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열 목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오피열 첫번째 줄에서 봐도 목 안 아플듯.
연기하는 얼굴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무대가 시시각각 바뀌는데 공간 활용 잘하는듯
하지만 조 연기 빼고는 신시햄릿보다 별류.
난 오히려 신시햄릿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재밌었고
조햄릿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어느정도면 표 하나 더 있는데 그 표 놓을라고.
신시햄릿에서 햄릿 연기는 너무 힘 들어가고 톤이 내 취향이 아니어서 살짝 불호였는데 조햄릿은 보는 사람이 햄릿에 이입이 더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신시햄릿 볼 땐 내가 햄릿에 이입이 못 돼서 보는게 좀 힘들었음.
조배우의 그 안정된 톤 강약 뻔하지않은 대사처리를 보고 왜 조승우 조승우 하는지 알게됨.
다만 그의 연기력 때문인지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평이하고 재미없게 느껴짐. 전반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신시햄릿보다 재미없고 루즈함. 어느 정도였냐면 극을 보면서 이쯤되면 인터미션일때가 되지 않았나? 빨리 쉬는시간 가졌으면 좋겠네? (근데 아직 안끝남) 흠 인터미션 없이 세시간 쭉 가는건가? 하고 조승우 연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딴 생각이 들어올 정도로 루즈함ㅋㅋ
오필리어 역..... 오디션 경쟁 치열한걸로 아는데 왜??... 루나가 백배 잘 함.... 공연 많이 하신 분으로 알고있는데 최선이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