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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타고 출퇴근 한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9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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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를 오는 10월부터 5개월 시범 운항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운항한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정식 운항을 당초 10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하고, 리버버스의 명칭도 '한강버스'로 선정해 로고와 선박 등 디자인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시범운항을 통해 안전성 검증,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 확보, 운영상 미비점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 대비 변경된 공정에 따라 선박은 올해 10월 2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이 건조 완료돼 연말까지 총 8대의 선박이 한강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착장은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 11월 3곳(망원, 잠원, 뚝섬)의 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모든 선착장의 인테리어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는 또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과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다.

환승할인과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한강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대중교통이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8회 운항한다. 한번에 199명이 탈 수 있다.

특히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기 때문에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는 이에 △선박 및 시설ㆍ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 총 5가지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통해 정식 운항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5월13일~5월22일 시민공모를 거쳐 리버버스의 정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최종 결정했다.

'한강'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말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상교통버스'라는 것을 잘 표현하는 '한강버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드디어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10월 한강에 취항한다"면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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