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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마블 정발작품 간단 리뷰

웹슈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5.16 14:18:21
조회 7856 추천 6 댓글 7

 

히어로갤을 눈팅해본 결과 DC 정발작품들은 자주 언급이 되는데
마블 정발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기에 소지하고 있는 내에서
마블 정발작품들을 간단히 리뷰해 보려고 해
읽을 사람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한다


- 단독으로 읽어도 좋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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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헐크 : 플래닛 헐크

단연 마블 추천도서 1순위. 책 두께 짱짱 내용 짱짱의 플래닛 헐크야.
지구인(아이언맨, 리드 리처즈. 닥터 스트레인지 등등)들에 의해 우주로 추방당한 헐크가 외계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는 이야기야
이 책을 제일먼저 추천하는 이유는
1. 크고 아름다운 책 크기
2. 이방자인 헐크가 행성의 영웅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책 한권에 담고 있어 깔끔하다
3. 행성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스케일이 크고 흥미롭게 내용이 흘러간다
4. 타행성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다른 영웅들이 등장하지 않아 입문자가 읽어도 거부감이 적다
정도로 적고 싶네 헐크의 파워풀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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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헐크 : 월드 워 헐크
플래닛 헐크 이야기의 연장선 상에 있는 월드 워 헐크야.
스토리는 외계 행성으로 추방당한 헐크가 동료들을 이끌고 지구에 복수를 하러 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플래닛 헐크에 이어지는 내용이라 뒤이어 적기는 했지만 사실 월드 워 헐크는 플래닛 헐크처럼 초대작은 아니야
그냥 중박정도랄까..
이 책의 장점은
1.플래닛 헐크와 이어지는 내용이라 감정 이입이 쉽다 (헐크가 인간들에게 품고있는 분노에 초점을 맞춰서 읽으면 재밌다)
2.지구가 배경이라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닥치고 치고박고 싸우는 거라 영웅들 잘 몰라도 됨 우왕ㅋ굳ㅋ
단점을 언급하자면
1.닥치고 치고박고 싸우는 스토리라 내용이 깊은 맛이 없다.
그러니까 내용전개가 헐크가 누구를 이겼으니 세계 2인자가 되었다. 1위인 센트리하고 싸워야 한다
뭐 이런식이라 초딩 파워 인플레적인 부분이 있기에 싸우는 볼거리는 있으나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고 일직선 적이다는 문제가 있어
2. 그림체가 지못미다
표지 낚시랄까.. 플래닛 헐크의 역동적인 그림체에 홀렸다가 이 작품을 보면 으으으 힘이 빠진다는 말이 나와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 많은 않은 작품 (그러니까 헐크님이 최고신 겁니다 스토리 ㄴ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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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
타 영웅들이 일체 나오지 않는 아이언 맨 단독 주연의 작품이야
그렇기에 플래닛 헐크와 같이 배경을 모르는 입문자가 봐도 썩 괜찮을 것 같아
토니 스타크의 영웅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찰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의미있고 생각해 볼만한 대사와 장면들이 많이 나와
위의 단순무식 싸우자 식의 월드 워 헐크와는 전혀 다른 깊은 맛이 있다고나 할까
장점으로 보자면
1. 전체적인 스토리 플롯이 좋다
2. 그림체가 정말 대박이다. 실사풍의 그림체인데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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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르 : 천둥의 시대
토르 단독이야기라 집어넣기는 했는데 미안하다 똥이다 읽지마라
차라리 악십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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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놈 대 카니지
쓰기로는 베놈 대 카니지라고 쓰고 읽기로는 톡식의 탄생기라고 읽는 작품이야
스파이더맨의 주요 적인 베놈과 카니지가 투닥투닥 거리면서 톡식이라는 새로운 빌런(영웅? 뭐라고 해야되지;;;;)이 탄생하는 이야기로
짧지만 의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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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얼티미츠 (1, 2권)
플래닛 헐크. 아이언 맨에 이어 추천을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바로 이 얼티미츠야
메인 이벤트 우주와는 평행세계인 얼티밋 세계에서의 어벤져스 탄생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어벤져스를 재밌게 봤다면 그와 비슷한 인물들이 나오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거야
참고로 영화판보다는 좀 더 내용이 어둡고 막장이다(특히 와스프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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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크 피닉스 사가
엑스맨 시리즈의 고전 명작 다크 피닉스 사가야.
제목대로 다크 피닉스를 막는 것이 주된 스토리인데 영화 엑스맨3를 봤다면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느낌이 올거야 (전혀 다를수도..)
하지만 고전은 고전이라 역사적 의의가 있는 거지 현대 만화의 취향하고는 억만년급의 갭이 있기에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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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크릿 워
표지에 나온 영웅들(+빠워맨)이 닉퓨리의 요청에 따라 모여 비밀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
빌런들의 무기를 지원해주는 자의 냄새를 맡은 닉퓨리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국가적 이해관계에 의해 어물쩡 넘어가는 대통령
그로인해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영웅들
여러가지로 음모론과 첩보물 같은 냄새를 풍기는 작품으로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다

- 타 작품과 같이 읽을 필요가 있는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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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시공사가 펴내는 마블 코믹스는 모두 시빌워를 기점으로 모여있기에 이 작품의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어
시빌 워는 초인등록법을 찬성하는 파인 아이언 맨 파와 등록법을 반대하는 캡틴아메리카 파의 전투를 담고 있는 내용으로
영웅들의 총집합인 동시에 한쪽 파는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스토리라 향후 스토리 전개에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벤트지

하지만 입문자들이 읽기에는 너무도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기에 보는데 사전지식이 필요하기는 하다는 큰 단점이 있다;;
스케일만 크고 인구수만 많지 사실 비중없이 들러리인 영웅들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는 작품은 아님

그래도 이후에 서술하는 작품들 대부분이 시빌 워 파생작이니 알 필요는 있음 ㅠㅠ


시빌 워 아이언 맨
시빌 워 하고 내용전개가 같으나 아이언 맨 시점으로 진행이 되는 타이인 작품이야
딱히 연개되는 작품은 없지만 굳이 아이언 맨이 무슨 생각으로 등록법을 찬성했는지를 알고 싶으면 추천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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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위의 아이언 맨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 맨 시점으로 시빌 워를 보는 타이인 작품
다만 이쪽은 백인블랙 시리즈와 이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국내 기준으로는 의의가 있어
시빌 워가 일어나는 중간과정은 시빌 워와 같은 듯 다르기에 두 작품을 비교해 가면서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라 할 수 있지
이 작품이 타 타이인 작품들과 차별을 두는 작품은 마지막 장면인데 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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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 백 인 블랙
시빌 워 스파이더맨의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흑화한(...) 스파이더 맨의 복수극이 주요 내용이야
이 복수극 에피소드를 다룬 책의 앞부분은 정말 재밌다. 하지만 이 내용이 끝나고 난 뒷 에피소드들은 떨이 느낌도 나면서 영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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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 스파이더 맨 백 인 블랙
위와 마찬가지로 흑화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
윗 이야기와의 차별점을 이야기 하자면 이 작품은 복수를 위한 스파이더맨이 중점이 아닌
초인등록법으로 인해 쫒겨 다니는 인간 피터 파커의 내적 고뇌와 시련에 초점을 두고 있지
메리 제인과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도 볼거리라면 볼거리다
참고로 이 책에는 마블 세계 넘버 원이 등장하는데...
잔잔한 에피소드들을 좋아하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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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라 쓰고 본격 버키 타이인이라고 읽는 작품
시빌 워 동안 버키는 무엇을 했나를 다루고 있는데 영 비중도 없고 쩌는 내용도 없는지라 밋밋하기만 하다 비추
다만 이 시빌 워 버키는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과 내용이 이어지기에 나름의 의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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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총 3권)
3 권에 걸친 캡틴아메리카가 죽음으로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미국을 상징하는 캡아가 죽음으로서 그 이름의 무게와 책임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버키가 그 책임감을 알고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심 주제이지
좀 두서없이 이야기가 전개되기는 해도 의미있는 대사와 장면이 많아 나름 만족하는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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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 (총 2권)
시빌 워를 기점으로 한탕 해먹으려고 하는 악당들의 이야기
악당들을 모아둔 탓인지 서로 욕하고 통수치고 아주 이야기가 막장 드라마를 찍는다 (근데 그 맛에 드라마 보는거지)
기존 영웅물에 염증을 느낀다면 이런 악당대 악당 스토리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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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인베이젼

똥이다 똥
차라리 악십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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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콤플렉스와 이어지는 하우스 오브 엠
가지고는 있는데 뭐라 말하기 심히 골룸하다




자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여기까지
심심풀이로 적은 글인데 벌써 시간이 1시간 반을 훌쩍 넘겼다
더 필요하다 싶은 작품은 갤러들이 리플로 달아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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