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밤거리 돌아다니다 방금 물 한발 빼고 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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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극혐하는 외국인마저 인정해버린 한국음식 작성자 : ㅇㅇ

장문) 밤거리 돌아다니다 방금 물 한발 빼고 온 썰앱에서 작성

ㅇㅇ(126.182) 2024.07.01 02:13:35

조회 1136 추천 3 댓글 3

내일 귀국이라

내일 쓸돈은 아침밥 외엔 뭐 딱히 없어서

남은 6천엔을 처리하기 위해 밤거리로 나감

일본 유흥은 아예 모르고 6천엔으로 뭔가 할수있을거란 생각도 안해서

그냥 궁금증이나 해결하고 싶어 일단은 호텔주변 골목 돌아다님

걷다보니 미성년자 출입금지 스티커 붙어있고

지하로 들어가는 가게가 보이길래 궁금증에 가봤는데

잠시 부재중이라 전화주세요란 문구만 붙어있었음

무슨 가게인지 검색해볼까 싶어 담배하나 피면서 가게앞에 있는데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남

조심스레 무슨 가게인가요? 하니까

비밀스럽게 따라오라더니 지하로 내려가면서

니혼진토 세크스 세크스 하길래 웃음 터짐 ㅋㅋ

근데 내려갔다가 붙잡혀서 강매당하는거 아닌가 싶어

타다 키니낫떼 하니까 다이죠부 다이죠부 함

들어가니 테이블에 의자 있고 여자들 프로필카드 쫙 나열돼 있는데

가격이 씨발 뭔 죄다 2만엔부터 시작이었음

당연히 갈 생각 없지만 일단 호기심에 관심있는척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여자가 오는지 등등 물으니 상세하게 알려주심

한국인이냐 묻길래 맞다 하니까 캉코쿠진도 데키루요 라면서

일본어 할줄아니 상관없다 함

뭐 단순 궁금증으로 갔고 내일 출국이라 가지도 못하지만

화요일에 가능하면 다시 오겠다 하고 나옴

그렇게 좀 더 돌아다니다 보니 또 미성년자 출입금지 스티커가 붙은 건물이 보임

3층에 있었는데 올라가니 닛몰캐쉬같은 헤어스타일에 제복입은 오타쿠처럼 생긴 남자가 나옴

무슨 가게인지 물으니 여자랑 뭐 하는 가게라는데 여기는 내가 설명을 못알아들어서 아~ 스미마셍 하고 걍 나옴

그렇게 1층으로 나오니 여기서 나오는걸 보고 어떤 아줌마 삐끼가 나한테 접근함

일본 25살 여자랑 야스 시켜준다함

근데 딱 봐도 삐끼 아지매 생긴거 보니 짱깨임

99.9% 확률로 일본인은 개뿔 다른 짱깨 아지매 나올 삘이었음

근데 여기서 고민하게 됨

시간도 늦었고 어차피 애초에 6천엔으로

일본인이랑 뭔가 할수있을거라곤 생각도 안했고

그냥 중국 아지매랑 할까 고민함

일단 가격부터 물으니 만오천엔이라고 함

육천엔밖에 없다니까 아지매가 집가서 돈 더 들고와라면서 존나 꼬심

집이 멀어서 안된다 하니까 카드 있냐고 물음

있다 하니까 따라오라더니 편의점에 들어가서

돈 뽑으라 함 ㅋㅋ

이 아지매가 진짜 집념이 어마어마하길래

갖고 있는게 한국 카드다 하니까

그래도 포기 안하고 편돌이 부르더니 한국 카드인데 돈 뽑을수 있냐고 물음

편돌이가 atm기에 카드 넣고 뭐 이것저것 하더만 아 안되네요~ 함

애초에 체크카드도 아니고 신용카드인데 ATM에서 돈이 뽑히냐고 ㅋㅋ

여튼 그렇게 나왔는데 그래도 포기를 안하는지 그럼 6천엔에

입이랑 손 어떠냐고 함

여기서 또 한번 고민함

개씹창렬 같은데 딱히 돈 쓸곳도 없고 그냥 이색경험이라 생각하고 한번 할까 존나 고민함

그러다 오케이 하고 쇼부봄

그렇게 아지매따라 걸어감

한 5분정도 걸어야 한다더라

근데 가는길에 갑자기 무서워지더라

해외에선 이런게 처음이다보니 갔다가 장기매매라던가

뭐 양아치들한테 협박당한다던가 별 생각이 다 들었음

아지매한테 좀 무섭다 하니까 괜찮다면서 따라오라함

도착하니 어느 맨션같은곳이었음

4층 올라가서 집에 들어가니 그냥 주방에 방하나 있는 구조인데

어두컴컴한 방에 양쪽으로 이불 깔아져있고 커텐 쳐져있더라

다행히 장기매매는 아니구나 싶어서 들어가니 이불쪽으로 안내해주더니 옷 다 벗고 있으라더라

부끄럽다 하니까 그럼 팬티만 남기고 다 벗으라길래 일단 벗음

물 마시라고 물 주는데 시발 물에 뭐 탔을까봐 쫄아서 살짝 한모금만 마시고 안마심

그렇게 몇분 기다리니 누군가 옴

역시나 한 30대 중후반쯤 보이는 짱깨 아지매였음

웃긴게 방금까지 삐끼 아지매랑 중국어로 대화하더만

커텐 열자마자 곤방와 이 지랄함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 그냥 물만 빼고 가자 마음먹음

누워있으니 물티슈로 여기저기 꼼꼼히 닦음

그렇게 좀 하는데 역시 짱깨 아지매라 생각하니 팍 식더라

이대로는 돈만 날린다 생각해서

잠깐 내가 하겠다 하고 상상력 풀 발동함

그렇게 좀 느낌 오기 시작하자 바로 넘김

칸지루 칸지루? 이 지랄 하길래 칸지루 하니까 더 쎄게해줌

그렇게 마무리했는데 살짝 현타 오기도 하지만

나름 이색경험이기도 하고 했음

옷 입고 나가는데 삐끼 아지매가

내일은 꼭 돈들고와서 야스 하라길래 그냥 웃으면서 나옴

나오니까 갑자기 뭔가 좆같길래 걍 담배한대 길빵치면서 호텔까지 돌아옴

그리고 지금 이 글 쓰는중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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