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민트 바리 동백나무? 무늬동백 파초선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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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 대가리를 날려보자 손가락만한 삽목에서 어느순간 어이없게 커버린 기가스..크는건 좋은데 왜 이렇게 맘대로 크는지 모르겠어서시원하게 대가리 날려봤다.탑이 어떻게 된건지 생장점이 에러가 났는지 대략 10가닥으로분지 됨. 하중도 많이 걸리고 저상태로는 몸뚱아리 절대 못키울꺼 같아서 과감하게 cut!대가리 날리니까 왠지 균형도 좋아져서 수형이 좋아보임.탑삽수는 대충 작성자 : 아프리카소녀

하얀색 민트 바리 동백나무? 무늬동백 파초선을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목포먹갈치

2024.11.19 23:51:06

조회 4287 추천 2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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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마블 바리, 무늬동백 백호 -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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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는 중투, 산반, 복륜 등 비교적 보편적인 무늬를 지닌 품종들을 소개했지만 한국 토종 무늬동백 중에는 아예 잎이 하얀 품종이 있다!

오늘 소개해 볼 품종은 흰 잎이 특이한 ‘파초선’ 이다.

무늬동백에는 갖가지 무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개성있고 특성이 뚜렷한 품종인데 오늘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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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초선의 기원-

파초선의 산지는 완도로, 문장식씨에 의해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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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엽 동백인 파초선은 무늬 지분이 잎 전체이며 잎 전면이 거의 흰색으로 나오는 품종으로 실물로 보면 색감이 더 밝은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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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처럼 생각될수 있으나 자세히 보았을 때 파초선의 잎은 은은한 민트색에 가깝다. 잎에 작게 진녹색의 점이 있거나 얇은 테두리를 이루기도 한다. 무늬에 가려 은은한 색으로만 보이지만 자잘한 녹선이 잎 전반에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무늬동백과 야생화에서는 은엽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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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관엽의 풀민트라고 하는 것들과 비슷하다. 무늬 용어로는 서와 산반이 결합된 서산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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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이 나옴과 동시에 타들어가는 찐 고스트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위의 유령 잎도 콧물같은 녹이 조금 보이나 부분적인 녹은 잎 전면에 녹에 깔려 있는 것이 아니므로 큰 의미 없이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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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스트가 아니라고 해도 은엽 부분은 녹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은 맞다 보니 키우기도 잎이 잘 탈 것 같다. 정말 파초선은 잎을 앞면에서 봤을 때는 녹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사실 뒷면을 보면 위와 같이 상당히 많은 녹선이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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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광합성을 잘 해 성장과 가지 분화가 빠르며

화려한 품종임에도 햇빛에도 잎이 타지 않는 몹시 우수한 성질을 지니는 품종이 파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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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또 삽목, 접목이 아주 잘 되어 많이 보급되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삽목묘를 구할 수 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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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의 또다른 특성 중 하나로 위에서 계속 본 은엽의 정엽(일반 동백나무와 같은 형태의 잎) 외에도 길쭉한 기엽(일반 동백나무의 잎에서 형태가 달라진 잎)이 일시적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파초선의 은엽과 달리 두꺼운 중투 무늬로 녹을 많이 가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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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늬동백 은엽에서 위 사진처럼 잎 전면에 깔린 녹선이 뭉쳐져 무늬의 경계가 생기고, 기존의 은엽에서 벗어나 아예 다른 무늬가 되어 버리기도 하는데 파초선은 위에서 말했듯 중투무늬가 나오는 것 외에는 대체로 고정성이 강해 은엽의 특성을 잘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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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 색감은 무늬동백 중에서 붉은빛이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편으로 민트색과 섞여 은은한 핑크색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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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식갤러들 좋은 밤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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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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