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종종 보이길래 간략하게 정리해봄.
1.
나한테 있는건 마블은 영문판이고 디시는 한글판인데 번역따지기 전에 애초에 만든 사람들이 그리 캐릭터들을 좋아하는것 같아보이지 않음.
설명도 아주아주 간략하게 되어있으며, 메이저 캐릭은 그나마 나은편인데 이 역시 아주 짤막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안막장 스토리가 막장같아보이는 경우도 더러 있음.
그래도 대충 흐름 살피기엔 괜찮음

2. 사진을..어..매우 안습하게 골라넣은게 많음ㅜㅜ
2000년대 이후 예쁘장한 삽화도 많은데 굳이 1950년대쯤의 고전삽화를 넣고, 종종 작은사진을 늘리느라 깨진 경우도 많고. 짤중 아스널짤은 참 구수하게 생겼길래...
또 행크핌을 무척이나 싫어하는지 자이언트맨 코스튬을 갖다놓고 앤트맨시절 옷이라고 뭐라그럼. 심지어 늘어나는 장면인데...아예 모르는건가.. 물론 자이언트맨엔 또다른 자이언트맨 옷이 있음.(앤트맨 코스튬은 안타깝게도 없어..ㅜㅜ)

3. 번역이 나쁨.디시만 번역본이므로 디시만 설명ㅇㅇ
미스마샨 실명을 음간 모르쯔라고...(원래는 메간모르츠)
음란해!
또 어디였는지 까먹었는데 로빈들 이름을 맘대로 섞어놓은 부분도 있음! 고유명사의 경우, 번역 후에 옆에 이름을 써놓는데,(브루스 웨인 Bruce Wayne이런식) 제이슨 토드Jason Grason 이런식으로 뒤죽박죽 섞어놓은 페이지도 있음
고유명사야 그렇다치고, 너무 정직하게 단어하나하나 번역해놔서 문맥상 안맞는 부분도 꽤 있음ㅇㅇ
이런경우엔 원판이 뭐였을까?하고 생각하며 여러번 읽어보면 됨.

4. 이름나열.
성, 이름 이런식으로 번역해서 좀 그럼..
르네 몬토야이면 몬토야, 르네 이런거ㅇㅇ

5. 장점
1) 하드커버라 사람 팰때 좋음
2) 솔직히 몸무게키눈머리카락색 코스튬 적혀있어서 그림그릴땐 굿
3) 대강 흐름..볼 수 있음
4) 꽃줏어와서 압화할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