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녀 甲은 혈연관계는 하나도 얽히지 않는 월남 후 대기업 회장을 지내고 있는 丁에게 친손녀 행세를 하여 丁의 집에 들어가 살고 있었다. 甲이 丁의 친손녀가 아닌 것을 알게 된 丁의 조카며느리 乙은 甲을 처음엔 몰아세우려했으나 甲이 재산 문제를 들먹이고 丁의 사후 재산을 같이 나눠먹자는 꼬임에 乙은 회유되었다.

탈북과정에서 총을 맞아 죽은줄로 알았던 丁의 친아들 丙은 간신히 살아서 남한으로 와서 丁의 집으로 왔으나 丙은 총격의 충격으로 기억상실상태다

불안감에 휩싸인 甲은 丙에게 집 근처 문방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 뒤 문방구 앞에서 丙을 사람을 시켜 납치하여 고기잡이를 시키려고 하였으나 丙의 탈출로 실패하였다. 그리고 丙에게 정신병원에 집어넣겠다는 등의 협박과 공포를 조장하는 등 친딸로서의 면모를 모여주지 않자 丙은 丁에게 甲이 친딸같지 않다면서 甲이 매우 무섭다고 하였다.

의심이 된 丁은 자신의 조카 戊에게 비밀리에 법적으론 부녀관계인 甲과 丙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비밀리에 이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이를 엿들은 乙은 甲을 긴급호출, 유전자검사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그 실행을 모의한다.

계획대로 乙은 이북에서 丙과 부부였던 己의 집에 가서 열쇠장이를 동원, 己의 집에 들어가 己의 칫솔을 두 개 가져와 丙의 칫솔과 바꿔치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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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乙은 무슨 혐의로 기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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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丁과 戊가 의뢰한 유전자검사는 甲의 의사와는 무관한 유전자검사라 법적으론 효력이 없다. 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乙이 취한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