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한 반응 있어서 추가로 써봄

2일차 (맑음 - 최고온도 29도)
애들이 전날 설레서 잠을 못자서 9시까지 늘어지게 취침 - 뭐 해볼까 하다가 불현듯 여기는 우에노 가까운데임을 떠올리고 우에노 동물원 ㄱㄱ - 식당도 없는 썩은 호텔인데다 호텔 이동해야되서 짐 다 싸들고 우에노 동물원으로 도보 이동 (20분) - 중간에 맥도날드 있길래 갈라고 하다가 화미레스 발견 (가스토 조식 개추) - 팬더 1시간 대기길래 패스하고 다른거만 봄 - 신바시 가서 유리카모메 1일패스 삼 - 맨 앞차 태워서 오다이바 댁스로 ㄱㄱ - 초딩들 바다보고 흥분해서 입수 및 모래놀이 - 이번 일본여행에서 유일한 여유 커피한잔 - 다이바 시티 가서 도라에몽 키티 원피스 샵 구경하다 선물 한개씩 뜯기기 - 푸드코트 라멘 & 츠케멘 (나쁘지 않음) - 실물 크기 건담 (움직이는거 못봄 / 멋있긴 함) - 팀렙 플래닛 ㄱ (멋있긴 한데 돈 아까움 /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잘 놀아서 시간 없어서 예약시간 늦을뻔 함) - 옆에 천객만래 구경 (개 비싸서 암거도 못 사먹음) - 어디 한군데 다 가볼라 했는데 초딩 방전으로 신우라야스 호텔 ㄱㄱ

2일차 총평 : 효율적인 루트에는 큰 고통이 따른다 (셋다 베낭 하나씩 휴대)


3일차 (아침 폭우 - 점심부터는 비 오다말다)
호텔 조식 포함인줄 알았는데 예약 잘못해서 온니 룸이었음 - 전날 사 놓은 컵라면으로 아침 때우고 호텔 셔틀 탑승후 디즈니 랜드 ㄱㄱ (7:50) - 사람 개 많음 9:10 입성 - 40주년 패스로 스페이스 머시기, 인당 2천엔 돈지랄로 미녀와 야수 예약 후 막내가 노래를 부르던 후름라이드로 질주 - 아빠와 애들은 그 후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11개 탑승, 비 그쳐서 불꽃놀이까지 보고 갓벽한 마무리)

3일차 총평 : 디즈니 랜드는 비올때 가도 된다 일요일인데 사람 적은편 이었던듯. 호텔 프런트 이쁘장한 스시녀한테 11개 탔다고 하니까 에에? 상당히 많이 타셨네요 함.


4일차
8시 기상후 식빵 먹고 출발 - 기차 시간 잘못 알아서 역에가서 25분 대기 (비행기 시간 다가오는데 긴장됨) - JR 타고 게세이 엑세스 타고 공항 도착 (스카이 라이너 대비 개 저렴) - 1시간 반 남음 - 수화물을 안 만들어서 슈슈슉 통과 - 1시간 남음 - 기념품 및 도시락 구매 (애들이 해산물 안 먹어서 바가지 알면서도 분노의 스시 도시락 구매 2800엔) - 무사 탑승


여행 총평
1. 디즈니 꼭 가라 두번 가라고는 안함
2. 입 짧은 애들 데리고 가면 식도락은 포기해라
3. 와이프 부럽다 개 부럽다 - 담에는 와이프랑 애들만 보내겠다고 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