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찾아 '5·18 헌법수록'...호남 민심 다지기 박차

SMNEWS

2024.02.05 1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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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지 참배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광주 방문을 통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을 다잡는 데 집중했다.

이 대표는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함께 사는 세상', 오월 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 대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광주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실질적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찬성한 바 있음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지난 2년간 구체적 조치 없이 5·18 정신을 부정하는 인사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광주의 숙원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의 인구순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교통 인프라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광주 빛그린산단 활성화 및 미래차 국가산단 착공의 조속한 진행과 함께 호남권역 및 타 지역과의 교통망 확충을 촉구했다.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은 이날 회의에서 호남의 민주당 결속을 강조하며 신당 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양동시장 방문을 통해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저녁에는 '사람과 미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총선 영입 인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이재명 "통합협비례당 준비"...대선공약 어기고 민주당 위성정당 만든다 ▶ 민주, 이재명 대표에 '선거제 당론' 결정권 위임 ▶ 野 선거제 당원투표 추진에, 與 "이재명 '공약 파기' 무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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