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같이 지냈는데 몇가지 특징이 있었음

1. 마른 또는 작은 사람이 필요하거나 언급 되는 상황에서 "그럼 내가 할게", "나같은 사람 말하는거야?"  이렇게 반드시 짚고 넘어감 반드시 놓치려 하지 않음

2. 다른 사람들의 체형이나 외모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고 술자리나 기타 모임에서 남의 체형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함 

ex) 요새 너 살 좀 붙었더라 관리 해야 될거같아, 너 얼굴에 비해 어디어디가 너무 크고 작아 등등  

3. 날씨가 더울때는 "나는 더위를 안타"(가끔 말하는게 아니라 누가 덥다하면 기계적으로 튀어나옴) 

   날씨가 춥거나 여름에 에어컨을 키면 "춥지도 않아?" "살쪄서 추위를 안타니까 그래" 라는 말도 슬쩍 슬쩍 함

4. 이게 화룡점정인데, 본인이 이러고 사는거 누가 돌려서 지적하면 "야 그런거 말할 수도 있는거지" "사실이잖아" 얘기할 수도 있지" 등등 뻔뻔하게 나옴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의 차이를 저언혀 모름. 그리고 이 부분은 다음 특징과 이어져서 더욱 역겨움을 유발함 

5. 누가 자기에게 체형이나 외모를 농담식으로 말하면 개 씹 정색함 

딱봐도 예쁘지도 않고 오히려 못생긴 얼굴에 가까운데, 표정 싹 바꾸면서 마치 감히 나에게? 매너도 없이 사람들 앞에서 이런 쪽을 준다고? 

라는 태도로 바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팀장님 좆같이 생기셧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냥 퇴직금 두둑히 챙기고 퇴사한 다음에 카톡이랑 인스타 싹 다 차단박음  

제일 가까운 위치에서 3년간 친한척 하기 굉장히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