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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38 - 우체국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38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세계관 내의 우체국(Post Office)에 대해 똥글을 짧게 갈겨볼까 해.https://youtu.be/Xq2hNfPmCQQBGM: The King of Fighters '96 - Big Shot!<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세계관에서 우체국은 전통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현상금 납부하는 곳', 좀 노골적인 표현으로 '범죄이력 세탁하는 곳' 쯤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순전히 게임적 허용이자, 유저의 편의성과 재미를 위한 허구라고 보면 됨.우체국은 어디까지나 철도회사와 연계하여 우편 배송 업무를 보는 곳이지, 현상금 같은 형사사건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 아니었음. 우체국에서 그런 걸 처리했다간, 우체국이 아니라 '범죄자들 단체 정모 카페'가 됐을 것임ㅋ 게다가 현상금은 범죄자를 잡아오는 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이지, 범죄자 본인이 자진 납부하는 '벌금'이 아니었음. 따라서 플레이어가 우체국에다 돈 탁 내고 "됐지? 이제 죄 없어졌음ㅋㅋㅋ 난 이제 아무 죄도 없는 시민임ㅋㅋ" 하고 멀쩡히 나돌아다닌다는 것부터가 원래는 말이 안 되는 것임.그럼 현실성에 변태적이리만치 집착하는 것으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가, 어째서 현상금을 일종의 '벌금' 개념으로, 또 우체국을 그 '벌금 자진 납부소' 겸 '범죄이력 세탁소' 격으로 왜곡하여 설정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보자면,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함. 현실성 따진답시고 보안관 사무소에 가서 자수하고, 감옥에 구금해서, 법원에서 재판받고, 서류 처리하는 등의 복잡한 법적 절차들을 일일이 다 묘사해버리면, 플레이어가 "아니, 현상금 하나 지우는 게 뭐 이리 힘들어?;;; 앞으로 현상금 붙을 때마다 매번 이 지랄을 해야 해?" 하고는 지쳐서 그냥 게임 꺼버림. 거기다 애당초 게임 내에서 저지르는 범죄들은 대부분 살인이나 강도질 같은 강력범죄들인데, 이 경우는 재판이고 뭐고 그냥 사형장 직행임ㅋㅋ 그래서 현실성 따지면 게임이 도저히 진행이 안 되니까, 그 대안으로 락스타 게임즈가 고려한 요건들은 다음과 같았음.1.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주 들르게 되는 곳.2. 마을이나 주요 거점마다 하나씩은 꼭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3. 플레이어가 지루해 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상호작용만을 거칠 수 있도록 배려한 곳.4. 그 신속한 상호작용이 납득이 되는 곳.5. 법적 기관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6. 역사적 상징성까지 있는 곳.이 모든 요건들을 충족하는 일종의 집약적 포탈, 허브(Hub) 같은 곳이 바로 우체국이었음. 말인즉 우체국은 인게임상에서 메인 퀘스트 외에도 각종 수집품 제출, 소포 수신 등과 관련된 부가 퀘스트의 중심지라서, 플레이 도중 자연스럽게 자주 들르게 되는데, 고로 일부러 현상금 내려고 따로 찾아갈 필요 없이, 원래도 자주 들르는 곳이고, 마을이나 철도역 같은 주요 거점마다 있으니, 지나가다 온 김에 거기서 한 번에 해결하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편하고 좋음.또한 당시 우체국은 주로 철도역 주변에 많이 설치되었는데, 그 이유는 철도역은 곧 편지, 소포 등등 오프라인 물류 운송의 중심지였기 때문으로, 그래서 철도와 우체국은 항상 붙어있는 짝궁임. 즉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세계관 내에서 우체국이 철도역에 인접해 있는, 접근성 좋은 위치 선정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고증이라 볼 수 있겠음.게다가 우체국 직원한테 말 걸어서, 현상금 납부 버튼 한 번만 띡 누르면 끝나는 캐주얼한 최소한의 상호작용 덕분에, 보안관 사무소 찾아가서 자수 안 해도 되고, 감옥 안 가도 되고, 재판 안 받아도 되니까 게임 템포가 불필요하게 늘어지지 않음. 또한 우체국이라는 공간 자체가 공공기관(관공서)이라서, 범죄 정리 장소로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함. 우체국이 실제론 범죄 처리와 아무 상관없는 곳이라 해도, 유니폼 입은 직원,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 철도 시스템 등등 이런 요소들이 법이나 질서와도 어느 정도 연결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이질감이 덜함. 쉽게 말하면 "보안관 사무소나 법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법적 기관스러운' 느낌 나면서 그럴듯하잖아? 뭔가 허술하긴 해도, 뭐 우체국 정도면 이런 일을 처리한다 해도 그리 이상하진 않지?"라는 정도의 느낌이랄까.또한 역사적 상징성 측면에서 우체국은 탁월한 선택이었는데,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시대적 배경은 서부개척시대의 황혼기로, 야만시대와 문명시대의 과도기(1898~1914년)를 다루며, 점점 문명화되어 가는 미국과 여전히 남아있는 거친 서부의 야만성이 대립하는 게임으로서, 우체국은 그 문명화의 대표적인 상징물 가운데 하나였으며, 당시 정부 행정 시스템의 정수와도 같은 장소였음. 고로 플레이어의 입장에선, 여기서 현상금 내고 하는 게 꽤 설득력 있고, 자연스럽게 느껴짐.즉 고증도 지키고 싶고, 유저도 편하게 해 주고 싶어서 고민한 끝에 타협한 곳이 바로 우체국이 되겠으며, '유저의 편의성 충족'과 '신속한 게임 진행의 효율성'을 위해서 과감하게 세부적인 디테일들을 무시, 축약, 왜곡했다고 보면 될 듯함. 추가로 이러한 우체국 시스템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가 실수로 NPC를 죽여(가령 생 드니의 복잡한 시내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시민을 치여 죽였을 때라든가.) 억울하게 현상금이 붙었을 때, 이걸 빠르게 무마할 수 있는 일종의 '구제 시스템', '리셋 버튼'이기도 함.즉 이 모든 설정은 고증과 현실성을 적당히 유지하면서도, 플레이어의 편의를 해치지 않기 위해 타협한 락스타의 절묘한 설계였던 셈임. 개인적인 견해로 돈만 내면 모든 죄가 리셋되는 우체국은,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의 '김성모 병원'(병원만능주의)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일종의 치트 요소라 할 수 있겠음.이러한 유저의 편의성 부분과 관련해서,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에는 플레이어에게 걸린 현상금을 모두 무효화하는 '사면장'(Pardon Letter)이란 특별 아이템이 존재했는데, 사면장(赦免狀)이란 주로 연방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나 주정부의 수장인 주지사 같은 고위급 공직자의 권한으로, 특정인의 형벌을 전면 혹은 조건부로 면제, 경감, 연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적인 법적 문서를 말하며, 1편의 주인공 '존 마스턴'은 명목상 연방수사국(BOI, 현 FBI) 소속의 '대리 법 집행인' 신분이라, 사면장을 소지하고 다니는 게 어느 정도 납득이 되지만, 민·관·군 모두에게 쫓기는 현상금 5,000달러짜리 초특급 중범죄자 신분인 2편의 주인공 '아서 모건'의 경우는 그 배경설정상 사면장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게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판단되었는지, 2편에서는 개연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삭제된 아이템임.다음 시간에는 이 사면장에 대해서 글을 준비해 볼게. 사실 사면장은 이번 편에서 같이 다루려고 했던 건데, 글 내용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아서, 시간도 늦고 해서 부득이하게 별도 주제로 분리하게 됐음. 그럼 다들 이 늦은 시간에 똥글 읽는다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보도록 하자! 안녕!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파트1 (연재중)※ 연재글 서두에 삽입된 BGM들은 장문의 내용에 비해 그 길이가 짧아 정독 도중 BGM이 끊기므로, 연속 재생으로 설정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장함.&lt;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gt; (연재중) (gall.dcinside.com<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링크.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에르메스백 아닌데 "짝퉁 아니다"…트렌드 뒤흔드는 '듀프' 뭐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K뷰티 이야기네요 지난해 K뷰티의 업황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영향이 K뷰티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요?K뷰티가 반도체나 자동차 철강처럼 한국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 1위를 차지한 만큼 영향은 없을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지금까지는 K뷰티 업계도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해 왔죠.K뷰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1분기 수출액에서 미국이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여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관세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데다, K뷰티가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서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관세는 우리만 적용하는 게 아니죠.한국 뷰티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의 경우 더 많은 상호관세를 매기고요.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를 폐지하면서 K뷰티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볼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또 미국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갖춘 한국 OEM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화장품 브랜드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에 생산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관세의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그런데 이렇게 K뷰티가 성장하기까지는 중소기업 위주의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 또 뒷받침됐기 때문 아닌가요?맞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이었습니다.전년 대비 27.7% 증가한 68억 달러, 약 10조 원 규모인데요.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이런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끈 건 역시 미국 시장이었습니다.미국 수출액이 46.5% 증가해서 우리 돈으로 2조 원으로 집계됐는데, 중국과 일본을 넘어섰습니다.관세 영향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중소 뷰티업체들이 중고가 브랜드로 미국 현지에서 포지셔닝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가장 중요한 부분이 현재로서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군의 경우, 한국 제품 외의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점이거든요.물론 화장품 산업이 강한 유럽의 대미 상호관세율이 20%로 우리보다 유리하기는 하지만, 유럽 화장품은 비싸잖아요.또 미국제품은 해당 품목에 경쟁자가 없어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5천 원에 팔았던 제품이 7천 원이 된다고 해도, 우리 중소기업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경쟁력이 여전히 있다는 거죠.상대적으로 값은 싼데 성분은 더 좋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K뷰티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이 때문에 화장품 소비에 있어서는 듀프 소비라는 게 뜨고 있다고요?지금 이 두 제품 보이시죠.언뜻 보면 화장품 용기의 크기와 모양 색깔도 비슷한데요.하나는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국산 인디 브랜드 제품입니다.그런데 가격이 네다섯 배 차이가 납니다.이렇게 명품 브랜드 제품의 기능과 제형의 색, 그리고 향까지 모방한 제품이 많은데요.이런 걸 듀프제품라고 합니다.듀프는 복제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Duplication'과 소비의 합성어인데요.단순히 로고만 베끼고 풀질은 떨어지는 '짝퉁' 제품이 아닌 명품 브랜드 상품과 디자인,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제품을 말합니다.특히, 요즘처럼 고물가에 듀프 소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른 예를 들자면, 수천만 원 에르메스 버킨백을 똑 닮은 10만 원대 미국 월마트의 월킨백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죠.바로 이렇게 값싸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찾는 걸 듀프소비라고 하는데요.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듀프소비가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어서입니다.한 미국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젠지세대 응답자의 70%는 듀프소비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고 나타났습니다.이쯤 되면 "어? 저거 저작권법상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 건가?" 하실 수 있는데요.법적 단속 대상은 아닙니다.듀프제품처럼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하게 해석될 수 있어서인데요.그래서 현재 대부분 듀프 제품들은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참고하되, 법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물론 저작권법 외에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이 적용될 수 있어서 동일 디자인은 물론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디자인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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