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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이야기: 평가위원의 속마음 [AI가 만듦]

임갤러(183.96) 2025.02.09 21:55:56
조회 1207 추천 18 댓글 7



등장인물:

  • 평가위원 1 (피곤): 만성 피로에 찌든 수석교사. 하품을 참느라 눈가가 씰룩거린다.
  • 평가위원 2 (매의 눈):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생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하다. 하지만 속으로는 딴생각 중.
  • 평가위원 3 (FM): 원칙주의자. 채점표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 응시생 1~10: 유사한 내용으로 수업 실연과 면접을 보는, 긴장한 예비 교사들.

장면: 2차 시험장. 평가위원들은 책상에 앉아 지루한 표정으로 응시생들을 바라본다.


(1) 수업 실연 (20분)

(응시생 1): (우렁찬 목소리, 과장된 몸짓) "자, 여러분! 오늘은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민! 주! 주! 의! (갑자기 칠판에 하트 그림을 그리며) 민주주의는 사랑입니다, 여러분!"

(평가위원 1): (눈을 가늘게 뜨며 속으로) '사랑...? 갑자기? 민주주의가 왜 사랑이야... 저건 좀 오버 아닌가... 으, 하품 나와...' (입을 가리고 하품)

(평가위원 2): (응시생의 번쩍이는 구두를 보며 속으로) '오, 구두 광택 장난 아닌데? 어디 브랜드지? 나도 저런 거 하나 살까...'

(평가위원 3): (채점표에 뭔가 열심히 적으며) '수업 도입... 창의성... (잠시 고민) 과도한 설정... 감점 1점...'


(응시생 2~9): (똑같은 내용, 똑같은 질문...)

(평가위원 1): (눈이 풀린 채 속으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아...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평가위원 2): (옆 평가위원 1을 힐끗 보며 속으로) '저 양반 진짜 자는 거 아냐? 코 고는 소리 들리는 것 같은데...'

(평가위원 3): (채점표를 뚫어져라 보며 고민) 이건 점수를 줘야 해, 말아야 해...?'


(응시생 10): (마지막 응시생, 똑같은 수업 실연)

(평가위원 1): (멍하니 속으로) '이제 슬슬 무슨 말 하는지 안 들려... 그냥 빨리 끝났으면...'

(평가위원 2): (시계를 보며 속으로) '드디어 거의 끝났다! 이제 15분만 더 버티면 돼!'

(평가위원 3): (안타까운 표정으로 속으로) '마지막 응시생, 힘내요! 이해해... 나도 저랬을 때가 있었지...'


(이튿날...)


(2) 면접 (15분)

(응시생 1): (긴장한 목소리로)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학생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위원 1):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사랑... 좋지... 근데 사랑만으로는 안 되는 게 현실인데...'

(평가위원 2): (응시생의 얼굴을 보며 속으로) '음... 저 친구, 눈썹이 참 짙네. 짱구 같기도 하고...'

(평가위원 3): (채점표를 보며) '답변 내용... 추상적... 2점. 답변 태도... 자신감 부족... 1점...'


(응시생 2~9): (거의 비슷한 답변) "학생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소통하고, 헌신하고..."

(평가위원 1): (지루한 표정으로 속으로) '다들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아... 어디 같은 학원이라도 다니나?'

(평가위원 2):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며 속으로) '아, 배고파... 빨리 끝내고 밥 먹으러 가고 싶다...'

(평가위원 3): (채점표를 꼼꼼히 보며) '경험 근거... 미흡... 1점. 문제 해결 방안... 구체성 부족... 1점...'


(응시생 10): (눈물을 글썽이며) "저는... 정말...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꾸벅 인사하고 나간다)

(평가위원 1): (안쓰러운 눈빛으로 속으로) '에휴, 저 간절함...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평가위원 2):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이제 맛있는 밥 먹으러 가자! 메뉴는 이미 정해놨지!'

(평가위원 3): (한숨) '진솔함... 가산점 1점...'


(평가위원 1): (안쓰러운 눈빛) "에휴, 마지막 응시생, 간절함이 느껴지네. 우리 때는 저렇게까지 절실했나 싶기도 하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평가위원 2): (활짝 웃으며) "그러게요. 그래도 오늘 몇몇 응시생들은 꽤 인상적이었어요."

(평가위원 1): "다들 긴장해서 그렇지, 교단에 서면 또 달라질 거예요. 우리도 처음엔 다 그랬잖아요. 실수도 하고, 좌충우돌하고..." (피식 웃는다)

(평가위원 3): "그래도 우리 모두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까? 오늘 응시생들도 훌륭한 교사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진지한 표정)

(평가위원 1): "자,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다. 오늘은 내가 쏩니다!"

(평가위원 2): (눈을 반짝이며) "오, 정말요? 그럼 삼겹살에 소주 콜?"

(평가위원 3): (못 이기는 척) "뭐, 좋습니다. 가끔은 일탈도 필요한 법이죠. 대신 과음은 안 됩니다."


(세 평가위원, 지친 몸을 이끌고 평가실을 나선다. 복도에는 다른 교과 응시생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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