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맘 소리 들을까봐 미리 적건대

도영이가 정규 우승 1등 공신인 거야 당연하고

솔직히 짭찬이 타격이든 ㅋㅋ 선구안이든 명확한 한계가 있는 선수라는 거 잘 알고 있음

근데 저 밑바닥 2.5군따리 선수일 때부터 봐서 그런지 왠지 짭찬에 정이 감

신도영 3년차에 벌써 3030 찍고 4040 도전하는 거 보면 경이로운데 뭔가 다른 차원 존재 같음

퉁이랑 교수님도 초기에는 부침이 많았다지만 결국 천외천 됐고

나스타도 선넨이도 야구천재과니까...

그러니까 짭에 대해서는 

어디에 내놓고 자랑할 정도로 자부심 자극하는 선수도 아니고

뭔가 따로 개쩌는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인간적으로 동질감 느끼고 괜히 응원하고 싶단 말이지

꽃동 은퇴식 때 짭이 울면서 꽃동 유니폼 받은 것도 있고

10년대 후반에 내가 좀 이런저런 일 겪고 지금은 외국에 있게 되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우성이도 조금 비슷한 과긴 한데 아무래도 짭은 처음부터 쭉 이 팀에 있었으니까 뭐 그래

요즘 갤에 별일도 아닌 거 가지고 서로 열내고 싸우는 사람이 많아서 적어봤어

올해 누구도 부상없이 코시 우승하면 좋겠다

내년에도 우승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