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토종 다육식물? 신기한 한국 바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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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주렁주렁 자스민 & 오전의 정원 새벽에 나이든 홍콩야자 올린 갤러얌킹자스민 열매 맺히는게 좋은건 아니라는데.. 뭐 어땡 파릇파릇 이쁘니까 됐지 ㅋㅋ 신엽도 많이 나오고 잎도 완전 건강해 보여서 개각충 물리방제한 보람이 있넴나머지 애들도 잘 자라서 기분이 좋다 작성자 : 식갤러

이게 토종 다육식물? 신기한 한국 바위솔앱에서 작성

목포먹갈치

2024.11.24 23:43:21

조회 4283 추천 20 댓글 8

한국에 자생하는 바위솔 종류 중 신기한 것들이 있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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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이라고 하면 이런 것들을 떠올릴텐데, 바위솔이라고 다 같은 바위솔은 아니고 바위솔이라고 흔히 키우는 이런 놈들은 sempervivum 속 애들로 토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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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연화바위솔이나 와송 같은 바위솔이 속하는게 orostachys 속인데 얘네는 한국에 좀 자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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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상당수는 요런 와송 비쥬얼의 애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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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이런 특이한 비쥬얼을 가진 애가 있다ㄷㄷ 바로 진주 바위솔이라고 하는 종인데 상당히 조밀한 잎에 안테나같이 납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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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초 중 루드위지아 세디올데스의 다육 버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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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의 모습. 바위에 최대한 납작하게 붙어있기 위해 이러한 형태를 지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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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때는 납작한 형태를 벗어나 이렇게 길-쭉해진다.

이런 것이 있는가 하면 바위솔 중 마치 연꽃처럼 꽃잎이 둥근 연화바위솔 종류도 제법 자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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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연화바위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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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화바위솔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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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는 자잘한 연화바위솔에 비해 엄청나게 크며, 옆으로 러너를 쳐 번식은 하지 않는다. 얘네도 은은한 색감이 제법 멋지지만 이 토종 연화바위솔 들 중에도 신기한 놈이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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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잎 전체적으로 붉은 발색과 가운데에 선명한 줄을 가진 인제 연화바위솔이다. 정식 명칭은 아니고 아직 이름이 없어 인제 연화바위솔이라고 부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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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토종이지 싶을 정도로 얜 진짜 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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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의 모습. 붉은 줄 덕분에 다른 바위솔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제주연화바위솔 같은 경우에는 씨앗을 통해 대량 번식이 가능해 키우는 사람도 많고 보급이 잘 되어 있던데 이 종은 키우는 사람이 적은 것 같다. 빨리 보급되어 다육식물 매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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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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