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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청년연합, "납부해도 못 받는 연금 차라리 내지 않고 싶다"...천만 서명운동 전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2 1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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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청년연합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 개혁안이 청년들에게 지나친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청년연합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바른청년연합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연금 개혁안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인 연금 개혁안이 청년들에게 지나치게 큰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청년들이 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청년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25세 청년이 65세까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연금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 연금특위가 제안한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이 청년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현재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려는 방안은 청년들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며, 연금 기금 고갈 시기를 단순히 몇 년 연장하는 데 그친다"고 비판했다​.

바른청년연합은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방향성은 인정하면서도 청년 세대의 실질적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바른청년연합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 개혁안이 청년들에게 지나친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청년연합


이들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을 내지도 받지도 않고 싶은 심정"이라며 더욱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개혁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바른청년연합은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연금 개혁'을 위한 10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른청년연합은 기자회견 전날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과 부산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부울경 지역의 50여 개 대학에 '국민연금 다음 세대 폭탄돌리기 STOP!'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바른청년연합은 "앞으로도 전국 대학과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지속하고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청년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공정한 연금 개혁을 이뤄낼 것을 촉구했다.

바른청년연합은 "앞으로도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연금 개혁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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