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휴가 일정이 안 맞아서 휴가 기간 내내 건담이나 만들어보자 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조립이 더 빡세더라.

내가 다반 메스뉴 만들면서 느낀 점 간단하게 공유할게.

1. 가성비가 좋은지 모르겠다.

   - 뉴타입에서 대략 41만 원 주고 샀는데 처음에는 200만 원 짜리 뉴건담을 41만 원에? 라면서 개이득이라 생각했었어.

     근데 최소 30시간 이상 내 인건비가 들어간 거 생각하면, 단순히 제품 가격만으로 가성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아. 

2. 조립감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 중국 제품 몇몇 만들어 봤지만 조립감 이 정도면 상위권이라고 생각해. 

     당연히 반다이랑 비할 건 못되지만 몇몇 파츠 빼고는 대부분 2차 가공 없이 조립이 되었어. 내 생각엔 최소 무한신성급은 되는듯? 

3. 디테일은 완성품보다 더 멋있다.

   - 내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야. 먹선, 추가 도색, 디테일 작업, 부분 개조 등 나만의 개성을 살린 뉴건담을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 이처럼 본인의 원하는 대로 커스텀 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점이 다반 메스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4. 조립을 추천하느냐 하면 강력 추천함.

   - 다반 메스뉴는 여러 단점이 존재해. 정품이 아니고, 조립 난이도가 높고, 합금이 들어있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등등.. 

     하지만 그런 단점을 씹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멋짐 ㅋㅋㅋ 출근 준비할 때 혹은 퇴근하고 얘를 보고 있으면 피로가 싹 달아남. 그냥 너무 멋있어.

     힘든 조립을 끝내고 완성 시 밀려오는 쾌감은 다른 건프라와 비교를 불가함. 그래서 나는 조립을 강력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