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본사람은 기억하겠지만 4회까지 패스트볼 140나오다가 우천중단후에 5회 승투먹겠다고 나와서 던지는데 130 간당간당하게 나오고 4실점후 억지로 승투먹음

엊그제 2차전때도 첨에는 140정도 뿌리다가 투구수 좀 쌓이고 날씨 더 추워지니까 130나오면서 흔들림

2차전에 17구연속 패스트볼인가 그것도 결과가 좋아서 망정이지
평소에도 앞선타석에 직구로 안타나 홈런친 타자가 타석에 들어올때도 자존심때문에 변화구 안섞고 직구승부로만 잡으려는 모습 보이는데, 파워피쳐였던 10년대에나 통하는 피칭이었지 현재는 구속 구위 다 죽고 거의 체인지업 원툴로 살아남고있는데 왜 똥고집 부리는지 모르겠음

이런 상황에 헹가레 투수 하고싶어서 최종전 마무리로 나온다? 진짜 타이트한 상황에는 절대 안되고 최소 5점이상 여유 있을때나 고민해볼 카드임. 오늘 경기 이기고 내일도 리드잡고 있다고 치면 휴식도 짧은데 공이 정상일리가 없음..

진짜 양현종이 팀퍼스트라면 로테이션 맞춰서 등판하기위해 몸만들고 휴식하는거에만 정성을 들여야지

타이거즈의 상징적인 투수인거를 부정할 사람은 없지만 정해영도 타이거즈 프랜차이즈로써 성장해가고 있고 앞으로 큰경기에서 계속 뒷문 역할을 할텐데 그 자리를 본인의 순수 욕심으로 빼앗아가는건 팀케미에도 좋아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