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캠타쿠지만 듁에 거부감 없고 자주 봄

보다시피 메인화면에 뜨는 것도 싫어서 차단한 상태

치지직에서 유일하게 차단한 채널이 얘임

얘를 마지막으로 본 게 멋봉리고 내 의지와는 무관했음 내가 보는 스트리머들 주변에 가끔씩 자연발생해서 강제로 관측하게됨

시작은 띵타이쿤이었음

사람 눈치를 안보는 무례함이 일단 불쾌했고 이게 누적되다보니까 호감이 생길래야 생길 수 없었음

중견 옆에서 큰소리로 계속 웃어서 사운드 겹치는 문제도 심했었고

토크 티키타카를 하기보다는 그냥 일단 웃은 다음 아니에요만 반복하는데 이걸 버틸 수가 있나

나만 이런가 싶어서 처음으로 닉 검색해봤을때는 기습무례 웃기다고 난리더라고

내가 이상한 건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건지 존나 혼란스러웠음

그래도 화면에만 안나오면 괜찮았음

요즘 내가 보는 스머들이랑 엮이지 않아서 볼 일도 없었고 ㅇㅇ 그래서 채널만 차단해둠

혹시 나만 이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건 멋봉리때였음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당시 보던 스트리머가 얘를 끼워서 뭔가를 찾고있었음

그때 얘가 한시를 못 참고 혼잣말로 웃고 소리지르고 뚱딴지같은 질문 던지고 별거 아닌 거에 난리를 피우고 있으니까

히나는 좋겠다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아 아 진짜 부러워서 그래

이러더라고

그때 아 나만 그런게 아닌가...? 이 생각이 들었음

처음으로 긴가민가하더라고

존나 장문이네;

여튼 간만에 스갤왔다가 민심 흉흉해졌길래 신기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