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른 일 하다가 집에 일이 생겨서 공백이 길어졌거든

좀 한계가 보여서 이것저것 배우다가 일 벌이다 다 망했었음

거기다 돌아가려니 공백도 너무 길고 나이 때문에 원래 전공에 복귀도 못하고,

결국 내가 생각을 ㅄ같이 해서 망해서 폐급 인생이 되긴 한거라 뭐 이런건 변명거리도 안되고.

지금까지 가족들 등골만 뽑아먹는거니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 보려고 일 찾아보려고 했거든.

그런데 무경력에 나이 먹고 할게 너무 없더라.

그나마 실업계쪽에 전자계산기쪽 나와서 납땜이랑 회도로는 볼 줄 알아서 전기기능사 필기는 금방 붙었는데

실기는 내가 띨박인지 자만하다가 접선하나 실수해서 그대로 떨어져서 일주일 내내 자괴감에 쌓였음.

암튼 내 병신짓이야 넘어가고 구인쪽 훑어보는데 거의 전기기능사만 뽑고 아니라도 경력 1년은 필수더라구

그래서 자격증도 옛날에 딴 전자계산기랑 정보처리산업기사, 운전면허증이 다인데 이걸로 뭐 비비지도 못하잖음.

거기다 전직에다가 공백까지 있어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더라

차라리 전기기능사 붙으면 그걸로 어떻게든 이야기를 만들텐데 그것도 무리고,

글 대충 훑어봐도 전기기능사 없으면 붙기 힘들다는 소리 엄청 보였거든.

그럼 어차피 운이니까 자소서 책들 보고 어떻게든 써서 자소서랑 이력서 내볼 생각임.

그래서 궁금한게 구인공고에 무경력 무자격도 지원가능하다는 곳 취업은 할 수 있을까?

일단 무경력 무자격 위주로 이력서는 넣어볼 생각인데 되긴 할지 궁금함.

만약 안뽑히면 알바하면서 소방쪽 자격증이랑 기능사 실기 준비할 생각인데

개막장 폐급 인생이라 절실해서 남기는건데 조언 좀 해줘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