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부터 박고 시작

경기 국어임

작년 9월에 졸업하고 3개월 대충 공부하다 ㅈ도 모르는 채로 관광 시험 보고 스무스하게 탈락

올해부터 인생 올인하고 쭉 해서 지금 이 상태

그래서 최탈, 최합이고 2차 경험이고 나발이고 뭐 개뿔도 모르는 채로 응애 시발 이거 뭐에요 하는 중임

오늘도 아침에 컷플 12.67인 거 보고 공중제비 3번 조짐 -> 근데 2차 어카지 -> 어 시발

이상태로 지금 하루죙일 골머리 앓고 있는 중임

12월 초부터 지금까지 2차 준비 주먹구구로 같이 한 스터디원들이 있긴 한데 나 포함 넷 다 2차 처음이라 거기도 정보 나올 구석 X

아무튼 지금 이런 상태라서 2차에 대한 정보가 전무해갖고 이거저거 좀 물어보고 싶으요

1. 2차 점수?

일단 가장 물어보고 싶은 건 이건데 응애가 뭣도 모르는 때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뭐다? 인터넷 검색이다

현직인 선후배나 지인 연락해서 정보 알음알음 알아보는 것도 하기야 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저것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구글에다 경기 2차 후기, 경기 2차 점수 기타 등등 키워드 갈아가면서 검색해봤음

그리고 이중에 내 눈에 딱 밟히는? 그런 게 하나 있었는데 이게 내가 이걸 믿고 싶어서 혹하는 건지, 진짜 이런 건지 그게 궁금함

대충 무슨 내용이었냐면,

'조건 한두개를 빼먹었지만 평타 정도로 사람 새끼처럼만 하고 나왔다 = 91~95점

조건 여러개 나가리 나고 유창성도 떨어져서 어버버하고 나왔다 = 80후반

짐승새끼 그 자체였다 = 80초반, 중반

근데 어지간해선 90점 밑으로 안 내려간다

이건 평가원이든 2차 변별 심한 비지도안 자체 출제 지역이든 큰 틀은 변함 없다'

대강 이런 내용이었거든?

점수 안 나왔을 때도 오... 2차는 또 꽤 널널한가 싶어서 괜찮아 보였고 점수가 나오고 나니까 제발 시발 이거대로만 돼라 상태거든

그래서 가능하면 실제로도 이렇게 점수가 매겨지면 좋겠지만 우리네 인생 언제 우리 뜻대로 풀린 적이 없으니 또 더 알아봤지

그걸 북소년에서 알아보는 게 내 인생 레전드다 싶긴 한데 아무튼

북소년을 보니까 거기서는 또 뭐 조건을 하나 누락하면 그대로 80이다부터 말 절면 또 80이다 이러는 거여

그리고 자기가 컷플 8이었는데 뒤집혔다, 컷플 10도 뒤집힌다 막 이러니까 뭐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아 씨 진짠가? 이렇게 되는 거임

우야든동 결국 물어보고 싶은 건 무엇이냐?

바로 2차 점수 나오는 양상이라거나 채점이, 특히 2차 변별 심하다는 경기 이런 데는 요새 추세가 좀 어떤지? 그걸 좀 물어보고 싶었음

정보 창구도 적고 경험도 없다 보니 내가 쌓은 데이터도, 남이 쌓은 데이터도 뭐 찾아볼 구석이 없어서...

어느 정도로 해야 어느 수준의 점수가 나오는지 대략적인 청사진을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싶었음

2. 시연, 면접 관련

두번째로 물어보고 싶은 건, 위에서도 살짝 언급됐지만 말을 절면 바로 나가리다 이런 거에 대한 질문임

내가 객?관적으로 자기평가를 했을 때 말의 유창성이 떨어지냐? 하면 그건 아니긴 함

근데 말을 할 때 잠깐 버벅이거나 덜컹거리는 부분이 생기면 말을 살짝 더듬는? 정확히는 앞에 한 말을 반복하는 그런 습관이 좀 있음

이게 뭐 결국 유창성 후달리는 거 아니냐 하면 또 할말이 없긴 한데 말 자체는 술술 뽑아내는데 중간중간 방지턱이 있는 느낌임

아무튼 스터디 내부에서도 님 그거 좀 고치쇼 하는 피드백 받았고 지금 스스로도 최대한 줄일라고 노력하는 중이긴 한데...

이게 시연에서는 좀 괜찮은데 나눔이나 면접에서는 확 두드러지더라고

이걸 내가 고쳐야지 인식한 상태로 중간에 그게 튀어나온 걸 인지하는 순간 아씨 싶어서 아예 진짜 유창성도 흔들리는 것 같고

아무튼2, 지금 이런 상태라서 고칠라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무언가 동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좀 필요한 것 같음

무슨 소리냐 하면, 이게 실제로 점수에 유의미하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인지를 내가 인식해야 될 것 같음

혹은, 이런 말더듬이라거나 하는 일단은 형식적인 측면 차원보다 말을 쥰내게 더듬어도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게 낫나

이런 것처럼 나눔, 면접 등에서의 답변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도 마찬가지로 정보가 없어서 좀 알고 싶으요

3. 컷플 관련 요모조모

이거부터는 사실상 비틱의 영역이 살짝 걸쳐있는 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북소년이 문제인지 뭔지 컷플 12도 뒤집힌다, 뭐 하나 삐끗하면 80점 훅 떨어진다 막 이런 소리가 들리니까 불안해갖고...

지금 컷플이면 어느 정도로 안정적인지가 궁금합니다

질문이라 했으니 좀 짧게 했어야 됐나 싶긴 한데 이거저거 넋두리처럼 섞다 보니 길어졌네

여러분들 모두 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1합자들은 최합을, 1탈자들은 내년 최합을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다 1년 직쌀나게 했잖아요 열심히 하면 그만큼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