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코이라는건 유사연애감정임

그리고 그런 유사연애감정이라는건 사실 굉장히 이기적인 면모가 있음

왜냐면 사람이란게 결국 내가쏟는 감정이나 시간 돈만큼 어느정도의 보상심리를 원하게 되거든

특히나 유사연애감정은 그런게 더욱 심하게 나타남

왜냐면 실체가없고 만날수가없고 직접적으로 주고받을수가 없음

형태가 없는 상대와의 유사연애감정은 지속적인 자기세뇌가 필요함 어쩔수없이

하지만 그런 가치코이에 금이가기 시작하면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시작함

금이간다는건 이런거임

의심이나 불신이 생기고 믿음이 깨지는것

계기야 여러가지임

약속을 깨거나

내가 기대해왔던 모습이 아니거나

남자랑 놀거나

이것말고도 다양한

계기는 굉장히 사소한이유일수도 있음

하지만 그런것들에 의해 가치코이라는 최면에서 깨지기 시작하면

흔히말하는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가치코이의 리스크가 시작되는거임

내가 재밌게 느꼈던 방송이 재미가 없고

내가 믿었던 말들이 가식적으로 느껴지고

내가 좋아했던 가치코이들이 갑자기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함

결국 가치코이 방송이란건 얕은 유사연애감정으로는 보기 쉽지않아

아무리 씹타쿠들이라고 해도 

최애가 아니면 사랑해~ 거리는걸 계속 듣고있기는 어렵다는거지

그리고 이런건 초반에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도

한번 금이가기 시작하면 그속도는 겉잡을수 없음

형태가없는 상대와의 유사연애감정은 지속적인 세뇌가 필요한데

더이상 그걸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거지

사실 이건 비단 가치코이를 떠나서 어떤 버튜버든 마찬가지긴함

단지 육수력의 차이에 따라 그 리스크가 크고 적고가 다른거지

괜히 가치코이하는 버튜버들 수명이 짧은게 아니야

가치코이는 엄청난 성실성과 노력을 필요로 함

그리고 그걸 지속시키는건 엄청나게 힘든일임

가치코이는 솔직히 누구나 할수있음

단지 그만한 노력과 성실성이 없어서 못할뿐이지

가치코이는 일종의 최면임

그리고 그러한 최면은 한번 깨지면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