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10년차. 다른일을 뭘 할수 있을까요. 우울증걸리네요

시설관리 10년차. 다른일을 뭘 할수 있을까요. 우울증걸리네요앱에서 작성

오늘도감사히

2025.02.01 17:23:18

조회 571 추천 2 댓글 23

아파트 시설관리 10년차인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고졸에다가 전기기능사 입니다. 여태 혼자 자취 하면서 격일제를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집&직장 을 반복하면서 다녔습니다.

주간에는 입주민 갑질민원이 스트레스 받지만. 야간에는 관리소운영시간이 넘어가니 자유시간이였고.

나름 월급도 320~340 정도 주니 만족하면서 다녔지만 이제 퇴사하고나서,다른일을 하려고해도.

제가 이제 무엇을해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여태 10년동안 시설관리직을해왓고 이것말고는 할줄아는것도 스팩도 자격증도없는데. 그렇다고 전기기사 나 관리소장 은 할생각없고 시설관리직을 완전히 떠나는 다른일을 하면서 살고싶은데.

이유는

시설관리직은 다시는 일하기가 싫고. 미래가 안보이고 비전이없고. 연차가 올라가는것도아니고 급여는 최저시급에 정체되어있고. 경력이 10년을 일해도 반영이 안되는것이 젤크며

야근당직이라는 일상이 평범한삶이 아니라서 다른일을 시작하려고하는데.

전기기사 공부는 애초에 몇년간공부했는데 의지가 약해서 포기해서 어짜피 전기기사 있어도 시설과장 봐께못되니

결국 시설관리로 되돌아가서 완전히 다른 업무를 하려하는데.

뭘 해야하지 너무 막막하네요. 영업매장들 순회하면서 관리하는 관리자를 친구가 하고있어서 급여도 4천이라

저도 도전하고싶었으나. 영업직 경력이없다하여, 경력부터 쌓으라고하는데.

영업직으로 사람상대로 판매하는것이 싫어하는 체질인데. 또한 급여도 250도 안되는 수준에서.

막막하기만하네요.. 요즘 우울이너무심해지고있고 무엇을 할수있을까. 자괴감까지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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