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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블로: 엘든링 ㅈㄴ못만들었노
[시리즈] 게임 만드는 놈들 이야기 · 오브라 딘 호의 귀환, 루카스 포프 인터뷰 (1부) · 조나단 블로우 2025년 인터뷰 (1부) · AAA 업계에 대해, 조나단 블로우 2025 인터뷰 (2부) · AI에 대해, 조나단 블로우 2025 인터뷰 (3부) · 게임업계 정치에 대해, 조나단 블로 2025 인터뷰 (4부) · 게임 만드는 노하우, 조나단 블로 2025 인터뷰 (5부) · Braid가 비디오 게임 산업을 바꾼 방법 https://youtu.be/x0z0WcbSzJ0(위의 영상을 번역함)자 방랑자, 전사, 뭐... 아니 잠깐만, 대체 누가 씨발 누군데?방랑자가 전사처럼 생겼고.... 전사는 또 영웅처럼 생겼고.....이름 붙인 새끼 대체 누구냐? 아무튼 뭐 하는 직업들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천문학자는 믿을만 한데도적? 도적은 코로나 대비한 건가? 마스크 쓰고 있네방랑자가 뭐냐고? 방랑자는 딱봐도 노숙자잖아
자, 이 셋 중에 누가 제일 노숙자처럼 생겼는지 한번 골라보자ㅋㅋㅋ능력치? 몰라 이 수치는 뭔지 감도 안오고 좆도 신경도 안 쓰이네 전혀 안 중요해진짜 게임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 이딴 복잡하고 의미 없는 선택부터 시키는 거, 최악이야
그냥… 나 노숙자(방랑자)는 하기 싫은데 전사나 해볼련다(바디 타입을 선택하시오)이거 혹시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 말 안 하려고 이렇게 이름 붙인 거냐? 에휴...A 타입... 난 A형 인간이구만
나이: 젊음. 오, 이 게임은 나이 차별은 안 하네근데 이거 나이 고르면 몬스터가 더 세지는 그런 거 아냐?
이게 무슨 숨겨진 디버프라도 되나? 아무튼, 아무 것도 선택 안 할련다
젠장, B 타입 고를걸. 컷씬도 시작되네(뭐 누름)
아 ㅅㅂ, 자막 끄려고 옵션 열려 했더니 컷씬 스킵됨이제 스토리도 모르겠잖아
난 자막 깔아놓고 말하는 게임 진짜 못 해먹겠다
그건 그냥 "우린 컷씬 제작에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광고하는 거야
근데 그 뭐시기 접근성 좋아하는 새끼들은 또 좋아하겠지
모든 게임 시작할 때 그걸 확인했어야지왜 여기 왔는진 모르겠지만,뭐 몬스터나 나쁜 놈들이 있어서 내가 해결하러 왔겠지 뭐
반짝이는 금색 물체가 있는데 그게 엘든링인가?
'약탈하기'? 벌써 번역 이상해이거 약탈이 아니라 걍 줍는 거잖아아, 메시지 써놓은 거구나. "엘든링 있음"
고맙다. 근데 진짜 이런 시스템, 다크소울 때부터 제일 싫었어.
사람들은 좋다고 난리인데 그딴거 좋다는애들 걍 크랙 코카인 빨아제낀거마냥 취한거같음피자국 터치하시오? 응 싫고공격이 트리거라니? 이상하네
이 버튼은 빠른 공격, 저건 강공격인가?솔직히 게임 그래픽은 괜찮아규모가 좀 이상하긴 한데아 뭐야, 벌써 죽었는데이거 원래 이기는 싸움 아니었겠지?
숙련자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아무것도 모름(컷씬 ON)배경음은 똑같고, 동굴 소리도 걍 흔한 효과음이네
전체적으로 진짜 어렵다
컷씬도 지루해서 스킵하고 싶어짐
영화였으면 흥미롭게 만들 텐데, 게임은 못하네 이런 거지금 화면 뿌연 거 보소. 좋은 뿌연 느낌도 아님
이 컷씬 어떤새끼가 만든 걸까? 이럴거면 걍 영화 감독한테 외주 줘라
보통 게임에선 컷씬 그냥 아트팀이 만들잖아튜토리얼이 구덩이에 있다고? 그걸 어떻게 알라는 거야.
"잔디 만지기" 하래. 오 완전 트위터 유저들 위한 게임이네
LT는 스킬 버튼. 아, 나 원래 그거 누르고 있었는데
풀숲에 숨을 수 있다니WA! 풀숲 은신이라니지 렸 다 (fuck yeah)이딴 거 좀 없애줬으면 좋겠어안개 지나가서 다음 구역 가는 거2005년 스타일도 아니고
게임 제작진이 아무것도 못 바꾸는 이유는
왜 사람들이 이 게임 좋아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야
그래서 아무것도 못 건드리는 거지"망가진 거 아니면 건들지 마라"는 말은 맞는데
너무 보수적으로만 가면 발전이 없어
원래 처음 만든 게 최선은 아니니까,
더 나은 걸 위해선 과감하게 버려야 할 것도 있어플레이어 간 메시지? 몰입 깨는 주범이라고 본다. 그냥 없애버려
근데 음악이랑 음성이랑 믹싱이 엉망이야
영화 같았으면 음악 좀 줄이고 목소리 강조했겠지
여긴 그런 거 안 해그래서 자막을 달아야 하는 거지프레임레이트 끔찍함
쓰레드리퍼에 3080 Ti 달았는데, 아마 4K로 돌려서 그런가 봐
게이밍 모니터로 옮겨야 할 듯이 뱀파이어같은 새끼랑 싸울 수 있을까? 이새끼 공격하네?근데 이건 내가 여태 본 가드 중 제일 이상한 가드임(깡총 뛰면서)
"나 배트맨이다 (I'm Batman)"아 맞다, 오늘 배트맨 패러디 영상 올라왔더라
비주얼은 멋지게 만들었어 진짜로(십자가에 매달린 시체 오브젝트를 바라보며)이사람 파밍 가능하네?아 근데 예수님 파밍은 좀...
(운지)그렇게 예수님 건들면 지옥 가는 거지ㅋㅋ솔직히 점점 지루해지고 있어.
골드 코인 어디서 써? 아이템은 어떻게 사? 오 초코보다 ㅋㅋㅋㅋ나 방금 초코보 약탈함(초코보)(채팅: 같이 할래?)
아니, 나 이제 좀 질렸어재미가 없다
그냥 전작이랑 거의 비슷한데 살짝만 다듬은 느낌이야
전작보다 오히려 더 쉬운 것 같기도 해
적들 너무 약해. 예전엔 다들 엄청 단단했잖아그래서… 별로 흥미가 안 생기네아 진짜 이제는 게임 접을까 해일단 게임이 아직까진 존나 별로야
흥미로운 데까지 간 것도 아니고
맞아, 나도 흥미로운 구간까지 못 갔다고 생각해
나중에 다시 해보겠지만 오늘은 이쯤 할래보통 게임이 나랑 잘 안 맞을 때는, 그냥 시간을 두고 다시 해보는 편이야
다크소울류 전투 방식은… 타이밍 싸움이라는 점에서 나름 흥미롭긴 한데
그런데도 이 시리즈에서 나를 진짜로 잡아끄는 게임은 없었어게임이 너무 조잡하게 느껴져. 예를 들어 AI가 바위 너머에 있어서 이상하게 작동하거나, 예전 게임들에선 괴물들이 벽을 통과해서 나왔고 나도 벽을 통과하고, 보이지 않는 히트박스가 여기저기 있었지그런 게임에서 정교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요구하는데게임 자체가 조잡하니까 몰입이 안 되는 거야이번 게임은 예전 게임들보다 낫긴 한데, 여전히 박쥐 몬스터 같은 걸 상대하다 보면 바위에 막혀서 이상하게 작동하긴 하지.아마 내가 예전 게임들을 오래 안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끝까지 해볼 만한 뭔가가 안 보였어. 이 게임에서 하나 흥미로웠던 건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나무였어. 그걸 처음부터 보여줬다면 더 관심을 가졌을 것 같아. 그런데 내가 본 건 몬티 파이썬과 성배에 나올 것 같은 벌레들이 땅에서 튀어나오고, 해골 병사들이랑, 의미 없는 멀티플레이어 메시지들뿐이었지. 그러니까 월드 디자인이 날 끌어들이지 못했어던전은 여전히 괜찮은 레벨 디자인이긴 한데, 튜토리얼 던전도 별로임그냥 복도 몇 개 지나가고 마지막에 열린 공간 하나 있는게 다고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난 한시간동안 아무런 흥미로운걸 포착할 수 없었음한시간이면 무려 <트윈픽스> 시즌 1 1화를 다 보고도 20분 남는 시간이다아마 게임이 흥미로운 레벨 디자인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은데나는 사실 이 게임에서 뭐가 ‘좋은 레벨 디자인’인 건지도 잘 모르겠어이동 속도도 느리고, 내가 가진 것도 별로 없어(트윈픽스 - 데이빗 린치가 감독한 미드)한편으로는 한 시간 동안 흥미로운 걸 못 봤고, 다른 한편으론 게임을 잘하지도 못해공격이 10개는 넘는 것 같고, 블록도 몇 개 있고, 근데 그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타이밍이 느린 것만 보고 대충 판단할 뿐이지아마 내가 모르는 버튼 조합도 있을 거고이건 연습하기도 어려워차라리 공격 하나만 있고, "공격, 공격, 회피, 회피, 공격, 회피" 같은 걸 반복하면서 타이트하게 설계된 레벨에서 플레이했다면, 그건 또 다른 방식의 흥미로운 게임이 될 수 있었겠지...계속 말이 꼬이네. 오늘 국정연설을 봐서 그런가 봐 (ㅋ)어쨌든 그건 이런 게임을 흥미롭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야빠르게 실력을 키우는 느낌을 줄 수 있고, 흥미로운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되는 방식이지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난 그런 걸 했을 것 같아한 시간만에 그런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목도 좀 아파서 오래 앉아 있고 싶지도 않더라고아마 오늘 카페에서 앉은 책상이 내 키에 안 맞았던 것 같아그래서 이 게임을 몇 시간씩 하며 고생하고 싶진 않아그러면 그냥 기분만 나빠질 것 같거든하지만 이 게임도 초반을 타이트하고 흥미롭게 만들었어도 본질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을 거야그냥 초반 20분 정도만 선형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었다가, 그 다음에 오픈월드로 나가면 되는 거지그게 훨씬 낫지. 무기 하나, 강공격, 약공격 정도만 있어도 충분했어그걸 여러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되는 거지그게 훨씬 배우기 쉬운 방식인 건 확실해그게 더 낫다는 건 의견 차이겠지만, 난 그게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함채팅: "게임을 배우는 게 재미 아닌가요?"
글쎄,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이 게임에선 아니었어. 마치 "학교 다니는 게 재미 아닌가요?"라는 질문 같은 거야. 어떤 사람에겐 그렇지만, 많은 사람에겐 아니지. 나한텐 특히 아니었고 나중에 또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첫 단계는 멀티플레이 관련된 모든 걸 끄는 거야네트워크 관련 기능은 전부 꺼야 해그러고 나면 좀 더 몰입할 수 있을지도 몰라이 게임은 너무 복잡해서 온보딩(입문 과정) 잘 만들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동의 안 해그냥 초반에 선형적으로 흥미로운 구간 하나 넣었으면 됐어그걸 안 넣은 건 그냥 안 하고 싶었던 거지아마 시리즈의 전통 같은 걸 바꾸고 싶지 않았던 걸 수도 있겠지만제작자들은 플레이어가 오픈월드를 최대한 빨리 보게 하고 싶었나본데근데 솔직히, 이제 와서 오픈월드가 그렇게 대단하냐?PS4 공개행사때 <The Witness>같은 오픈월드 게임들이 소개됐을 때 정도가 마지막으로 오픈월드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던 순간이었어 (자화자찬 무엇?)그리고 사실 그 전부터 오픈월드는 이미 대단한 거였지<완다와 거상>도 존나 오픈월드였고, 그 게임도 내가 여러 문제를 느꼈지만, 어쨌든 오픈월드였지하여튼 "오픈월드니까 사람들이 좋아할 거야"라는 그들의 전략은 지금은 안통한다 봐지금 거의 모든 게임이 오픈월드잖아<고딕 2>도 그랬고 <고딕 1>도 오픈월드였고심지어 콘솔 게임으로만 한정해서 얘기하더라도, 충분히 그 핸디캡을 고려하고도 말이야<울티마 3>도 그 시대에 굉장한 오픈월드였고심지어 <울티마 2>는 태양계 전체가 오픈월드였어여러 행성을 오가며 다니는 구조였거든결국 나는 그냥 좋은 경험을 하고 싶었던 거야강제로 그걸 만들 수는 없지게임을 정말 즐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그런 느낌이 오질 않더라고그렇다고 내가 이 게임을 까고 있는 것도 아니야. 이게 어떤 사람들에겐 정말 취향일 수 있겠지.<호라이즌 제로 던>도 난 존나 별로였지만,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잖아
그러니까 사람마다 다른 거지
작성자 : ㅇㅇ고정닉
SR-05 긴꼬리산양 후기 2일차
[시리즈] SR-05 긴꼬리산양 · SR-05 긴꼬리산양 후기 1일차 · SR-05 긴꼬리산양 후기 프롤로그 많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요즘 일도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바빠가지고 밀리게 되었네내일까지도 쉴거 같아서 내일 끝낼 예정임아침 6시,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침대에서 눈을 감은건 대략 자정쯤이었는데, 어제처럼 자다가 깨다를 많이 반복했다.몸이 조금 찌뿌둥 하긴 했지만 안장통 빼고는 컨디션이 좋았다.랜도중에 6시간이나 자는건 엄청난 사치지만 빨리간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니까 ㅋㅋ자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모텔에서 보는 한강뷰가 나름 멋있었다.이 순간 만큼은 나도 한강뷰 라이프 어쩌구…전날 편의점에서 사두었던 아침을 먹었다.김밥이랑 벚꽃버거인가 요상한 이름의 버거랑 뭐 또 먹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잘먹어야 잘타기에 오늘도 억지로 쑤셔 넣었다.아침 7시 10분 300km, 숙소에서 출발7시 정각에 출발하려 했는데 늑장 부리다가 10분 지연되었다.영월이 해발고도는 200m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강원도 한복판이라 그런지 아침이 꽤 추웠다.기억상으로 아마 2도쯤 했던거 같음.그래도 해가 뜨기도 했고 동계 자켓을 입었기에 못탈 정도는 아니었다.어제 안찍었던 영월역 앞에서 CP 인증 대충 찍고 ㄱㄱ오늘의 코스는 봉평까지 가는걸로 대략 200km에 3000m 정도 되는 코스이다.120km 지점쯤 이후로 안반데기와 대관령을 지나면서부터 지옥같은 역풍을 80km 쯤 뚫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했다.그래도 첫날보다는 절대적으로 거리와 획고가 짧고 시간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마음은 다소 놓였다.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안반데기 카페에 가서 커피까지 마실 생각을 했다.강원도의 아침은 역시 꽤나 운치가 있었다.어딜봐도 산으로 둘러있는데 그 모습이 꽤나 장관이었다.사진으로는 그런 꽉차는 모습이 담기지 않아서 아쉽네정선 가는길은 차도 없고 매우 고요했다.사진들이 미세먼지가 많아보이는데 그건 아니고 안개가 좀 낀거임.이름모를 오늘의 첫 업힐 올라가는 중…아침에 워밍업 하기 딱 좋긴 개뿔 걍 힘들었음 ㅜ아침 8시 40분 316km, 정상 도착헤어핀이 많았는데 정상에 올라와보니 꽤나 장관이었다.사진으로는 다 안담겼음…근데 정상에 올라오기전에 우회할 수 있는 터널이 있던데 문제가 될거 같아서 CP 할만한 곳을 사진 찍어 보내기로 결정함 ㅋㅋ다운힐은 꽤나 길었고 노면이 좋지 않았다.아침 9시 323km, CP13 동강 나리소분지 도착원시림이라던데 정말 감탄 나올정도로 멋있었다.날이 좀 더 풀려서 숲이 울창했으면 진짜 멋있었을듯배가 살짝 고파서 어제 또 산 바나나를 둘이서 나눠먹었다.다운힐 내려가는데 노면이 슬슬 안좋아지기 시작했지만 경치는 그만큼 멋있어졌다.경치보고 “와”, 노면보고 “ㅆㅂ”를 번갈아면서 외치면서 갔다.심지어 중간에는 노면이 바닷가 갯벌에 있는 시멘트 해안도로 수준이었음…진짜 개멋있어서 중간에 멈춰서 사진찍기로 결정함 ㅋㅋ경치는 멋있는데 노면이 개구려서 재방문은 또 애매함…분위기를 압도하는 바위 절벽여기서부터는 그나마 도로 상태가 양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강원도 산골이라 그런지 좋지는 않았다.남는 세금으로 도로 보수나 하면 좋을거 같은데차가 거의 10분에 한대 지나다니는거 같음
그것도 안되나오전 10시 10분 345km, 솔치재 도착.남산만한 업힐인데 설렁설렁 올라갔다.근데 올라가면서 햇빛 받으니까 땀이 꽤 나기 시작했다.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기도 하고 다운힐은 살짝 쌀쌀해서 정선의 편의점에서 보급하면서 자켓을 벗기로 결정했다.엄…정선에서 장이 열려가지고 가래떡이 먹고 싶었는데 사러 가긴 귀찮아서 걍 편의점 떡볶이 사먹음점심겸으로 편의점 햄버거도 사먹었다.근데 이럴꺼면 그냥 밥을 사먹을껄 그랬음…다시 나오려고 보니 날씨가 많이 더워서 동계 장비를 전부 벗기로 결정했다.동계 장비 벗으니 조금 쌀쌀하긴 한데 확실히 다리가 편해서 좋더라CP를 향해 ㄱㄱ오전 11시 20분 357km, CP14 정선 다래뜰정류장
별거 없어서 사진찍고 후딱 감.여기서 다음 CP인 안반데기까지 55km 정도인데, 계속 오르막이라 지옥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임.그나마 다행인건 순픙으로 예측되는 점 정도였다.‘내 뒤에 어디감 ㅅㅂ’차도 없고 한적하게 타기 좋았다.강릉 입갤아 근데 순풍 약오르막일줄 알았는데, 도로가 구불져서 그런지 바람이 그냥 사방 팔방으로 불었다.순풍 불었다가 갑자기 역풍 불었다가 종잡을 수가 없었다.안반데기까지 무정차로 55km 약오르막 오르려 했지만, 미친 바람과 꾸준한 약경사로 인해 잠깐 쉬기로 결정했다.보급지가 없는걸 알고 있어서 대충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쉬기로 했다.”조금만 버티면 재밌음”둘이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타는데도 정말 쉽지않았다.바람 ㅅㅂ련아!지옥같은 약오르막이 끝나고 대관령쯤 와보니 제법 이색적인 풍경이 나왔다.안반데기 본격 업힐 시작 ㅅㅂ
초반부터 경사가 10%가 넘어서 꽤 빡셌음…4월인데 먼 눈이 아직도 있냐중간에 진짜 개싸가지없는 헤어핀 ㅋㅋ과장되게 찍은게 아니고 수평잡고 잘 찍은거임순간경사 20%도 찍히던데 그냥 웃음만 나왔다”님 조금만 버티면 재밌음 ㅋㅋ”
헛소리했는데 개빡세서 그런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ㅋㅋ ㅜ정상 거의 도착
마지막 1km 남았을때 평지 잠깐 나오고, 또 또라이같은 경사 15% 넘는 업힐이 다시 나왔다.재작년에 여기 차타고 놀러 왔는데 자전거 타고 여길 오네 ㅋㅋㄱㄱ혓오후 2시 5분 410km, CP15 안반데기 도착7시간 걸려서 절반 조금 넘게 왔다.페이스가 나쁘진 않았는데 예상 시간보다는 더 올래 걸리기도 했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카페도 문을 안열어서 바로 내려가기로 했다.여기까지 오는데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했기에 대관령 내려가서 든든하게 밥을 먹기로 결정안반데기 노면은 좋지 않은거 알고 있어서 조심히 내려갔다.생각보다 더 많이 안좋아서 다운힐 손해를 꽤나 많이 봤다.20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이상 걸려서 간 느낌?마지막에 잠깐 순풍 받았을때 150w도 안밟는데 속도 40km가 그냥 찍혔다.그말은 즉 이제 지옥같은 역풍이 시작될거라는거…내려와서 밥은 대충 보이는 곳 아무대나 가기로 해서 한촌 설렁탕에서 국밥 조져씀밥먹으면서 오늘 숙소를 찾고 있는데, 갑자기 4만원짜리 휘닉스파크 방이 떳다고 해서 걍 예약 질렀다.경로에서 왕복 2km 정도 손해보기는 하는데, 괜찮은 곳에서 싼 가격으로 자는건 개꿀이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이젠 봉평까지 가는건 빼박이 된 셈대관령에서 역풍 맞으면서 오는길은 역시 지옥 그 자체였다.앞에서 거의 10m/s가 넘는 바람을 맞으면서 가는데 정신이 아찔했다.오히려 업힐이 바람이 덜 불어서 좋았다…그렇게 좋아하면 업힐 드릴게오후 4시 55분 448km, CP16 방아다리랜드마크로 구름다리같은게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더라오대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데 지명 유래가 왜 이런지는 모르겠음근데 CP가 업힐 중간에 있어서 더 올라가야됨 ㅅㅂ…이젠 재미없는 레후…오후 5시 10분 정상 도착…고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다음 업힐인 운두령에 가기전에 매우 추울거 같기에 동계 장비를 다시 작용하기로 결정했다.빠르게 옷입고 준비 ㄱㄱ
개인적으로 먼가 사진이 괜찮은거 같음여기도 다운힐 노면이 좋지는 않았다.운두령 정상으로 ㄱㄱ혓버리고 가려는건 아니고, 각자의 페이스가 있어서 버리고(?) 먼저 올라갔다.허접 ㅋㅋ정상 직전에 풍력발전소 있어서 사진 하나 찍었음광각이라 길쭉해요오후 6시 20분 464km, 운두령 정상 도착오늘 점심쯤에 운두령 넘는다고 하니까 쟙쟙이 님이 ㅈ댔다고 막 그랬는데안반데기 겪고 여기 오니 생각보다 올라올만 했다.우리가 올라온 방향 말고 반대쪽 방향이 더 어렵다고 하긴 했음.확실히 해발 1000m가 넘어서 그런지 해가 길었다.그리고 꽤 추워서 빨리 내려가기로 결정했다.숙소까지는 55km쯤 남아서 늦어도 9시 이전엔 도착할 것으로 보였다.4월에 보는 설산은 나름 운치있었다.깔딱 업힐 이후 보래령 터널이라고 거의 3km 짜리 터널이 있던데 차는 한대도 안지나갔다.숙소까지는 약 내리막을 받으면서 빠르게 내려갔다.오늘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올라왔는데 리워드를 받아야겠지?저녁 7시 50분 497km, 숙소 도착
생각보다 더 빨리와서 기분이 좋았다.빨래까지 할 생각도 했는데 객실에 슬리퍼가 없었고, 슬리퍼 달라고 얘기하니까 재고가 없다더라 이뭔…클릿 슈즈 신고 계속 왕복하기는 또 귀찮음 + 냄새 안나서 걍 빨래는 안하기로 함.방 퀄리티 ㅋㅋ
숙소에서 씻고난뒤 보쌈 배달집이 있어서 중자를 시켰다.그동안 편의점에서 다음날 아침 거리를 사오기로 했다.로비에서 기다렸다가 보쌈 받고 편의점 갔는데, 편의점 개비싸더라…빠르게 영웅호걸 시간 가지고 서로 갔다온 여행 얘기좀 하다가 1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내일은 4시 기상…건강검진이라 7시 기상인데 조졌네
작성자 : Sufj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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