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비늘이들 즐거웠어... 안녕!!"

"언젠가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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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선배 진짜 가버렸네..."

타닥 타닥...

"그냥 이렇게만 쓰면 되겠지..."

"어차피 난..."

"무슨 말을 하든지..."

"성격 나쁜 년이니까..."

"맞다 방송부터 켜야지! 그동안 너무 오래 쉬었잖아..."

똑똑똑...

"히나 있니~"

"어? 이 목소리는..."

반갑꼬리~

"칸나선배!!"

"선배 갑자기 왜 찾아오셨어요? 한창 바쁘실텐데..."

"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후배한테 작별인사도 못하는거양?"

"아ㅎㅎ... 인사하러 오셨구나 콘서트 잘 봤어요..."

"콘서트 개쩔었지? 목 상태 안좋아서 너~무 아쉽당.."

"히나랑도 싱크룸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제성해여... 목 관리 더 잘했어야 했는데..."

"...."

"어차피 칸나선배는 안 믿으시죠..?"

"그게 무슨소리니 히나히나야...너 설마 이상한 사이트 보니~?"

"아 그게 아니라..."

"히나야."

"...너 데뷔했을 때 기억나니?"

"우리 히나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었지~"

"같이 게임도 하고 싶었고"

"너가 내 노래 불러줬을 때도 참 기분 좋았는데~"

"그리고 콘서트 때 너가 도와준 거 기억나니?"

"그래서 나도 널 도와줄 때 참 기쁘더라."

"이렇게 자랑스러운 히나가 그런 놈들 눈치나 보고 있다니"

"나한테 혼 좀 나야겠는 걸~"

"선배..."

"히나야"

"나와 유니가 지키던 스텔라이브는 이제 유니 혼자야."

"그러니까 내가 가장 사랑하는 후배가..."

"나 대신 유니와 스텔라이브를 지켜줬으면 좋겠어."

"내가 믿는 히나니까 충분히 할 수 있지?"

"응.. 칸나 선배 미안해요... 괜히 이상한 말해서.."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방송 할려구 했지? 이만 가볼게"

"언젠가 같이 노래 방송하자~"

덜컥...

"칸나 선배... 힘내볼게 선배처럼 되는 그날까지..."

"누군가가 욕하고 헐뜯어도..."

"언제나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자 그럼..."

"우리 해둥이들 보러 가볼까?"

딸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