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쇠퇴한다는 저자(모이제스 나임)가 베네수엘라에서 무역 산업부 장관했었고, 세계은행 상임이사 였나 그랬음.

저자에 따르면

일명 "미시 권력"들이 거대 권력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함

미시 권력에는 시민단체 NGO 등이 포함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사람들한테서 나오는 권력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과거에는 거대 기업이 규모로 발전을 압도했었는데 혁신적인 독창가들에게 서서히 밀리고 있다고 하네요.

그 영향력은 정보 기술 혁명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만난 권력자들에 따르면 정보기술 혁명이 권력에 미친 영향은 상상 이상이라고 하며, 자신들이 휘두를 수 있다고 믿었던 권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탄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때 전통적인 세력들이 지배했던 인간 활동의 무대가 혁신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세력과 기득권 세력이 주기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전쟁터가 되었다.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다 마침내 기득권 세력은 권력을 잃을 것이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권력은 혁신적인 독창가들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며, 우리가 알고 있던 거대 규모와 크기라는 압도적 힘이라는 족쇄에서 풀려나 분산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화웨이 회장이 AI는 세계적인 추세적 전환이며 이를 피할 수 없으므로 중국이 미국처럼 개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얘기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현재 중국이 개방적인 사회로 못가는 건, 정치적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공산당의 역할도 있지만, 개방적인 사회로 이행하면 거대한 국경에 맞대고 있는 주변 국가들에서 중국 시장을 노리고 엄청난 사회 문제를 수출할 것인데, 이것이 안보 위기와 지방의 부패를 초래해 중국 사회가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권력의 쇠퇴 시대에 중국이 앞으로 정치를 개방하면 중동 및 이슬람 세력들의 갈등, 동남아 세력들의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이 중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하면 강력한 권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 힘이 약화하고 있으니 중국 지도부들도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중국 지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과거 전임자들이 휘두를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약해진 권력에 우려를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