 각성제를 다량 복용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하며 스도 사키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판결 순간 스도 사키는 눈물을 흘렸고 검찰측 전원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여기까지가 바로 어제 선고까지 내용이였고 검찰은 항소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노자키 고스케는 약 13억엔(한화 121억원) 가량의 유산을 남겼고 유산 전액을 다나베시에 기부한다는 유서도 남겼는데, 아내인 스도 사키는 최종 무죄 판결을 받게 되면 배우자 법적 유류분인 유산의 1/2, 즉 6.5억엔(한화 60억원) 가량의 유산을 상속세 없이 받을 수 있다 물론 항소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되면 유산은 받지 못한다 최종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지... 여담으로 스도 사키 체포 당시 그녀가 전직 AV배우였던게 밝혀져 그녀의 AV작품이 역주행 1위를 찍기도 했다..
작성자 : 흰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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