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가난한 사람의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가난에 대한 것을 촬영하거나 실태를 고발한 것이 아니라 가난을 과장하여 자극적으로 연출하고 그 아이들의 모습을 기부를 받기 위한 소품으로 사용한 경우에 빈곤 포르노라고 부른다.

라고 위키에선 정의하고 있다.

필리핀에 있는 수많은 후원채널 중에, 자기 동네, 자기 아이들이 가난하다고 어필하는 건 필휴가 제일이다.

여기 아이들은 라면에 밥도 못 먹는 아이들이라고 늘 주장하는데.

매일 같은 애들이 오는 것도 아니고, 대충 먹고 반 이상 남기고 가는 애들이 태반이지만.

자기가 노숙자했을 때도 무료배식 남기는 노숙자들이 많았다고 하면서.

아무튼 아이들이 라면에 밥을 먹으러 온다는 것이 이 아이들이 밥을 굶고 있는 증거란다.

옛날 영상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단 필휴는 고시원에서 주는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걸 환장하는 사람이었다.

후원하는 나이대는 영감들이 많고, 한국에선 노인네들한텐 라면이 빈곤층의 상징이므로, 

필리핀에선 한국라면 비용이 평범한 필리핀식 식사비용과 비슷하게 들어가지만.

이 동네가 라면으로 끼니를 빈곤하게 때운다고 한국영감들에게 어필하기도 좋다.

장담컨대 부자동네에 가서 매일 라면에 밥을 공짜로 줘도 먹으러 오는 아이들이 있을거다.

필휴는 자기 동네 하루 벌이가 오천원 만원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돈과 쌀을 뿌려야한다고 주장한다.

바꿔말하면 오천원 만원이라도 벌이가 있는 동네라는거다.

물론 그 동네가 평범한 중산층에 들어가는 동네는 아니다.

그러나 필휴가 주장하는대로 끼니가 없어서 굶어 죽는 동네 역시 아니다.

비록 후원금으로 본인의 식비, 간식비, 외식비, 주거비, 공과금, 대출이자, 교통비 등등을 사용하지만.

아무튼 자기는 남기는 돈 한 푼, 이득 하나 남기는 거 없다고 한다.

정작 아이들 없으면, 일 안하고 굶어죽는 건 필휴 한 사람 뿐이다.

정말 빈곤층을 돕고 싶다면 진짜 봉사를 하는 다른 한국사람들처럼, 

필리핀에서 적법한 자기 생활기반을 가지고 난 다음에

보육원 고아들이나 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을 구해주는 것은 어떨까?

자꾸 필리핀이 못 사는 나라라고 어필하면서, 

여자 아이들 위주로만 밥잔치 돈잔치 하는건 전혀 진정성이 없어 보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