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은 한계가 있다
조코비치가 싫을 뿐인 무지성 까새끼들은 운동이란걸
태어나서 해보질않았으니 모르겠지만
테니스처럼 오버워크를 부르는 운동은
반드시 무조건 피할 수 없는 후유증이 온다

지난 수십년간 젊은 선수들 중에 한시즌 바짝 뛰고
그 다음 시즌은 꼬라박는 수도없는 사례가 있었다
천천히 재활(이라고밖에 표현못할 경기력)을 거쳐서 복귀하면
다시 또 힘 끌어모아 한시즌 달리고 한시즌 쉬는건데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데미지가 너무 크면 그대로 사라지는거다
가장 최근에는 키리오스가 그놈답지않게 한시즌 열심히 뛰고
어디 처박혀서 은퇴하는거 아니냐는 소릴 듣는다
조코비치도 작년 무리한 반동을 지금 받고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복귀하기 힘들수도 있다
알카라즈는 21살 어린나이에 이미 그런 사이클이 시작되었지
부상관리가 정말 잘된다면 10슬램정도까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저렇게 몸 갈아먹는 스타일에 좋은 성적으로 오래뛴 선수는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 나달뿐이었다
하지만 나달의 신체조건은 알카라스보다 훨씬 위에 있고
나달의 커리어 마지막은 조직괴사와 약물의혹으로 얼룩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