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노래로 시작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2010년대 초반 그 감성 노래로 정했음

2010년대 한창 네이버웹툰이 인기 최고조를 달리고 있을 때

네웹 전체 1등 먹었던 연애혁명의 주인공, 왕자림

ㄹㅇ 얘 때문에 쿠키라는거 처음으로 사서 결제해보고 그랬었는데

나랑 중학생~고등학생 시절을 함께한 웹툰이라

언젠가 한번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거 이번 기회에 함 만들어봤음

자 드가자아아아ㅏㅇ

준비물이 꽤 많다

각설하고 역대 넨도만들기 시리즈 전체 통틀어 준비물 제일 많이 준비함

머리도 두 종류나 정했고

옷은 6종류나 샀음

이정도면 명예 공주영 가능한 부분이냐?

일단 선발대로 도착한 물건들

자림이 같은 경우에는 내가 구현한 넨도들 중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현대 일반인' 여고생이라

머리도 두개나 샀음

우리가 흔히 아는 자림이.jpg

머리는 내일은 바둑왕에 나오는 애꺼 긴빠이침

이번엔 붓질 번거롭게 안하고 걍 블랙 서페이서 뿌렸다

떼깔 고운데?

역시 어설픈 솜씨로 하는 붓질은 재앙인듯 ㄹㅇ

근데 머리가 저거 하나면 먼가 심심할거 같아서

위에 넘긴 머리도 재현해보려고 헤어 한개 더 사줌

너도 도색하러 드가자잇

왜 내가 붓질을 했던 걸까 후회가 들 정도로 완벽하게 색이 올라간 모습

걍 서페이서는 무적이 맞다

다음은 바디&코디

이제 헤어, 얼굴은 걍 기본적 소양이 되어버리니까

바디랑 복장으로 눈길이 가더라

그래서 이번 자림이 구현에는 옷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음

바디도 평소에 쓰던 개병신 오비츠 바디 말고

ymy 바디라는 신문물까지 채용했다

이 정도면 명예 공주영 가능이냐...?

상큼발랄한 옷

란란루 옷

많이 준비해봤는데

자림이는 저런 옷 입을 애가 아니더라

그래서 걍 전부 철회하고 근본으로 돌아가서

교복 재현에 최우선을 다해보기로 다짐함

교복부터 확실하게 재현하고

그 다음에 일상룩 두세개 정해서 구현할 예정

까먹을 뻔 했는데 팬티도 있다

근데 ㅆㅂ ymy바디가 존나 하체비만 형태라 그런가

팬티 하나 입히는데 10분 걸림;

다리를 빼서 분리할까 고민까지 함

완벽하게 입은 모습을 보니 역시 보람참

매우 훌륭함 그 자체 엌ㅋㅋㅋㅋㅋ

나머지 바디 하나는

약간 펑크하면서도 캐쥬얼한 룩을 맞춰줄 예정

얼굴은 이거랑 자림이 특유의 차가운 무표정 + etc로 구성함

확실히 머리 니퍼로 잘라다 붙이고 뭐 도색 새로한다고 색조합하고 그런 과정이 없으니까

여러모로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더라

알리샤랑 황근출 제작할 때는 ㄹㅇ 구상부터 막혀서 난감했었는데

자림이는 스무스하게 흘러가는게 느낌이 좋음

얼른 머리 도색 다하고

후발대 물건들까지 받아서 확실하게 자림이 찍어올게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