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나는 소위 말하는 찐따였고

반 애들은 당시 유행하던 만화 기술들을 나에기 걸며 노는기 일상이었음

나선환, 치도리, 월아천충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아팠던게 박성규의 지건이었음

명치에 지건이 꽂힌 나는 너무 아파 울음을 참지 못했고 그렇게 1학년 2반 찐따에서 전따가 되어버림

내 닉네임인 철괴는 지금이라도 그 아팠던 기억을 잊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은 것임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후장섹스를 즐기게 된 원인도 지건인데

위에서도 언급했던 일찐 박성규가 어느날 자신이 특별한 지건을 마스터 해왔다며 내 뒤로 오더니

'자 지건!'이라면서 후배위하는 듯한 시늉을 취함

당시 왜소했던 나는 녀석을 뿌리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음

근데 이게 처음에는 수치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나는거임

그래서 그때 기분을 느껴보려고 아네로스부터 시작하다가 지금은 유명한 바텀이 되었음

여기까지가 나의 인생 이야기야. 길고 재미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