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디아인 에렌으로서는 옳은 선택이 맞음.

전 세계가 선조들이 지은 죄를 후대들한테까지 책임을 물게 해서 에르디아인들은 어딜 가던 천민 취급이지.
굳이 마레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파라디섬의 에르디아인들에게 우호적인 곳은 세계에 없었음. 
악마의 후예, 다 죽여야한다, 죄를 물게 해야한다, 더러운 하층민, 섬 털어서 자원 슈캉하자 이런 취급뿐이지.
마레, 세계의 고위급 관료들만 이런 생각인가? 전혀 아니지 그 나라의 국민들도 다 똑같은 생각임.

협상이니 뭐니 한다해도 결국에는 마레 mk.2 찍는 것 뿐임. 
조만한 섬에 모여살던 에르디아인들은 결국에는 세계한테 전원 학살 당하거나 좋게 끝내봐야 노예로 생명부지하는 거겠지.

그래서 에렌의 기본앱 빼고 다 밀어버리는 80% 공장 초기화가 이루어진 것. 
처음부터 다같이 밑바닥에서 시작하면 누구하나가 힘을 가지고 박해 할 수가 없으니.
이렇게 했는데도 개망해버렸지만 ㅋㅋㅋㅋㅋ


난 결말 괜찮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