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내 인류는 벽 안에서 죽어가는거 말고는 도저히 어떠한 해답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게 거인의 정체랍시고 알고 있는게 뒷목 치면 죽는다 이것 뿐이었을 정도니;
근데 에렌 거인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이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섬에서 거인을 몰아내는 결과까지 이끈거 진짜 미쳤지. 그 과정에서 같은 인간들의 방해까지 이겨내고 기어이 해냄.
진짜 한 치의 오차만 있었어도 망했을 수밖에 없었는데 모든 수를 내다보고 희생할건 희생해가며 목적지에 닿게 만든건 엘빈의 미친 능력
엘빈이 죽고 나서부턴 벽 내 인류는 진짜 어찌 해야 될지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었음.

반면에 진격거 최고의 초인이지만 스토리에선 없었어도 무리가 없었을 인물이 리바이...
여성형 거인 썰어버린건 그냥 여성형이 연이은 전투에 너무 지쳐서 미카사한테 썰렸다고 하고 넘어갔어도 스토리는 일단 진행 됨.
짐승거인 개쳐발랐지만 숨통 끊는덴 실패..
짐승거인 2차전에서도 가뿐하게 승리했지만 사고로 나가리 나고 지크는 부활해서 스토리 진행...
최후의 전투에서 너프된 리바이는 입체기동 달고 있는 인원들 분량 조금씩 더 주면 해결 됨.
(하지만 맨 마지막 경례씬에서 이 모든걸 만회해버렸다.. 제일 벅찬 장면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