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트리머로서는 재능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이 재능이 없는 것이고 후회도 없다

주변 사람 질투도 많이 했지만 스스로 못난 사람 되는 것 같아서 깔끔히 인정하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직장은 페미년이 목조르고 가스라이팅해서 그만뒀다 간간히 알바처럼 가서 바쁜 날만 도와주고 있다

나는 스트리머를 하는게 너무 좋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과 해야하는 일이 다르다는 걸 알만한 나이가 됐다

다른 사람과 게임하고 그걸 보여주고 칭찬받고 이런 것들이 너무 좋다

스트리머가 너무 하고 싶고 나이가 더 들면 못하게 될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일단 모아둔 돈이 떨어질 때 까지는 방송을 해보려고 한다.

아마 두 달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도네 좀 해달라 도네해주면 내가 방송을 조금 더 할 수 있다

이게 스갤롬들이 본 2차 술먹방 전 1차 술먹방 때 얘기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