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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아틀리스 후기.txt
https://youtu.be/Q-NT01-nZD0?si=cyNST0uZmVuEYmbB ATLYSS Early Access TrailerATLYSS is an Online Action RPG, where you can play solo or with others online. The game releases in Early Access on Steam 11/22/2024!Special thanks to Exar_M...youtu.be 장르 : RPG / 어드벤쳐 한글화 여부 : X 멀티플레이어 방식 : 호스트형 멀티 / 솔플도 현 얼엑버전 기준 문제없이 컨텐츠 즐길수 있음 판타지 세계인 아틀리스를 모험하는 게임으로, RPG게임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멀티플레이를 지원함 현재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하였으며, itch.io 에 데모가 있으나 스팀 버전과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음. 멀티플레이는 대형 서버에 입장하는 형태가 아닌, 리썰 컴퍼니나 웹피싱과 같이 호스트 / 로비 조인 형태로 진행됨. 한국인 서버도 존재하고, 유니티 자동패치를 이용해서 폰트를 입력해서 서로 대화가 통하게 패치하는 경우도 존재하니 한국어가 깍두기로 보이는 것이 싫다면 한국어 패치를 하는 것도 좋음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그러하듯 아틀리스 역시 주인공 캐릭터를 미리 정해주지 않고 유저에게 선택지를 주는 게임인데, 커스터마이징이 엘든링이나 다크소울 3급으로 다양하지는 않지만, 자유도가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어 캐릭터의 종족과 성별을 설정하거나, 목소리 피치부터 팔 근육이나 캐릭터의 털 색깔 등 세세한 디테일을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줌. 템도 염색으로 색을 바꿀 수 있는데, 이건 색별로 따로 염색이 안되는거 같더라. 그렇기에 온라인 로비를 들어간다면 커스터마이징이 겹치는 숨겨진 쌍둥이를 볼 확률이 비교적 적음. 이미 설정한 모습을 바꾸고 싶다면 종족과 이름을 제외하고는 마음껏 바꿀수 있고, 재화를 소모하지만 재화의 가격은 게임재화 단 300크라운으로, 시작한 이후에도 조금만 퀘스트를 진행해도 모이는 수준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음. NPC들은 게임 전역에 분포해 있는데, 이스터에그성으로 넣어진 농담성 NPC들을 제외하면 대화를 걸 수 있음.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더라 이런식으로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볼때마다 말걸고 반응보는중 주요 NPC는 돌아다니거나 행동들을 하기도 하고, 대화를 하면 다양한 질문을 물어볼 수 있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주기도 해서 더더욱 몰입하기 좋았음. 퀘스트 내용들도 아직 초반부지만, NPC별로 말투가 다르게 구현되어 있거나, 퀘스트 수락 및 완료시 대사가 있는 등 아주 정성들여 구현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음! 그래픽은 인디에서 자주 시도하는 아주 감성있는 그래픽임. 시간과 날씨도 구현되어 있어서 종종 비가 오거나, 낮과 밤이 존재하고 시간에 따라 몹이 달라지는 등 아주 재미있는 기믹들이 존재하는 등 내실이 아주 잘 다져져 있음.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인 전투 자체는 이런식으로 타이밍에 맞게 방어를 하면 패리를 할 수 있고, 패리당한 몹은 짧은 기절상태에 빠짐. 연출이 좀 더 격해지면 쾌감을 느낄 수 있을텐데, 아직 프레임을 멈추거나 중독성 있는 소리같은건 없고 짤처럼 패리했다고 크게 알려주는 상황임. 플레이어는 원거리 무기로 싸우거나, 근접 무기로 싸우는 등 원하는 스타일대로 전투할 수 있음. 대시는 무적이 없지만, 패리 기능이나 카이팅을 용이하게 해줬기 때문에 체력을 포기하고 공격적인 캐릭터 빌드를 만드는 것을 시도할 수 있기에 스릴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함. 물론 원한다면 안전성 있는 빌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탐험할 수 있는 구역은 크게 필드와 던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필드는 고정되어 있기에 멀티에서도 파티를 안한 플레이어와 만나는 것이 가능함. 죽으면 현재 버전에서 핵심 마을인 생텀으로 돌아가는데, 아직 데스 패널티가 없어서 그렇게까지 죽음이 부담되지는 않음. 던전은 그 플레이어나 그 플레이어의 파티만이 입장 가능하고, 다른 플레이어나 파티를 만날 일이 없음. 죽어도 던전 내부에서 부활하고, 역시 데스 패널티가 없어 부담없이 츄라이가 가능함. 던전은 이런 식으로 함정 기믹이 방 안에 있거나, 플랫포머 실력을 요구하는 파쿠르 방이 있는 등 전투에만 치우치지 않게 되어있고, 매 플레이마다 구조가 다른 템플릿 중 하나로 결정됨. 로그라이크식은 아니라 구조가 익숙해지면 인지되기 시작함 무한 부활을 이용한 숟가락살인마 전략을 방지하기 위해 방 안에 모든 플레이어가 없으면 몹 체력이 리셋됨. 필드도 리셋되고, 죽은 몬스터는 리젠이 안되지만, 멀티랑 솔로의 가장 큰 차이같음. 그렇기에 어렵다 느껴지면 멀티를 해보면 쉬워질지도? 소모품을 이용해 그 자리에서 부활하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소모품을 이용해 타인을 부활시켜 주는 것도 가능함. 부활 후 합류가 빠른 편인 던전도 있고, 느린 던전도 있는데 소모품이 비싸기도 해서 보통은 안 쓸듯? 현재 패치 기준 클리어 가능한 던전은 두개 있는데, 난이도 차이를 포함하면 총 4개 있음. 하지만 파밍 요소와 인챈트 시스템 덕분에 최종 던전을 클리어해도 계속 즐길수 있었고, 모인 재화로 인챈트를 하거나 랜덤박스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에 콘텐츠를 모두 봐도 즐길 거리는 넘쳐남. 특히 어떤 스킬들은 직업에 관계없이 소모품인 스크롤로만 배울 수 있어서, 이걸 모으는 재미도 있음. 적을 확률적으로 즉사시키는 스킬도 있고, 다른 종족의 기본 스킬을 배울 수도 있어서 파밍 하는 재미가 있음. 스크롤은 일정 종류 이상 배우면 더 못 배우는데, 스킬포인트를 투자 안한 스킬은 지울 수 있기도 하고 미리 툴팁을 읽을 수 있어서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음. 상점 역시 구현이 잘 되어 있는데, 플레이어 편의성을 고려했는지 스탯 초기화 및 스킬 초기화 아이템이 구현되어 있고 상점에서 싸게 구매 가능함. 덕분에 다양한 스킬 빌드를 시도해 볼 수 있음 UI는 화면처럼 총 6개의 스킬과 5개의 아이템창, 그리고 무기 변경키가 있는데, 근접 무기를 든 상태에서 원거리 무기가 필요한 스킬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바꾸게 하는 등 편의성이 존재함. 게임의 밸런스 철학 때문인지 스킬창은 최대 6개라, 123456789를 마구 누르며 스킬난사를 하는 빌드는 불가능하지만 스킬중 평타격의 스킬들이 있고 패시브 스킬로 배울 수 있는 차지 공격의 존재 덕분에 답답한 기분은 들지 않았음. 오히려 스킬셋이 많아지면 복잡해지거나 평타격 스킬을 순환 못해서 손해인 빌드가 나올지도? 신경쓸 버튼 줄어서 좋긴 함 전직할 수 있는 클래스는 총 3개 클래스가 있는데, 각기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어서 개성이 뚜렷한데다 빈 스킬창의 존재 덕분에 향후 전직의 떡밥도 있어서, 정출 시점이나 다음 업데이트가 매우 기대되는 상황임.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것은 창고격 NPC가 존재해서, 필요없는 템을 파밍했을 때 소중한 아이템처럼 보이면 창고로 넘기는 것이 가능함. 다른 캐릭터를 키워야 하는 강제성도 없어서 압박감은 전혀 없었음. 스팀 도전과제가 직업별로 전직하는 것이라, 도과 올콜렉 목표면 3개 캐릭터를 키워야 하는 점 정도? 형상변화 기능도 존재하는데, 다른 클래스 룩은 형변 못해서 넘기거나 팔아야 하는게 아쉽더라. 무기도 못하는데 QnA 보면 할 계획은 없나봄 커뮤니티 기능이 충실한게, PvP나 파티같은 게임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멀티플레이 전용 기능들부터 다양한 형변 전용 능력치가 없는 아이템의 존재나 이모션의 존재 덕분에 혼자 겜하면서 자가만족도 가능하지만, 멀티플레이할때나 짤처럼 스샷찍을때 각종 이모션으로 재밌게 놀 수 있음. /emotes를 입력하면 이모트의 종류를 알 수 있음! 아이템 툴팁에도 짧은 설명이 있고 특정 장소로 가면 t키를 눌러 로어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형식이라, 글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글자의 향연을 즐길 수 있고, 관심없는 사람은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가게 할 수 있는 선택형 콘텐츠임. 읽는 버튼을 누른다고 무언가를 주지는 않으니 관심 없으면 무시하면 됨!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지만, 아직 정출이 아니라 미구현 된 지역도 있고 콘텐츠가 던전 2종류라(필드식 던전도 포함하면 약간 늘어나긴 함) 몇시간 즐기면 컨텐츠를 바닥낼 수 있음. 글에선 스포일러를 방지하려고 자세한 필드 내용이나 던전, 보스들 같은 내용을 잘 안적었는데, 확실히 재밌어서 계속 할듯. 현재 버전의 마지막 던전이 파밍하는 템이 많아서 어디까지 나오나 하고 계속 템 파밍하고 인챈트하고 반복중인데 몇시간 플탐 채웠는데도 재밌음. 질릴때까지 계속 하다 질리면 다음 업뎃까지 존버할듯.
작성자 : ㅇㅇ고정닉
가족이랑 같이 간 큐슈 여행 (상)
남들 여행기 보는거 재밌길래 하드 백업도 할 겸 하나씩 써봄2024.04 가족여행 큐슈후쿠오카-히타-아소산-가고시마 전반적인 일정은 이런 느낌. 슬슬 일본 운전 경험이 많이 쌓였기도 했고, 좀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 전체 일정 렌트함. 렌트는 스카이렌트카 하카타역점에서 했고 5일 보험포함 28,000엔정도? 4명가족이라 적당히 큰 차 고른 것 같음가격 비교해보면 스카이렌터카가 제일 저렴해서 나는 큐슈에서 렌트 빌릴땐 항상 애용하고 있음 1일차 해외여행 갈때면 습관적으로 찍는 김해공항 출국장 앞쪽 사진, 김해 날씨는 꽤 좋았는데 후쿠오카는 비오고있더라나는 직장이 경남권이고 부모님이랑 동생은 충남-경기권이라 각각 김해공항 / 충주공항에서 출발.오후쯤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할 호텔에서 만남. 부모님이 슬슬 자식들도 독립해서 그런지 해외여행을 되게 좋아하신다. 이번에는 동생 도움 없이 아버지가 대중교통 티켓 사서 지도 보면서 호텔까지 오신듯? 비오던날이라 씻고 저녁 먹으러 나감 첫 저녁은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쪽에 있는 산미 토마토라멘 하카타라면 돈코츠지만 예전에도 큐슈 여행은 와봤고, 좀 건강한걸 좋아하는 어머니 취향에 조금이라도 맞출 생각으로 와봤음.저녁에는 라멘 메뉴가 있는 이자카야같은 느낌으로 영업중뒤쪽에 일본 직장인들 회식하고 있더라https://maps.app.goo.gl/4ShCmJcF126Y3Qs19(직접 찍은 라멘사진이 너무 맛없게 나와서 공식에서 가져옴)토마토라멘은 토마토의 신맛이 있긴 한데 감칠맛이 좋아서 맛은 있었다.먹고나면 밥 넣어서 리조또를 시킬 수 있는데 이것도 매우 별미, 옆에 치즈도 같이 준다국물 말고 볶음면도 하나 시킴 사람도 넷이나 있겠다 술안주 겸 모츠나베도 하나 시켜주고 아버지가 일본 술집에 참이슬 빨뚜 있는거 신기하다고 하셔서 하나 시켜서 짠도 하고꽤 만족스럽게 먹었음. 실제로 다음에 집에 갔더니 토마토스튜를 해주셨다3.5 / 5 점 토마토라멘이라는 단어를 보고 궁굼했으면 와볼만 함 저녁도 먹었고 시간도 꽤 늦어서 호텔로호텔은 치쿠시구치 뒤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호텔 WBF 하카타https://maps.app.goo.gl/391RCsEyExxuQjte6 방은 평범한데 옥상에 반노천탕이 있어서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움저녁먹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려면 바로 잘까 했는데, 뭔가 아쉽다고 하셔서 아버지랑 동생이랑 나가서 2차멀리 가기는 귀찮으니까 숙소 근처에 있는 평범한 이자카야로 골랐음카도노 우구이스https://maps.app.goo.gl/b3BKiZzV7x3YF1JK9 전석 흡연이고 레몬사와에 얼음대신 얼린 레몬 넣는 메뉴 있는건 좋은데 다른건 평범함2.5 / 5점 굳이 찾아올 필요는 없음. 지나가다 들리는 정도는 괜찮을지도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숙소 앞 스카이 렌터카에서 예약해둔 렌터카를 수령스즈키 솔리오나 미쯔비시 eK 였던거같은데 정확하진 않음 그래도 4명이 타기 좋았다차를 타고 나카스 북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근처에 있는 빵 스톡으로 가서 빵을 삼빵 스톡 텐진점https://maps.app.goo.gl/dBDVEa8EAQrYFGjG8 어머니 취미가 제빵인데, 가게 사장님이 사워도우(천연발효빵)에 관한 책도 쓰셨다고 한다. 본점은 큐슈대학쪽에 따로 있는 듯? 그걸 증명하듯 가게 안에는 거의 겉면이 거친 발효빵이 거의 대다수.처음부터인지 몇 년 전부터인지 COFFEE COUNTY 도 같이 입점해서 커피를 팔고있음커피도 빵도 돈값을 한다 커피 원두는 한봉지 사면 커피도 한잔 주니까 관심 있으면 사사는 것도 추천하는데, 커피도 빵도 거의 항상 줄이 길다는게 단점인듯4/5점 빵도 맛있고 같이 커피도 사서 가게 위에 계단이나 밖에 의자 앉아서 먹으면 좋음. 빵도 커피도 샀으니까 차를 끌고 야나기바시 시장으로 아침을 먹으러 가기로 했음여기 오면 다들 쇼쿠도 미츠(食堂 光)를 가는 것 같은데, 아침 10시 시작인데 대기가 항상 길다. 그래서 나는 항상 여기 말고 건너편에 있는 생선가게 겸 식당으로 감海鮮食堂 柳橋古賀鮮魚店https://maps.app.goo.gl/7DQWMuvRgWSVsoXb8 재료도 신선하고 가성비도 좋음 아마 이게 1100엔짜리 카이센동카이센동에 항상 바다포도가 한줄 들어있고 생선조림 한점이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걸 참 좋아함주말에 오면 스시 포장한 것도 파는데, 이걸 사서 차타고 가다가 먹으면 진짜 좋음4/5점 줄 기다리기 싫으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 밥도 먹었으니 후쿠오카를 떠나서 이제 이동~ 고속도로 타고 시원하게 달려서 히타에 도착함히타의 남쪽 언덕을 오르면 삿포로 맥주공장이 있다.https://maps.app.goo.gl/BJBrWyZjgqWJV8xn6 1층에 삿포로 맥주+기념품 파는 샵이 있고, 우리는 예약은 안해서 특별한 투어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견학했음. 여느 맥주공장이랑 비슷할듯?맥주 시음 가능한 장소에서 히타 시내가 내려보이고 경치가 좋아서 맥주가 두배로 맛있다는데 나는 운전하느라 무알콜 먹었음 3/5점 지나가는 길이고 차가 있으면 잠깐 들리기 괜찮다 맥주도 조졌으니 또 부지런히 달려서 아소산으로 간다주변 풍경 봐가면서 다이칸보에 도착https://maps.app.goo.gl/khNfZHJmrREmowmt6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1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함이날 바람이 꽤 많이 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페러글라이딩 하시는 분이 꽤 있더라 아소 칼데라 전체가 다 보이는 풍경이 진짜 일품이었고, 이날은 먼지가 조금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음4/5 다음에 진짜 맑은 날에 한번 더 와보고 싶다 다시 차를 타고 오늘의 숙소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가는 길에 차 세울 수 있는 작은 전망대/주차장이 있어서 차 문 열고 포장해둔 초밥이랑 빵으로 점심을 먹고, 기쿠치 계곡에 잠깐 들러서 산책하고 마저 길을 갔다 오늘의 숙소는 키쿠치시 구석에 있는 작은 민박사장님이 점심에는 예약을 받아서 식당으로도 영업하신다고 함https://maps.app.goo.gl/wUvEoPZWJkd4XpGU9 저녁은 키쿠치시에 있는 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먹기로 함 밥인듯 술안주인듯 저녁 먹고, 목욕물 준비되어있다고 알려주셔서 목욕하고 잠에 들었음 3일차다음날 아침에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깬다주인 아주머니가 아침식사 준비중이시고, 벽난로에 장작도 넣어두셨더라. ㄹㅇ 낭만있음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이상적인 밥이지만 직접 해먹으라면 절대 안해먹을 아침밥 한상 정갈하게 준비해주심.우측 컵에 있는건 양파 스프인데 저게 진짜 맛있었음앞에 부르스타 위에는 뭐가 있나 했는데, 숙주나물이랑 계란후라이였음집에서 가져간 직접 담근 갓김치를 좀 나눠드렸는데, 주인 아주머니랑 남편분이랑 되게 맛있게 드셔서 좋았음밥 다 먹고 나면 디저트랑 커피도 준비해주신다. 유자향 나는 젤리+블루베리요거트+견과류+우유푸딩 이었던가 벽에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 탁본이 있음. 아마 남편분께서 잡아서 찍으신 것 같은데 하나하나 만만한게 없더라 4.5/5 다음에도 지나가게 되면 일정을 맞춰서 또 숙박하고 싶다 속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차타고 출발해서 고속도로에 올라 구마모토를 지나고, 중간에 히토요시 근처에서 고속도로에서 내려옴벚꽃철 막바지라서 근처 공원에 들러봤는데 아쉽게도 3일전에 비가 와서 그런가 꽃은 다 떨어져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감소기폭포https://maps.app.goo.gl/3dVSCS6SY9JHrhhd8 비와서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대신 폭포에 수량이 정말 많았음높은 폭포라기보단 긴~ 폭포인데 수량도 많고 꽤 웅장해서 둘러보기 좋았다 은근히 오래 있었음 4/5 자연 좋아하고 최근에 비왔으면 꽤 괜찮은 듯 다음 목표 키리시마 신궁으로 가는데 녹차밭이 쭉 나오더니 카페가 하나 나오길래 멈춰서 말차라떼 한잔 충전해주고, 맛있길래 말차 한봉지 사서 나갔음 지나가는데 구글맵에 근처에 식당이 보여서 들러봤는데, 길이 정말정말 어려웠음 집 지을 때 자재는 어떻게 옮긴건가 싶을 정도소바도코로 린도우https://maps.app.goo.gl/w3WHRq8w27tAAAwo9 그래도 메밀 100%짜리 수타 소바 꽤 괜찮았고, 주인아주머니가 되게 친근함 한국인 오는건 처음인지 막 이것저것 물어보심 어떻게 알고 왔냐 등등 3/5 길도 어렵고 너무 구석인 것 치곤 맛이 특별한 수준은 아니었음 20분정도 더 달려서 키리시마 신궁 도착https://maps.app.goo.gl/WLqEz9EsX9xXM5Wh6 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까 본격 신사가 보이는데, 한쪽에 전망대가 있고, 산 밑 방향으로 사쿠라지마가 살짝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은 정말 잘 보일 것 같음사카모토 료마가 신혼여행 왔던 곳으로 유명한지 입간판도 서있고나무도 정말 높게 서있고 참배객도 꽤 많음. 3.5 / 5 주변에 온천 오는김에 오던가, 가고시마 공항 가기 전에 가던가, 이동하면서 들르던가. 따로 가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 재미나게 산책하고 차타고 가고시마로오늘의 숙소는 가고시마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시로야마호텔 가고시마https://maps.app.goo.gl/eRRFMdaBf4AVkDZe8 N주년 행사? 같은 시기에 걸려서 좀 싸게 잡아서 기분이 좋았음가족들은 로비 앞에 내려주고 주차장에 차 대고 나니까 주차장에서 로비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주시더라체크인해서 짐 풀어두고 호텔에서 가고시마역까지 셔틀버스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감 저녁 식당은 흑돼지요리 쥬안https://maps.app.goo.gl/FK73LWm9WLxnzojB8 가고시마 명물이라는 줄멸치? 회 샤브샤브 흑돼지 고기샤브샤브 야채박스얇게 썰어둔 우엉이 진짜 맛있었고, 양상추는 한국에서는 한번도 샤브샤브에 넣어먹어 본 적이 없는데 일본오면 자주 들어있던데 상상한거랑 좀 다른 식감이긴 함그 외에는 무, 당근, 두부, 버섯, 파 등등. 고기도 고기지만 야채가 맛있어서 야채 한박스 추가코스 시킬까 하다가 배불러서 단품 시켰는데, 가격대는 좀 있지만 식사 장소도 개별 룸이고, 고기 질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음3.5/5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실패는 확실히 없을 듯 만족스러운 식사 마치고 다시 셔틀 타고 호텔로 가서 잠깐 쉬다가 호텔 3층 온천에 갔음가고시마 시내 야경이 완전히 내려다보이는 개방감 있는 노천온천.. 이거 못참거든요(노천탕 풍경은 이런 느낌) 4일차아침에 일어나서 노천탕에 가면 시기에 따라 사쿠라지마 화산 넘어서 올라오는 일출이 보임 (3월 3일 기준 일출방향)이날은 완전 정면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노천탕에 사람 많았음, 아침일찍 일어나서 와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숙박할만 한 것 같음숙박이 아니어도 방문온천이 가능하긴 한데, 오후~밤 시간만 가능하기도 하고, 가격을 보면 엄두가 안남 탕에 어메니티도 잘 되어있고 휴게공간도 있지만 그래도 3500엔은 오우.. 아침해를 보면서 온천도 조졌으니 조식을 먹으러 간다(카메라 놓고 가서 사진이 거의 없음)방에서 밥먹으러 가기 전에 현재 식당 혼잡도가 어느정도인지 TV에서 확인이 가능함역시 큰 호텔이라 조식 구성도 꽤 알차고 먹을것도 많은데, 가고시마 명물 중 하나인 사쓰마아게가 ㄹㅇ 맛있음 당근 들어간게 진짜 맛있더라(중간에 당근 들어간 저거)밥 위에 생선 올려서 해주는 도미 차 즈케도 있었는데 이것도 좋았고, 간만에 호텔에서 오믈렛 해주는거 먹으니까 반갑더라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아서 진짜 만족스러움 귀엽게 생긴 시그니처 디저트도 사진은 하나 남아있네 화이트 초콜렛, 두유푸딩,과일 구성이었던 것 같음시내랑 조금 떨어져있지만 저녁 10시 넘게까지 시내 왕복 셔틀이 있는것도 좋고, 직원들 친절도도 만족스러움바깥쪽 테라스 산책하면서 사진 찍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나와서 가족사진도 찍어주시더라 4.5/5 가격만 맞으면 꼭 와보길 추천 상편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게임도 안땡기고 여행생각나면 하편도 마무리 하러 옴
작성자 : 노움과바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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