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승 후 기분은?
너무 기쁘면서도 공허하기도 하고 해야할 일이 많고 만감이 교차한다
2. 선수로서의 우승, 감독으로서의 우승 차이는?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기아에 와서 첫 우승이라 둘 다 너무 행복한데 감독으로서 우승은 선수들과 시즌 중 과정이 성적으로 나온 거 같아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3. 삐끼삐끼 연습했다며
해봤는데 어려운 밸런스였다(ㅋㅋ) 아들이랑 연습 한두 번 해봤는데 아내가 보더니 "띠리리리띠리(영구 춤)" 같다 하더라 (ㅋㅋㅋ)
4. 현재 일정은?
우승 하고 다음날 하루 쉬고 단장님과 미팅, 캠프 명단, 스케줄 정리하는 데 이틀 보내고 바쁘게 지나갔다
5.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에 대한 부담은?
17년도 때 처음 들었는데 그때도 부담, 감독 때도 부담이 컸는데 나 때 역사가 다시 쓰이면 안되는데 생각했고 전통을 이어가 다행스럽다
6. 서스펜디드 소감은?
원태인 구위에, 감이 덜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좀 밀렸는데 서스펜디드 되면서 선수들 긴장도가 좀 낮아졌다
7. 초보에 80년 생 어린 감독으로서의 느낌은?
워낙 인기, 명문 팀이라 부담이 컸는데 14년간 팀에 있으면서 선수들 역량을 알고 있는데 충분히 2년 안에 우승이 가능할 거라 생각해서 도전했다
만약 다른 팀에서 선수들 역량을 잘 몰랐다면 인기 팀을 맡는 건 쉽지 않았을 것
8. 내년은 부담 없이 더 잘할 듯?
매년 운도, 상황도 다르니까 돌다리를 두들기며 가야 한다
9. 참 세심하다 아내들도 챙기고
선수들 웃으며 출근하라고 준비했다. 미혼 선수들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10. 김도영은 내년에 기대해도 될까?
앞으로 도영이는 메이져도 충분히 도전할 선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 시즌에 성장함. 내년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도 힘을 보태고자 하고
충분히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
11. 그럼 다른 기대해볼 선수는?
한준수 좋고, 김도현은 선발 로테 돌면 10승은 될 거 같고 도규, 지민, 부상에서 돌아올 의리, 해영이 등 젊은 선수가 성장하도록 몸관리 잘 시켜줘 오래오래
선수생활 잘 하도록 노력할 것
12. 왕조 기대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내년에도 대권 도전에 능력은 된다고 생각함. 자기가 선수들과 케미를 잘 맞춰가 우승에 도전하도록 노력할 것
13. 보완할 점은?
수비력만 잘 보완하면 외부 FA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중
14. 이번 시즌 아쉬운 점은?
역시 수비력, 점수 안 줘도 되는 데 줬던 부분들도 좀 있었고, 자신의 미숙한 경기 운영도 있었고, 그런 부분 공부하고 자기와 선수들 그런 부분들 줄여갈 것
15. 올해 야구 인기의 비결은?
젊은 선수들의 약진과 경기력 산정 , 각 팀의 전문성 있는 마케팅, 많은 홈런 등 기존과는 다르게 젊은 여성 팬층이 커진 것
16. 감독 인기도 많다며?
선수들 인기에 덤으로 얹혀간 것 그리고 올해 팀성적이 좋아 좋게 봐주신 거라 부족한 부분들 채우려고 노력할 것. 이범호라는 젊은 감독이 성장해 가는
모습도 보시면 좋으실 것
17. 비시즌 스케줄은
구단에서 방송, 신문사 인터뷰 빡빡하게 잡아 놓음, 11월 중순 이후로 마무리 캠프 참여, 11월 말에서 12월 초엔 시상식 참여
열심히 다니면서 감사한 마음 전달할 것
18. 스토브리그- 네일 선수의 거취는
네일이 메이져 도전한다고 하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응원하고 기쁘게 보내줘야 할 듯. 다만 대우가 별로면 우리팀에 돌아와주면 정말 감사할 것
그런데 메이져 스케줄 보면 12~1월 초 쯤은 되야 결과 나올 듯
19. 우승 외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올브 전 삼성 3연전 올브 후 엘지 3연전
2위들과 연전을 모두 스윕했던 것 그 이후로 시즌이 안정기로 돌입함
20. 마지막으로 한마디
선수 프론트 팬들 모두 감사함. 지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함. 더 좋은 감독이 되도록 노력할 것. 타이거즈가 항상 상위권에서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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