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주변에 맴돌면서 자꾸 친한척 하고 착한척하는 아저씨 잇음


울앰은 어릴 때부터 애정결핍 심해서 맨날 자기 찾고 챙겨주는 그 아저씨한테 심리적으로 매달리고 아빠한테도 그 사람이랑 친해지라고 닥달함

울앰이 관계망상 잇어서 자기한테 안좋은 일 일어나면 맨날 자기 주변 사람들이 자기 음해한다고 생각하긔
그래서 그 아저씨한테도 도대체 나한테 왜그러냐고 그러지 말라고 햇다 하긔;
근데도 계속 울 애미한테 연락하고 차 마시자고 나오라함

울앰 병신인거 좀만 친해져보면 다 느껴지고, 심지어 울앰한테 니가 뒤에서 다른 사람이랑 짜고 나한테 이랫지 하는 이상한 소리 들으면서도 자꾸 지나가는 길에 들럿다고 차마시자고 하고 존나 사소한 부탁하고 울 앰이 좋아하는 음식 사다주면서 신뢰쌓으려고 함

울앰한테 그 사람 사기꾼 같다고 만나지 말라고 아빠랑 나랑 맨날 이야기하는데 계속 거부함
그래도 어떻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 거절하냐면서 온갖 핑계대면서 그 사람이 나오라고 하면 나가버리긔
나한테도 언제한번 밥사준다고 그래서
그 사람 사기꾼 맞는지 한번 보고 싶어서 알앗다 하고 날짜 잡앗는데

갑자기 그 다음날 바로 오늘 볼 수 잇냐고 물어봣다 하긔
이것마저도 나도 애미처럼 호구 기질 잇는지 떠본 것 같은 느낌이 좀 들긔

사기꾼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