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집중력 박살난 인간은 올인공부하면 오히려 성적 떨어짐

 책상에서 한 번 앉으면 최소 2시간, 하루 10시간 이상 순공 못 찍는 사람은 그냥 기간제 하면서 공부해야됨.

 의지력 저렴한 나 같은 사람은 1년 동안 스스로의 힘으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는 건 불가능함.

 수능도 아니고 임용 칠 정도로 나이 먹었으면 자기가 어느 쪽 유형인지는 감 오잖아?

 기간제를 하면 늘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일어나야하고, 안 일어나면 부장이 교감이 모닝콜도 해주는데 얼마나 개꿀이냐

 매일매일 2차 대비한다는 느낌으로 수업실연도 할 수 있고, 달마다 돈도 주지않니. 이건 돈 받고 관리형 학원 다니는 거 아니냐

 기간제하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어차피 우린 집중력도 박살났는데 공부시간 많아봤자 의미없다.

 하루에 2시간 정도만 빡세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게 훨씬 더 머리에 잘 들어오고 좋음.

 나같은 경우엔 평일날에는 퇴근 후 전공강의 딱 1개만 들으면서 정리하고, 수업 내용에서 부족한 거 자료 만들고 취침

 출근길이랑 학교 일하는 틈틈이 어젯밤에 만든 자료 보면서 공부하고, 주말 금토는 전공강의 쭉 몰아보고, 전공공부 너무 지겨우면 교육학 공부를 했음.

 일요일에는 오전만 조금 공부하고 오후에는 쉬었음. 

 그리고 스터디에 너무 목매달지 마라.

 스터디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음. 나도 찐따라서 스터디 같은 건 한 번도 안 해봤고,

 내 주변 사람들도 다 나같은 찐따라 스터디 안했고 다 잘 합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