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콘

I때 눈물 살짝 맺혔음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벅차올랐어

엔크때가 제일 많이 울었었는데 10년동안 태연이 활동한 거 쭉 나오면서 내 눈물도 쭉 나오더라 짧다면 짧지만 나랑 태연이가 함께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 근데 우는 중에 컨페티가 딱 내 무릎 위에 올라왔는데 문구가 "이 순간을 함께해줘서 고마워" 인거임 이거 보고 즙이 주체가 안 될 정도로 터져나옴 그래서 beloved 소원이랑 태구 쭈루룩 나온 거 못봤어 타임랩스 할 때까지 훌쩍였던 거 같다 부끄러워서 후드 모자쓰고 울었어

그리고 유아 끝나고 돌출와서 태구가 인사하려는데 폰카충들 사이에서 내가 먼저 정수리하트 날리니까 태구가 나한테 하트 날려주더라 ㅜㅜ 이때 놀라서 입틀막함..

중콘

중콘은 라뷰여서 그런지 즙 스토리는 별로 없고 그냥 막걸리 들고가서 미안하다 ㅇㅇ.. 오징어버터구이도 판다길래 용기내서 장수막걸리 한 병 사갔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더라

영상 종종 끊기고 화질 개똥이고 음향도 별론데 4.9치고는 괜찮았어

막콘

막콘은 좀 여유를 가지고 봤던거같음 태갤러들이 알려준 내가 첫중때 못본 디테일들 볼려고 노력했고

위켄드때 우리구역 아무도 안 일어나다가 혼자 눈치보다가 왼쪽구역분들 일어나는거 보고 나도 용기내서 일어났단 말이야 근데 시큐랑 뒷사람한테 동시에 고나리 먹었는데 시큐는 그렇다치고 뒷사람한테 꼽먹은게 진짜 말이 안 됨 태구가 위켄드를 하는데 앉아서 보라고? 

아무튼 앉아서 시무룩하게 보다가 스트레스때는 그냥 일어나서 뒤돌고 같이 일어나서 보자고 뒷사람들한테 손짓함 ㅋㅋㅋ 그 이후로 뒷사람은 나보고 뭐라 안하고 시큐만 머라하는데 시큐 먹금하고 ㅈㄴ흔들어제꼈다 스트레스 끝나고 댄서 소개하는데 더는 서있을수가 없어서 잠시 앉았는데 분위기상 다시 못일어날 거 같아서 와이랑 삼바람은 그냥 앉아서 봤음

이번 엔크는 내성이 생긴건지 눈물 잘 참았어 그래도 슬프더라 근데 유아 전주 듣자마자 아 오늘 콘 끝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싶은 막막함에 눈물이 펑 터지더라 그래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인 걸 알기에 빠르게 다시 집중했어

총평

태구 덕분에 많은 에너지 받고간다 평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