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타격폼 특성 보면 3루에 가서 체력소모 줄이면 타격 오름

왜 박찬호의 타격폼이 그런지 얘기해줌

박찬호는 밸런스로 치는게 아니라 민첩성으로 치는 타자임. 그 둘의 차이를 아는 사람은 야잘알인데 여기에 나 말고 있으리 만무하고...

즉, 오타니나 김도영이나 이승엽이나 다 저래서 홈런을 그렇게 치는거. 근데 유격수 보고 투수 봐서 홈런수가 줄어든다? 절대 안 그럼. 40개 내외에선 일단 절대 안 그럼. 50개 내외면 모르겠음. 오타니가 요번에 지명타자를 해서 50도루는 가능했을거임.

이들은 밸런스로 치는 타자들임. 타고난 신체조건이 홈런타자임. 그러니 그 밸런스를 유지해서 치기 때문에 체력때문에 타격이 지장이 가지 않음. 여기서 체력이란 게임 체력이지, 체했다는지 하는 컨디션을 얘기하는게 아님.

오히려 유격수보면서 몸의 힘을 빼서 타석에서는 불필요한 힘을 빼게 되니 밸런스에 더 용이할 수 있음. 타격 성적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봄. 근데 이게 유격수 보면서 이런 케이스는 드물다는 거지. 그래서 김도영이 보기 드문 재능이고, 정말 대단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태어난거임. 오타니는 유격은 볼 수 없는 신체 사이즈임. 김도영은 유격을 볼 수 있는데 40홈런을 넘길 수 있게 태어남. 물론, 강정호도 있었고 없지는 않음.

오히려 박찬호같이 민첩성으로 치는 타자들이 게임체력을 세이브 할 수록 타격이 더 오르는 유형임. 허경민이 비슷함. 김선빈도 약간 영향이 있지만, 타격스타일이 워낙 독보적이라 큰 영향은 적음. 홈런수가 약간 최근 늘어난게 그래도 유격수를 안봐서인 이유가 조금은 있을 수 있음.

홈런수도 늘어날 수 있음. 박찬호는 김도영같이 몸의 밸런스로 치는 타자가 아니니 게임체력이 세이브되면 타석에서 조금의 민첩성 차이로 더 좋은 포인트와 스팟을 만들어 낼 수 있는거.

박찬호가 실제로 군 공백 이후 바로 1군에 왔음에도 내 기억엔 19시즌은 투고쪽이였다 기억하는데, 3루 보면서 홈런도 한경기 두개도 치고 타격이 좋았음. 타석에서의 민첩성이 아주 좋아서 강타자로 느껴지기까지 했지.

그게 기억이 확실치는 않지만, 김도영같이 처음 보는 포지션에서의 생소함과 수비 실수로 인한 영향, 유격과 와리가리로 인한 혼란, 유격수 보면서 체력 소모로 타격수치가 갈 수록 떨어짐. 실제적인 첫시즌 이였단걸 감안해야하고 군공백후 첫시즌이란 점도 있음.

19시즌 유격도 봤단게 확실치는 않아서 틀린 얘기일 수도 있지만.

난 그래서 허경민의 케이스를 보면 박찬호 3루가 대박일 수 있다고 봄. 3루가 꼭 빅뱃이라는 건 현대야구에서는 틀린 얘기임. 시프트에 따른 투구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라서 많이 달라짐.

3찬호 유도영이 대박이 될 수 있다고 봄. 머 돌아가면서 하면 되는 문제임. 멀티 내야가 된다는건 박찬호 개인으로써도 몸값 높이기 좋은 얘기임.

이상 책 못 읽는 애기들이 많아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